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소셜연금 남성 2530불, 여성 2024불
사회보장국의 최신 자료를 기준으로 할 때 62세에 소셜연금을 받으면 70세에 받을 때보다 월평균 851달러를 적게 받는다. 이 격차는 연간 약 1만200달러다. 지난해 12월 기준 사회보장국이 집계한 5300만 명 이상의 은퇴 근로자 소셜연금 수령자 자료를 바탕으로 한 분석에 따르면 월평균 월 수령액은 62세 1424달러에서 70세 2275달러까지 증가한다. 이후에는 점차 낮아져 90세에는 1898달러 수준으로 떨어진다. 소셜연금의 평균 수령액이 62세부터 70세까지 증가하는 것은 연금을 늦게 청구할수록 더 높은 금액을 받도록 설계된 제도적 구조 때문이다. 즉, 청구 시점을 늦추면 매년 일정 비율로 연금이 증가하기 때문에 이 연령 구간에서는 평균 수령액이 자연스럽게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 그러나 70세 이후 평균 수령액이 다시 낮아지는 현상은 개인의 연금이 줄어들기 때문이 아니라 연령대에 포함된 집단의 구성 변화에서 비롯된다. 나이가 많아질수록 해당 연령대에는 과거에 경제활동을 했던 이전 세대가 포함되는데 이들은 현재보다 전반적으로 임금 수준이 낮았던 시기에 일했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더 적은 연금을 받는다. 또 고령층으로 갈수록 여성 비율이 높아지는데 여성은 경력 단절이나 임금 격차 등의 영향으로 평균 수령액이 남성보다 낮은 경향이 있다. 남성과 여성 사이의 격차도 전 연령대에 걸쳐 뚜렷하게 나타난다. 62세 기준 남성의 월평균 수령액은 1573달러, 여성은 1286달러로 월 287달러 차이가 난다. 이 격차는 70세가 되면 더 벌어진다. 70세 평균은 남성 2530달러, 여성 2024달러로 월 506달러 차이를 보인다. 사회보장 연금의 급여 산식 자체는 모든 근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그렇다면 왜 성별 차이가 발생할까. 이는 제도 차별이 아니라 경력 전반의 소득 격차가 반영된 결과다. 일한 기간이 짧거나 생애 임금이 낮을수록 연금 수령액도 줄어든다.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와 소득 증가로 격차는 예전보다 줄었지만 임금 격차가 여전히 남아 있는 만큼 앞으로 은퇴할 세대에서도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은 상태다. 조기 신청이 수령액에서 손해임에도 지난해 62세 소셜연금 신청은 전년보다 약 15% 증가했다. 어번 인스터튜트에 따르면 조기 청구 증가는 70세까지 기다릴 여력이 가장 큰 고소득층에서도 나타난다. 소셜연금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서 나중에 삭감될 수 있는 큰 금액보다 지금 확정되는 작은 금액이 더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미국은퇴자협회(AARP)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분의 1 이상이 신탁기금이 고갈되면 사회보장 연금 지급이 완전히 중단될 것이라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금 소셜 월평균 수령액 여성 비율 기준 남성
2026.03.22.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