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신용카드 사기 예방 전략

  “샤크 탱크” 출연자 케빈 오’리어리는 디지털 금융 시대에 신용카드 사기와 개인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두 장의 신용카드를 구분해 사용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온라인용 카드와 오프라인용 카드 분리 오’리어리는 온라인 거래용 카드는 저한도 카드를 사용하라고 조언했다. “만약 카드의 한도가 $2,000라면 해당 카드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손실은 $2,000으로 제한된다. 이렇게 하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두 번째 카드는 오프라인 거래용으로, 고가 구매나 매장 결제에 사용한다. 이렇게 카드별 용도를 나누면 보안 강화뿐 아니라 지출 관리와 추적에도 도움이 된다.   온라인뿐 아니라 오프라인도 위험 ATM 스키머나 매장 결제 단말기 해킹처럼, 오프라인 거래도 안전하지 않다. 2022년 메트로 밴쿠버 트랜짓 경찰은 지하철 역 카드 충전기에 카드 스키머가 설치된 사례를 보고했다.   통계로 보는 금융 사기 1. 2023년, 캐나다 내 기업 6곳 중 1곳이 사이버 보안 사고를 경험 2. 같은 해, 경찰에 보고된 사이버 범죄 사례 약 48,900건 → 2019년 대비 거의 두 배 3. 2024년 상반기, 캐나다인 10명 중 1명은 금융 사기 피해 경험 → 38%는 카드 거래내역에서 무단 결제 발견, 18%는 카드 정보 도난 경험 4. 2024년 캐나다 은행 고객 사기피해 예상 손실액: 약 $5억 6,900만 CAD, 2021년 대비 3배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금융 범죄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자신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오’리어리가 제안한 방법이 유용하다. 즉, 온라인 거래에는 한도가 낮은 카드를 사용하고, 오프라인 거래는 별도의 카드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지출을 분리하면, 만약 카드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샤크탱크 신용카드 저한도 온라인 오프라인 금융범죄

2025.09.17. 6:49

썸네일

체크-카이팅 금융범죄 극성

      최근 JP 모건 체이스 은행을 상대로 잔고가 부족한 은행 계좌의 불량수표(bad check)을 입금 후 곧바로 현금을 인출해 부도처리하는 신종 금융사기 수법이 유행처럼 번져나가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틱톡을 통해 이같은 방법을 이용해 수만달러에 달하는 현금을 인출하는 모습을 전달하는 동영상이 유포되고 있으며 이를 모방하고 있다.     이 범죄 수법은 일명 ‘체크-카이팅(Check-kiting)’로 알려져 있다. 원칙적으로 A 은행의 수표를 B 은행에 입금하면 A 은행 계좌 잔고가 확인되기 전까지 자금을 인출할 수 없다.     은행은 대체로 225달러 미만 수표는 당일 출금, 5300달러 미만 수표는 다음날 출금, 5525달러 이상은 2-5일 동안 출금을 유예하고 있으나, 은행 사정과 고객 신용도에 따라 유연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은 임금 생활자의 생활안정을 위해 부정수표 여부를 판단하기 전에 출금을 허용하고 있다.   범죄자들은 이러한 점을 악용해 잔고가 텅빈 계좌의 수표를 타 은행에 입금한 직후 잔고 확인절차를 거치기 전에 현금출납기(ATM)에서 입금한 수표 금액에 상응하는 현금을 인출하는 것이다.     연방수사국(FBI) 등은 체크-카이팅이 명백하고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틱톡 챌린지에는 잔고가 마이너스 3만8천달러짜리 계좌 사진까지 올라고 있다.     당국에서는 틱톡 챌린지를 통해 고의적으로 부도수표를 입금하고 카이트-체킹을 할 경우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범죄 의도가 없다고 하더라도 부정수표 발급과 출금 등을 통해 계좌 잔액이 수백달러 정도만 되더라도 해당 은행 뿐만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 이용이 제한된다.     각 시중은행은 동일한 신용평가기관을 통해 계좌 소유주의 금융크레딧 정보를 공유하기 때문에 불랙 리스트에 등재되고 모든 금융권의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     당국에서는 최소 40만명 이상의 1만달러 초과 마이너스 계좌 소유주가 존재하며 금융거래 제한은 물론 형사고발 등의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금융범죄 카이 은행 계좌 부정수표 발급 부정수표 여부

2024.09.05. 14:23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