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 참여-기금 후원 큰 힘”
“한인들의 참여가 절실합니다. 한인 커뮤니티가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일리노이 주 감사관(Comptroller)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할리 김(Holly Kim∙사진 오른쪽)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이 16일 시카고 중앙일보를 방문, 한인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1980년대 시카고로 이민, 로렌스 길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부모님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자신 같은 한인 2세들이 있다고 믿는다는 그는 “일리노이 주민들의 보다 나은 삶과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주 감사관 예비 후보 5명 가운데 유일한 소수계 여성인 그는 현재 유력 주자로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내년 3월 17일 실시되는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최종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후보를 압도할 수 있는 기금과 한인사회의 지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난 2013년 먼덜라인 시의원을 시작으로 타운십, 카운티 선출직을 차례로 거쳐 일리노이 주 정부 내 최고위층 선출직에 도전하는 그는 레이크 카운티 재무관으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재정을 직접 관리해본 경험이 강점이다. 일리노이 주 정부의 모든 지출을 책임지는 주 감사관이 된다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주어진 책무을 잘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를 위해 주 감사관실에 선진 시스템을 구축, 현재의 서류 작업을 현대화∙전산화할 계획이다. 또 주 전역을 찾아다니며 모든 주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현장 중심의 업무를 한다는 생각이다. “점잖으신 탓인지, 상대적으로 주류 사회보다 한인 커뮤니티의 선거 관련 흥(exciting)이 아직은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그는 한인들을 위한 목소리를 더 많이 내겠다고 강조했다. 할리 김과 함께 중앙일보를 방문한 이진(사진 왼쪽) 명예 쿡카운티 부재무관은 “선거서 중요한 게 재정과 커뮤니티의 지원이다. 일리노이 선출직으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감사관직에 도전하는 할리 김을 위해 한인들의 십시일반 기금 모금과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할리 김은 “여기까지 온 것도 하나님의 예비하신 뜻이 있다고 믿는다. 어떤 결정을 할 때마다 기도를 한다”며 “커뮤니티와 국가 발전에 주어진 소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할리 김 기금 후원 체크는 payable to를 Friend of Holly Kim으로 해서 주소 PO Box 1032 Mundeline, IL 60060-8032로 보내면 된다. 한편 할리 김 후원 및 기금 모금 행사가 20일(토) 나일스 BBQ 가든(9020 W. Golf Rd. Niles, IL)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린다. 노재원한인 참여 기금 후원 한인 커뮤니티 방문 한인들
2025.09.17. 1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