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 이제 요리·뷰티로 즐긴다…뉴욕 금산인삼 2호점 오픈
"'인삼은 약재'라는 인식을 깨고, 요리·스무디·화장품으로 세계인에게 다가갈 것." 인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부터 빵과 스무디, 화장품까지 즐길 수 있는 금산인삼 2호점이 뉴욕 리치몬드힐(122-02 Liberty Ave., South Richmond Hill, NY 11419)에 문을 열었다. 지난해 한인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에 금산인삼 1호점을 오픈한 리버티그룹 길준형 회장은 "인삼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호점을 오픈했다"며 "외국인들은 흔히 '인삼은 쓰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인삼도 맛있다'는 인식으로 바꾸기 위해 인삼 튀김, 디저트, 스무디 등 다양한 인삼 체험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금산인삼 2호점 오픈 축하를 위해 뉴욕을 찾은 박범인 금산군수는 "보통 인삼 매장은 제품이 한두 가지에 그치지만, 2호점은 인삼 요리를 판매하는 레스토랑, 인삼 베이커리, 인삼 카페까지 갖춘 K-인삼 종합 쇼핑몰"이라며 "인삼이 음식에 들어가면 비린내 없이 고소해져, 서민 음식부터 고급 요리까지 글로벌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길 회장은 "2호점 오픈이 금산인삼 세계화의 시작"이라며 "다양한 타민족들에게 우수한 금산인삼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17일 뉴욕한인청과협회와 금산군은 상호 교류 협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으며, 박 군수 및 청과협회 측은 "뉴욕을 비롯한 미국 시장에 인삼 제품들이 더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인삼 명산지'로 불리는 충청남도 금산 출신 길 회장은 "2호점 확장을 시작으로 미국 다른 주는 물론, 전 세계로 금산인삼을 알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금산인삼 인삼 금산인삼 세계화 금산인삼 2호점 금산인삼 1호점
2025.10.20.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