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굿머니, 서류 없는 조건에 24시간 운영 금융상품 발표

비상금이 필요한 순간, 복잡한 서류 제출과 장시간 심사 대기로 불편을 겪던 소비자들을 위해 굿머니가 새로운 맞춤형 금융 상품 ‘체인지론’을 선보였다.   굿머니 체인지론은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복잡한 심사 과정 없이, 간편 인증만으로 신청이 가능한 온라인 금융 상품이다.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된 신청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으며, 기존 금융 서비스 대비 처리 시간이 짧아 신청부터 입금까지 빠른 처리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2021년 첫 출시 이후 누적 이용자 수가 1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해에는 ‘2025 소비자만족도 1위 최우수 브랜드’에 선정되며 브랜드 신뢰도 또한 입증됐다.   금융 서비스의 신뢰성과 보안성 측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굿머니는 정식 사업자 등록업체로, 한도 5억 원의 개인정보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으며, HTTPS 기반의 보안 인증을 강화해 모든 상담 및 입력정보를 고도화된 암호화 체계로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 정보 보호는 물론, 서비스 전반에 걸쳐 투명하고 안정적인 거래 구조를 구현했다.   또한 굿머니는 시중은행의 제한적인 영업시간을 벗어나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직장인, 프리랜서, 자영업자, 무직자 등 다양한 계층의 사용자들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굿머니 관계자는 “기존 금융권에 소외되거나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며 “특히 불법 사금융 등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상황에서 합법적이고 안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상황의 고객들이 건강한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빠르고 믿을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현식 기자금융상품 굿머니 굿머니 체인지론 굿머니 관계자 기존 금융권

