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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DeFi)의 마지막 퍼즐 ‘보험’... 2.7조 규모 기관 자금 보안 표준 세운다

가상자산 시장이 투기적 거래를 넘어 기관 중심의 금융 생태계로 탈바꿈하고 있는 가운데, 수조 원대 자본을 수용하기 위한 핵심 금융 인프라인 ‘디파이 보험(DeFi Cover)’ 표준이 수립된다.   기관급 디파이 자산운용 플랫폼 센토라(Sentora)는 디파이 보험 프로토콜 파이어라이트(Firelight)와 통합하여, 자사 운용 볼트(Vault)에 기관급 네이티브 보험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센토라가 운용 중인 기관 자본은 스마트 컨트랙트 해킹이나 오라클 오류 등의 리스크로부터 실질적인 자본 기반의 보호를 받게 된다.   디파이 시장의 고질적인 한계는 사고 발생 시 투자자를 보호할 명확한 장치가 부족했다는 점이다. 센토라는 올해 1월 글로벌 거래소 크라켄(Kraken)의 ‘디파이 언(DeFi Earn)’과 지난 15일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의 ‘언(Earn)’ 서비스를 잇따라 런칭하며 기관 자금을 대거 유입시켰으나, 대규모 자본을 안심시키기 위한 ‘리스크 관리 레이어’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앤서니 디마티노(Anthony DeMartino) 센토라 CEO는 “기관 투자자들이 일관되게 요구하는 것은 단순한 리스크 완화 모델을 넘어, 사고 시 실제 자본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구조적 안전판”이라며, “파이어라이트와의 통합은 디파이가 제도권 금융으로 진입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보험(Cover Primitive)’ 계층을 완성하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보험 인프라의 핵심은 플레어(Flare) 네트워크가 발행하는 1:1 XRP 담보 자산인 ‘FXRP’다. 파이어라이트는 보험 지급을 위한 담보 자산으로 FXRP를 활용한다. 이는 보험 대상인 프로토콜들과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을 담보로 활용함으로써, 시장 급락 시에도 보험금 지급 능력을 유지하는 ‘경제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통해 XRP의 활용처가 단순 송금에서 ‘기관급 금융 서비스의 기초 담보’로 격상된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센토라 볼트가 지불하는 보험료 수익은 FXRP 스테이커들에게 실질적인 ‘리얼 일드(Real Yield)’로 환원되어, 가상자산 생태계의 건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휴고 필리온(Hugo Philion) 플레어 공동창업자는 “이번 통합은 우리가 플레어 위에서 구축하고자 했던 기관급 인프라의 정점”이라며 “XRP가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방식으로 실질적인 금융 업무에 투입되는 진정한 의미의 ‘XRPFi(XRP 기반 금융)’ 시대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정현식 기자보험 퍼즐 기관 자금 기관급 네이티브 보험 프로토콜

2026.04.2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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