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김유진 선수가 2024 파리올림픽 여자태권도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김유진은 8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57kg급 결승전에서 이란의 나히드 키야니찬데를 라운드 점수 2대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유진도 우승함에 따라, 대한민국은 여름 올림픽 사상 역대 단일대회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세웠다. 대한민국의 파리 올림픽 금메달 수는 현재 13개다. 김유진은 183cm의 큰 키를 무기로, 세계랭킹 1·2·4·5위 선수를 모두 누르고 해당 종목에서 16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한편 여자 탁구대표팀은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에 0대 3으로 패해 독일과 동메달전을 치르게 됐다.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근대5종의 간판 전웅태는 이날 노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4위에, 함께 출전한 서창완은← 10위로 선전했다. 이어진 여자부 펜싱 랭킹라운드에서는 성승민이 36명의 선수 중 8위에 올렸다. 윤지혜 기자금메달 태권도 파리올림픽 여자태권도 금메달 추가 태권도 여자
2024.08.08. 21:08
‘태권도의 종주국’ 대한민국이 16년만에 올림픽에서 남자태권도 금메달을 따냈다. 7일 세계랭킹 5위인 박태준은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 선수를 상대로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태권도 이 체급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박태준이 처음이다. 앞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68kg급 경기에서 손태진 선수가, 80kg 초과급 경기에서 차동민 선수가 금메달을 딴 이후 남자 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도 무려 16년만이다. 한편 ‘스마일 점퍼’ 우상혁은 한국 육상 트랙 & 필드 사상 첫 메달 획득을 위한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했다. 이날 우상혁은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육상 남자 높이뛰기 예선에서 227을 넘어 공동 3위에 올라 결선에 진출했다. 윤지혜 기자남자태권도 금메달 남자태권도 금메달 한국 남자태권도 한국 육상
2024.08.07. 19:11
오상욱,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펜싱대표팀은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의 위업을 달성했다.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에서 교체 투입된 도경동이 연속 득점을 한 뒤 환호하고 있다. 〈관계기사 2·10면〉 [연합] 관련기사 펜싱 금메달로 금 6개 종합순위 6위 오상욱과 구본길 그리고 새 멤버까지... '뉴 어펜져스', 펜싱 단체전 3연패로 새 역사 썼다금메달 한국 한국 펜싱 연속 금메달 올림픽 펜싱
2024.07.31. 20:50
여자에 이어 남자도 해냈다. 남자 양궁 한국 대표팀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김우진(32·청주시청), 김제덕(20·예천군청), 이우석(27·코오롱엑스텐보이즈)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를 세트 점수 5-1(57-57, 59-58, 59-56)로 이겼다. 이로써 남자 양궁은 2016 리우, 2020 도쿄에 이어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전날 여자 단체전에 이어 또다시 금빛 화살을 쏜 한국 양궁은 목표로 했던 금메달 3개를 초과달성할 확률이 높아졌다. 남은 종목은 혼성전과 남녀 개인전까지 3개다. 사상 최초로 금메달 5개를 따낼 가능성도 있다. 맏형 김우진은 한국 양궁 사상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따낸 선수가 됐다. 단체전에서만 금메달 3개를 따낸 김우진과 도쿄올림픽 2관왕이었던 김제덕은 역대 금메달 순위에서 공동 2위(박성현, 윤미진, 기보배, 안산)가 됐다. 단독 1위는 4개의 김수녕이다. 이날 앞서 벌어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결승에서는 17세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대구체고 2학년)이 중국의 황위팅과 연장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대한민국 여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반효진은 또 역대 여름 올림픽 한국 최연소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도 차지했다. 또 ‘독립투사의 후손’인 재일동포 허미미(22·경북체육회)는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허미미는 29일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57㎏ 결승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29·캐나다)와 연장 승부를 벌인 끝에 지도 3개를 내주며 패했다. 허미미는 2002년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랐다. 중학교 때부터 ‘유도 종주국’ 일본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허미미는 2021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나며 남긴 “한국 국가대표로 선수 생활을 하길 바란다”는 유언에 따라 곧장 한국행을 택했다.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렀고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된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 한편, 이날 탁구 혼성 복식 준결승전에 나선 한국의 신유빈·임종훈은 중국의 왕추친·쑨윙샤와 맞서 선전을 펼쳤으나 세트 스코어 4대 2로 패해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 관계기사 6면·한국판 김은별 기자금메달 단체전 한국 양궁 남자 양궁 파리올림픽 양궁
