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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타리오, 신용•주택 대출 체납률 전국 최고

  온타리오, 특히 GTA 지역에서 소비자 부채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모기지와 신용카드, 각종 청구서를 제때 갚지 못하는 주민이 늘어나고 있으며, 토론토를 중심으로 상황이 가장 심각하다.   지난 8월 18일(월), Equifax 캐나다 보고서에 따르면, 온타리오 주민 중 월별 신용 결제 90일 이상 연체자 비율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29.8bp(기준점) 증가해 전국 평균보다 15.2bp 높았다. 특히 GTA에서는 39.1bp 증가해 생활비 부담과 경제 불확실성, 자동차•철강 산업 영향이 큰 지역임을 반영했다.   토론토 시민 1인당 평균 부채는 약 21,350달러로 지난해 대비 3% 증가했다. 모기지는 제외한 수치다. 신용 결제 연체자는 전체 고객의 2.2%로, 캐나다 주요 도시 중 세 번째로 높으며, 전년 대비 증가폭은 전국에서 가장 크다.   모기지 상환에서도 온타리오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고서는 "온타리오와 B.C.는 모기지 연체율 상승을 주도하는 지역이며, 다른 지역은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낮다"고 밝혔다. 올해 2분기 기준, 온타리오의 모기지 90일 이상 연체율은 0.27%로 B.C.(0.19%)보다 높고, 전년 대비 11bp 상승했다. 전국 다른 지역 평균 상승폭은 0.09bp에 불과하다.   총체적으로, 캐나다의 소비자 부채는 작년 4~6월 대비 올해 같은 기간 3.1% 증가해 2.58조 달러에 달했다.   부채 증가에도 소비자들은 지출을 조정하고 있다. 보고서는 "주택 보유자는 신용카드 사용이 감소한 반면, 비주택 보유자는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며, 금융 압박이 그룹별로 다르게 작용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실제로 인플레이션 조정 후 신용카드 소비액은 1인당 평균 2,100달러로, 전년 대비 0.4% 감소했다.   보고서는 "차량, 식료품, 모기지, 임대료 상승 등으로 가계가 압박을 받고 있으며, 신용카드 지출 감소는 경제적 부담이 소비자 그룹별로 다르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온타리오 체납률 온타리오 주민 기준 온타리오 신용카드 사용

2025.08.2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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