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어린이재단 2023 정기 총회와 창립 25주년 기금 모금 만찬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뉴저지 포트리 더블트리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2년 결산 보고와 2023년 예산과 사업 계획 및 각 지부의 활동과 후원 보고가 있었다. 조 안젤린 총회장은 총회에서 "2022년 전 세계 결식아동과 불우 어린이들을 위해 45만 달러를 지원했고, 2023년에 55만 달러, 2024년에 65만 달러를 후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성숙영 이사장은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이서희 차기 이사장을 소개했다. 이밖에 창립 25주년 기금 모금 만찬에는 로버트 메넨데즈 뉴저지 연방 상원의원, 김의환 뉴욕 총영사 등 각계각층 인사와 후원자, 회원 등 35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27만 달러가 넘는 기금을 모았다고 공개했다. 또 만찬에서 튀르키예 뉴욕 영사에게 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튀르키예 어린이를 위해 사용해달라며 10만 달러 기금을 전달했다.글로벌어린이재단 피플 글로벌어린이재단 본부 사진설명정기 총회 연례 만찬
2023.07.26. 17:58
글로벌어린이재단 LA지부(GCFLA·회장 고상미)가 오는 20일 LA의 프레몬트 플레이스 저택에서 결식아동 돕기 가든 자선 음악회를 연다. 야외 가든에서 클래식 음악으로 꾸며지는 행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웠던 일상의 회복과 맞물려 LA지부가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대형 행사다. 행사 장소는 고상미 회장의 딸로 화장품 브랜드 닉스의 창립자인 토니 고 대표가 제공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대칭적 구조과 칼러의 조화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저택으로 꼽은 곳이다. 음악회에서는 정상급 피아니스트 홍국희·노민지씨의 피아노 듀오와 소프라노 김유선, 테너 피터 전, 현악 4중주단의 연주가 펼쳐진다. 고상미 회장은 “음악회에서 조성한 기금의 절반은 글로벌어린이재단 본부로 전달돼 전 세계 어린이 지원에 사용하고 절반은 LA지부에서 로컬 어린이 돕기에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어린이재단은 민주적 방식으로 의사를 결정하고 기금을 투명하게 운영한다. 후원할 곳을 지부에서 선정하면 본부의 심사를 거쳐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상향식을 택하고 있다. 고 회장은 “지부 운영 경비는 회원들이 모두 부담해 후원금은 100% 아동 지원에 사용한다”고 밝혔다. 고 회장은 어린이날인 오늘(5일) 저소득층이 98.7%에 이르는 윌튼초등학교(교장 김정혜) 전교생에게 백팩과 학용품을 전달한다. 클라라 김 부회장은 “우리는 아이들을 다 키웠다. 이제 다시 엄마의 마음으로 다른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많은 동참과 후원을 강조했다. 글로벌어린이재단은 IMF 당시 한국의 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워싱턴DC에서 출범한 작은 단체였으나 지금은 미국에만 지부가 20곳에 이르며 한국, 홍콩, 일본 등의 지부를 갖춘 조직으로 성장했다. 현재 회원 6000명과 후원자 4548명이 41개국 아동 51만7000명을 후원하는 한인 주축의 대표적인 자선 단체다. 팬데믹 기간에도 활동을 멈추지 않고 자선 음악회와 바자회로 42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모아 매년 20여 개국 30여 곳을 지원했다. 제니퍼 최 부회장은 “LA에도 백팩 하나가 아쉬운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 속옷이 없는 학생도 있다. 그만큼 조금이라도 더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토니 고 대표가 음악회의 메인 스폰서로 거액을 후원했고 많은 이들이 동참했다”며 아름다운 가든에서 열리는 귀한 피아노 듀오 공연을 만끽하면서 많은 이들이 동참하길 희망했다. 연주회 리셉션은 오후 5시 30분부터, 연주회는 오후 6시부터 시작한다. ▶예약: [email protected] 안유회 기자결식아동 음악회 자선 음악회 글로벌어린이재단 la지부 글로벌어린이재단 본부
2022.05.04.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