2024.07.29. 19:46
한인 사범들이 길러낸 샌디에이고 출신의 한 태권도 선수가 권위 있는 국내 대회에 출전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19살의 니콜라스 아담 카를로(Nicholas Adam Carlo / 4단)는 지난 9월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린 'U.S. Grand Prix Finals' 대회에서 헤비급에 출전, 선발 출전한 5명의 선수를 제치고 영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대회는 미국 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태권도 대회 중 하나로 매년 각 체급별로 최종 선발된 소수의 선수만 참가한다. 카를로 선수는 NRG 매트릭스워리어스(NRG Matrix Warriors) 소속으로 6살 때부터 '태권도 인스티튜트'의 이현 관장에게 태권도를 배우기 시작했고 현재까지 이곳에서 훈련을 해 오고 있다. 그는 18세~32세 사이의 헤비급으로 올림픽 대회에서 나가 태권도 세계챔피언이 되는 것을 꿈꾸고 있다. 그는 이번 대회 금메달 획득으로 미국 내 태권도 헤비급 랭킹 1위가 돼 2024년 1월 미국 올림픽 태권도 대표팀 선발전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NRG 매트릭스 워리어스(NRG Matrix Warriors)'는 'NRG 매트릭스'라는 유기농 에너지 드링크 회사의 후원을 받아 2013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됐으며 2015년부터 태권도 미국 국가대표선수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재능 있는 선수를 선발, 양질의 훈련 환경과 후원을 제공하고 있다. 경희태권도의 김영길 관장이 대표를 이현 관장이 헤드코치를 맡고 있는데, 그동안 미국 내는 물론 멕시코, 태국, 코스타리카, 스페인, 러시아 등지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에 선수들을 출전시켜 왔다. 팬데믹으로 그 활동이 위축됐지만 최근 다시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케빈 정 기자금메달 한인 태권도 국가대표선수 태권도 대회 태권도 선수
2023.10.13. 20:02
뉴저지주 휘패니에 거주하는 한인 청소년 ‘태권도 천재’ 권성현(16) 군이 미국 태권도 역사에서 길이 남을 대기록을 세웠다. 권 군은 지난 4월 한국 고양에서 열린 2022 세계품새선수권 대회에 미국 태권도 대표팀으로 참가해 금메달 1개(단체전)와 은메달 1개(주니어 디비전 개인 종목)를 획득해, 팀의 종합 3위 성적을 이끌었다. 권 군은 지난 2020년 열린 세계품새선수권 대회에서는 캐딧 디비전(12~14세)에 출전해 금메달을 땄는데, 미국 태권도 대표팀 역사상 캐딧부터 시니어 디비전까지 역대 대회를 통틀어 금메달을 수상한 것은 권 군이 최초였다. 권 군이 태권도 종목에서 미국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것은 집안 환경이 크게 도움이 됐다. 권 군은 현재 뉴저지주 포햄파크에서 아펙스 타이거 마샬아트 도장을 운영하는 부친 권기덕 관장의 영향으로 3살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10대 초반부터 미국 유수의 대회를 석권하는 ‘태권도 신동’으로 주목을 받았다. 권 관장은 이번 대회 미국 태권도 대표팀 코치를 맡아 함께 참가했다. 권 군은 이미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미국 국가대표팀(캐딧 디비전)의 일원으로 활약했고, 이어 곧바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15세부터 17세까지의 주니어 디비전 대표를 맡아 현재도 계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주위에서는 권 군이 부모님의 지원과 헌신에 힘입어 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정신력·승부욕·자신감 등 운동선수로서의 뛰어난 소양을 길렀기에 이번과 같은 뛰어난 성과가 가능했다는 찬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세계품새선수권대회는 매 2년마다 열리는 태권도계의 올림픽과 같은 대회로 올해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62개국에서 총 1752명이 참가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권성현 권기덕 세계품새선수권 대회 금메달 태권도 미국가대표팀 아펙스 타이거 마샬아트 태권도 천재
2022.05.19. 18:19
황대헌(23·강원도청)이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한국 대표팀의 첫 금메달을 안겼다. 황대헌은 9일 오후 베이징 수도체육관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9초219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스티븐 뒤부아(2분9초254·캐나다)를 간발의 차로 따돌린 황대헌은 2018년 평창 대회 500m 은메달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올림픽 메달을 금빛으로 장식했다. 특히 황대헌은 7일 열린 1000m 준결승에서 조 1위로 들어오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 때문에 실격당한 아쉬움도 실력으로 이겨냈다. 전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김민석(성남시청)의 동메달로 이번 대회 첫 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는 9일까지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로 메달 순위 공동 15위를 달리고 있다. 심종민 기자금메달 한국 금메달 1개 쇼트트랙 남자 베이징 겨울올림픽
2022.02.09.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