내년 전 세계 경제가 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도 겨우 모면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S&P글로벌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비즈니스 담당 이코노미스트는 “침체가 가능해 보이지만, 최근 지표는 침체의 규모가 당초 걱정했던 것만큼 심각하지는 않을 수 있다는 기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BNP파리바의 마르셀로 카르발류 세계 경제 팀장은 “세계 경제의 큰 부문 중 하나는 침체를 느낄 것 같다”면서도 “우리는 좁은 기술적 관점에서 글로벌 침체를 예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 내년 성장률을 2% 근접으로 예상한다. 골드만삭스도 2023년 전망에서 유로존 경제가 위축되더라도 미국은 경기 침체를 겨우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OECD 역시 내년 미국의 성장률을 0.5%로 예상해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미국 내년 내년 경제 세계 경제 글로벌 침체
2022.11.23. 19:24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경기침체 공포에 시달림에 따라 달러화는 계속 오를 것이며 전 세계적으로 금리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정점을 찍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됐다.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JP모건의 가브리엘라 산토스 전략가는 유럽과 중국의 성장률이 상당히 둔화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단기적으로 달러화가 고점을 찍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달러화 강세는 뉴욕 증시에 계속해서 역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산토스는 미국산 제품의 가격이 너무 비싸지면서 해외에서 사업하는 기업들의 해외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달러화 급등에 S&P 500 편입기업의 주당 영업이익이 0.60달러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달러화 강세는 인플레이션을 억제하지만 무역 적자가 확대하면서 실질 경제성장률을 끌어내리는 등 미국 경제에 혼조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미국 투자자들에게는 S&P 500 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를 더 악화시킬 것이며 글로벌 주식 수익률을 끌어내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산토스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다른 중앙은행 사이의 정책금리 차이가 축소되기 전까지는 달러화가 정점을 찍지 않을 것으로 봤다. 그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미국 국채와 해외 국채의 금리 스프레드가 지난 6개월 사이 51베이시스포인트(bp, 1bp=0.01%)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연준의 정책 금리는 2.25~2.50% 범위이며,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는 1.25%에 불과하다. 산토스는 “글로벌 성장 공포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이 글로벌 침체 공포에 씨름하면서 단기적으로 달러화 고점은 늦춰질 것이며 전 자산에 걸쳐 변동성은 높아질 것이고 글로벌 주식 수익률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이런 공포감이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JP 침체 경기침체 공포 달러화 강세 글로벌 침체
2022.09.18.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