2025.07.15. 17:20

썸네일

[재테크] 원금 보장·잠재적 수익 가능한 금융상품

투자자들은 누구나 수익성은 높고 손실은 없는 투자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안전성과 수익성은 반비례 관계에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잠재적 수익성을 위해 투자를 하면 정도는 달라도 원금의 손실 가능성을 어느 정도 수용해야 한다. 그런데 원금을 100% 보호받으면서 시장의 잠재적 수익률도 누릴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어떨까?     ▶배경 시장 연동형 CD(MLCD)는 구조화 채권의 한 유형이라고 볼 수 있다. 구조화 채권은 90년대 초 영국에서 처음 시작됐다. 미국에서는 1996년부터 소개됐고, 이후 점차 그 저변을 확대해 왔다. 전통적인 개인 및 기관 포트폴리오의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을 보조하는 수단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구조화 채권 시장의 주체는 미국 내 대형은행과 국제 투자은행들이다. 구조화 채권은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눠 생각해 볼 수 있다. 하나는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등록된 채권들이고 다른 하나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보호를 받는 CD들이다. FDIC는 일반적으로 25만 달러까지 원금을 보호해 준다. 현재 구조와 채권 시장은 시장 리스크를 어느 정도 안고 있는 유형들이 많다. FDIC로부터 100% 원금을 보장받는 시장 연동형 CD는 전체 시장의 10~15% 정도로 그 지분을 늘려 왔다.   이 경우 그 안에서도 만기까지 정기적으로 이자가 나오는 소득형이 있고, 만기에 수익을 정산하는 성장형이 있다. 인기 있는 것은 성장형이다. 만기까지 보유하면 어쨌든 원금이 보장되기 때문에 가능한 최대 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경향성 탓일 것이다. 연동 대상은 주로 S&P500, 러셀 2000, 유로 스탁 50 등이다.   ▶전통적 CD와 시장 연동형 CD 차이 일반적으로 CD는 안전자산으로 간주된다. 일단 시장 리스크가 없고, 은행이 파산하는 최악의 경우도 FDIC로부터 최대 25만 달러까지 원금을 보호받기 때문이다. 이자수익은 만기 때까지 꾸준히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성장 중심의 MLCD도 FDIC의 원금 보호를 받는 상품이라는 점에서 전통적 CD와 같다. 차이는 수익이 만기까지 기다렸다 나온다는 점, 그리고 해당 수익이 특정 지수나 증권 등과 연계돼 결정된다는 점일 것이다.   MLCD도 그 안에서 종류가 다양하다. 어떤 투자자산을 기반으로 한 연동형 CD인가와 만기 등에 따라 수익구조가 다르다. 일반적인 MLCD의 만기는 5~10년이라고 볼 수 있다. 결국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는 금융상품이다. 만기 전에 해약하면 손실이 날 수 있다. 원금 보장은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유념해야 한다.   이런 제한적 유동성은 구조화 채권의 일반적인 단점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일부 MLCD는 정기적인 이자를 주기도 하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은 만기 때 수익을 결산하는 방식이다. 원금 보장과 함께 수익성을 최대한 보기 위해서는 역시 중도 하차는 피하는 것이 좋다.   해당 MLCD가 기반하고 있는 지수나 증권 등이 만기 때 하락한 상태라면 FDIC 보장 한도 내에서 원금을 돌려받게 될 것이다. 결국 원금의 손실 리스크는 없지만, 기초자산의 성적에 따라 수익이 없을 수 있는 ‘리스크’는 있는 셈이다.   ▶시장 연동형 CD 혜택과 고려 사항 시장 연동형 CD의 가장 중요한 혜택은 잠재적 수익성과 원금이 보호되는 안전성이라고 할 것이다. 시장 자신의 성적에 따라 전통적 CD에 비해 훨씬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전통적 CD와 마찬가지로 기초 시장자산의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경우라 해도 원금이 손실을 보지는 않는다. 국채나 기업채권처럼 만기까지 갖고 있다면 결국 손실은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고려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수익성은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연동 대상이 되는 기초자산이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낼 경우 대부분 원금을 돌려받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것이다.   전통적 CD는 시장의 성적과 관계없이 이자수익을 받는다. 결국 잠재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전통적 CD의 정해진 이자와 바꾸는 셈이다. 적어도 원금은 버리지 않기 때문에 더 높은 수익성을 위해 전통적 CD의 이자는 포기할 수 있다고 할 경우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제한적 유동성도 고려해야 한다. 만기까지 보유하는 것을 전제로 고안된 금융상품이기 때문에 약정 기간 중간에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일반 채권처럼 아무 때나 사고팔기가 어렵다. 그런 거래 시장이 형성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경험상으로 볼 때는 약정 기간 내 팔기를 원할 경우 해당 구조화 채권을 발행한 은행이 다시 사들이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은행들이 그렇게 할 의무는 없다. 상대적으로 긴 기간 묶어 두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세금과 수익 계산 방식 등도 검토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아직 받지 않은 이자수익에 대해 세금을 내야 할 수도 있다. 수익이 나면 양도소득세 대신 일반소득세를 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구조화 채권마다 만기, 연동 대상이 되는 기초 자산, 수익 한도 여부, 수익 계산 방식, 수수료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해당 상품의 약정 내용을 충분히 검토해야 할 것이다.   ▶시장 변동성 관리법 구조화 채권은 손실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시장의 잠재적 수익률의 혜택을 보겠다는 목적에서 고안됐고 활용돼 온 금융상품이다. 하지만 손실 리스크, 내지는 시장 변동성을 관리하는 방법은 구조화 채권 이외에도 많다.   지수형 연금이나 지수 연계형 투자성 연금 등도 사실 비슷한 혜택과 단점들을 공유하고 있다. 시장 연동형 CD는 원금 보장이 전통적 은행상품처럼 FDIC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궁극적인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투자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손실 리스크를 없애거나 줄이며 잠재적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여타 금융상품들의 보장 기능은 해당 금융회사의 재무 건전성에 달려 있다. 만기, 유동성 등에서도 더 유리한 상품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특히 부분적 시장 리스크를 수용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100% 유동성을 유지하면서도 잠재적 수익성은 높이고, 시장 변동성 리스크는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더 다양하게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켄 최 아메리츠 에셋 대표 [email protected]금융상품 연동형 잠재적 수익성 시장 연동형 잠재적 수익률

