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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를 국교로" 13→17% 증가…43% "기독교 가치 장려 찬성"

성인의 17%가 미국이 기독교 국가가 돼야 한다고 답했다고 퓨리서치센터가 14일 발표했다. 2024년의 13%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번 조사는 17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리데터케이트 250' 직전에 공개됐다. 이 행사는 미국을 '하나님 아래 있는 하나의 국가'로 다시 헌신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응답은 "정부가 공식 종교를 채택하지는 않되 기독교적 도덕 가치는 장려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43%가 이에 동의했다. 반면 38%는 정부가 기독교 가치를 장려해서도 안 되며, 공식 종교를 채택해서도 안 된다고 답했다.   정치 성향에 따른 차이는 뚜렷했다. 공화당이나 공화당 성향 무당층 가운데 27%는 기독교를 공식 종교로 삼아야 한다고 답했다. 2024년보다 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반면 민주당이나 민주당 성향 응답자 가운데 같은 의견에 동의한 비율은 8%에 그쳤다.   미국 사회에서 종교의 영향이 커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37%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이는 200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최근 2년 동안 19%포인트 증가했다. 61%는 종교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있다고 답했다. 2002년의 52%보다 증가했다.   종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평가에서는 55%가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이 가운데 21%는 종교 영향력이 커지는 것이 좋은 현상이라고 답했고 34%는 종교 영향력이 줄어드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54%는 정부가 교회와 국가의 분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답했다. 퓨리서치는 이 수치가 최근 4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기독교 민족주의에 대한 인식도 다뤘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이 용어를 직접 정의하지는 않았다. 메리엄-웹스터 사전은 기독교 민족주의를 "정부가 기독교 신앙의 요소를 통합하거나 지지해야 한다는 이념"으로 정의한다. 여기에는 기독교 신앙에 기반한 정책과 법률 제정, 정부 차원의 기독교 장려, 기독교 교리의 법적 강제 등이 포함된다.   이 용어를 전혀 들어본 적이 없다는 이들은 40%였다. 11%는 의견을 말할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퓨리서치는 기독교 민족주의라는 용어의 인지도가 최근 2년 사이 1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개념에 대해 어느 정도 들어보거나 읽어본 적이 있다고 답한 이들은 59%였다.   성인의 31%는 기독교 민족주의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2024년보다 6%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반면 긍정적 견해의 비율은 10%로 역시 5%포인트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4월 6~12일 성인 359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를 ±1.9%포인트다. 안유회 객원기자기독교 국교 기독교 장려 기독교 가치 기독교 민족주의

2026.05.2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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