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이 반등하면서 주택거래가 3월 들어 전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3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419만 건(계절조정 연율 환산 기준)으로 전월 대비 4.3% 감소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는 3.7% 줄었다. 주택시장 거래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존주택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들어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가 1∼2월 들어 바닥을 찍고 반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거래 감소 배경에 대해 “주택거래가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음에도 금리가 큰 진전을 보이지 않으면서 거래가 타격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국책 모기지 업체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지난 11일 6.88%로, 2월 들어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택 매매는 통상 거래 종결까지 1∼2개월 이상 소요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에 3월 매매 건수 통계는 지난 1∼2월 구매 결정이 반영된 수치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주택거래 전월 주택거래 전월 금리 반등 기존주택 거래량
2024.04.19. 0:19
모기지 금리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다시 7%를 넘었다. 5일 모기지뉴스데일리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전주보다 8bp(1bp=0.01%포인트) 상승한 7.04%를 기록했다. 이는 1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고용과 제조업 보고서가 전망치를 웃돈 게 모기지 금리 상승에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모기지 금리는 기준금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지만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연동하는데 국채 수익률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에 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 모기지 금리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모기지 뉴스 데일리의 최고운영책임자인 매튜 그레이엄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한 시장의 낙관적인 태도를 고려할 때 지난 이틀간 급격한 금리 상승은 그리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두 달 동안 모기지 금리가 하락하면서 주택 매매는 소폭 증가했다. 그러나 ▶모기지 금리 상승 ▶높은 주택 가격 ▶부족한 주택 공급 등으로 지난 몇 주간 다시 감소를 기록했다. 정하은 기자모기 금리 기준금리 인하 모기지 금리 금리 반등
2024.02.05.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