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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방향은 디자이너가”…아마존 모션 디자이너 이루리씨

  “글로벌 테크 기업과 콘텐츠 산업을 넘나들며 실제 프로젝트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모션 디자인 업계에서 촉망받는 한인이 있어 화제다. 이루리(27·Ruri Lee.사진) 모션 디자이너는 최근 움직임을 통해 브랜드의 메시지를 설계하고 있다.   이씨는 현재 아마존 ICC(Internal Communications Creative) 팀에서 그래픽·모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A to Z 플랫폼 콘텐츠, 사내 디지털 스크린, 캠페인 비주얼 등을 제작하며 조직 내 정보 전달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그는 명문 디자인 대학인 아트센터 칼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모션 디자인을 전공했다. 결과물이 바로 보이는 시각 작업에 흥미를 느꼈고, 움직임을 통해 더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 끌려 이 분야를 선택했다.   이씨는 커리어 출발부터 주목받았다. 지난 2024년 약 2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아마존 XCM 포스트 프로덕션 팀 첫 인턴으로 선발됐다. 인턴 기간에는 아마존 내부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The Bar’ 리브랜딩 프로젝트에 참여해 웹사이트 로딩 애니메이션과 메인 페이지 모션 작업을 담당했다.   또 프라임데이와 블랙프라이데이 관련 릴스 및 디지털 배너 제작에도 참여하며 실제 서비스와 캠페인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았다.   이후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 워카토(Workato)에서는 글로벌 콘퍼런스 디자인을 담당했다. 라스베이거스 행사 현장의 디지털 스크린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소개 모션 영상 등을 제작했다.   그는 “콘퍼런스에서는 디자인이 현장 경험을 직접 만든다”며 “공간과 어우러지면서도 메시지가 빠르게 전달되는 비주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리워드 페이지 애니메이션, 영화 ‘위대한 쇼맨’ 감독 참여 프로젝트 스토리보드, 광고 및 UI 기반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그는 “대기업 프로젝트에서는 브랜드 가이드라인 안에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며 “외부 프로젝트에서는 클라이언트 방향성과 자신의 스타일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시대에도 디자이너의 역할은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는 제작 속도를 높이는 도구일 뿐이며, 무엇을 만들고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결국 디자이너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디자이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모션을 함께 설계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게시판 디자이너 글로벌 모션 디자이너 글로벌 테크 모션 디자인

2026.05.0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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