2024.01.30. 18:43

썸네일

[재정칼럼] 조심해야 하는 금융상품

물가 폭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해고 사태, 이자율 상승 등으로 주식시장이 롤러코스터처럼 연일 요동치고 있다. 경제 침체기(Recession)가 목전에 있다는 불안한 소식에 투자자 마음 역시 갈팡질팡한다. 특히 은퇴가 가깝거나 이미 은퇴한 투자자는 두려운 마음에 생활비도 마음대로 쓸 수 없고 심지어 잠도 편히 잘 수 없다.     한인들은 평생 모은 돈을 투자하여 죽을 때까지 받을 수 있는 연금 같은 것을 좋은 은퇴 수단으로 생각한다. 요즘처럼 불안한 주식시장에선, 특히 원금이 보장되며 꾸준히 생활비를 받을 수 있는 투자를 고려하는 경우가 많다.     “평생 생활비를 보장하는 연금 상품이 있다. 은퇴 계획에 따라 생활비 지급 금액과 지급 시점을 선택할 수도 있다. 목돈을 예금하면 높은 이자로 원금을 불려주고 가입자가 사망할 때까지 약속한 생활비를 평생 지급한다”는 유혹은 거절하기 어렵다.   금융상품을 파는 사람은 어뉴이티(Annuities)를 그야말로 ‘투자의 만병통치약’처럼 말을 하지만, 투자 상품의 비용(Expenses) 등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다. 경제 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의 기사(Annuities: What investor should know, Lori Loannou, WSJ, June 4, 2022)에 의하면 어뉴이티의 90%는 수수료를 받는 보험 에이전트와 브로커에 의해서 판매되고 있으며 그 수수료가 매우 높을 수 있다고 언급한다.     수수료(Commission) 외에도 운용비, 라이더마다 부과되는 비용이 0.25%에서 1.5% 이상 될 수 있다. 계약을 중단하면 부과(Surrender Charge)되는 비용이 10%까지 될 수 있기에 투자자는 매우 조심해야 한다고 말한다.     금융상품은 투자자와 보험회사와 계약을 맺는 것이다. 투자자가 목돈을 보험회사에 주면 보험회사는 그 돈을 받아서 투자자가 하늘나라로 갈 때까지 연금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보험인이 설명하는 지급 시점은 투자자가 선택할 수 있지만 생활비 지급 금액은 투자자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보험회사가 결정한다.     모든 투자자는 높은 연금을 받기 원하지만, 금융회사나 보험회사는 자선사업가가 아니기에 회사의 비용과 이익금을 계산한 후 연금 액수를 계산하기에 지급하는 금액이 적어질 수밖에 없다.     어뉴이티를 소유하고 있다면 수익률을 비교해 볼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투자자 대부분이 어뉴이티의 수익률을 모른다. 재정문서에도 나오지 않는다. 수익률을 모르는 투자가 제대로 될 수 없다. 주식시장은 지난 10년 연평균 수익률이 12.6%이다. 이 기간 투자한 돈이 거의 3배로 불어나는 놀라운 수익률이다. 여기에 비해서 어뉴이티 수익률은 주식시장의 수익률과 비교해 보면  현저히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 것이다.   목돈으로 제대로 된 투자를 하면 물가가 상승해도 꾸준히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다. 그리고 남는 자산을 자식에게 혹은 손주에게 상속할 기회가 된다. 연금으로 받으면 정해진 생활비를 받기는 하지만, 물가가 상승해도 연금은 같은 금액이고 자식들에게 상속할 수 있는 돈도 없다. 소중한 목돈을 보험회사에 주었기 때문이다.   뱅가드(Vanguard) 창업자인 잭 보글은 미국 금융회사에 대해서 이렇게 언급했다. “대부분의 투자회사는 일반 고객에게 부끄러운 행위를 한다. 뮤추얼펀드 회사가 부과하는 비용은 고객의 돈을 절도하는 것과 같고 보험회사나 투자회사가 부과하는 수수료는 노상강도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너무 좋은 것은 사실이 아닐 수 있다(Too good to be true)'라는 문구를 투자하기 전 재삼 숙고해봐야 한다.   이명덕 / 박사·RIF재정칼럼 금융상품 조심 투자자 마음 투자자 대부분 생활비 지급

2023.04.07. 18:59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