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vt, 시리즈 A 540M벨류로 1,900만 달러 투자 유치…DeFi 성장세에 힘입어

영지식증명(ZK) 기반 온체인 금융 플랫폼 Grvt가 글로벌 금융사와 벤처캐피털들의 대거 참여 속에 540M벨류로 1,9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 성과는 DeFi 시장의 성장세와 맞물려 Grvt의 미래 비전을 뒷받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DeFi 시장은 최근 몇 년간 급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에는 32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2034년에는 무려 1조 5,00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성장세 속에서 Grvt는 프라이버시와 보안을 보장하는 플랫폼으로 두각을 나타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Grvt의 핵심 서비스는 ‘Grvt Exchange’와 ‘Grvt Strategies’다. 전자는 이용자 간 암호화폐 직접 거래를 지원하고, 후자는 글로벌 헤지펀드와 연계된 투자 상품을 제공한다. Grvt는 또한 영지식증명 기반 ZKsync 인프라를 활용해 거래 내역을 노출하지 않고도 검증 가능한 구조를 구현, 기존 플랫폼 대비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는 Further Ventures, EigenCloud, 500 Global 등이 참여했다. Further Ventures는 “Grvt는 국경 없는 금융 시스템을 구현할 핵심 주자”라고 평가하며 장기적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EigenCloud와 같은 기술 파트너는 Grvt가 클라우드 운영 속도를 극대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이는 향후 서비스 확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Grvt CEO는 “ZK 기술을 바탕으로 전통 금융이 제공하지 못하는 혁신 상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온체인 금융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업계는 Grvt가 기존 중앙화 거래소와 달리 신뢰성과 프라이버시를 모두 충족시킨다는 점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분석한다.    정현식 기자시리즈 성장세 투자 유치 글로벌 투자자들 투자 상품

2025.09.25. 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