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회장 오원성)이 북한 이탈 주민들과 마지막 멘토링 세션을 가졌다. 지난 5일(화) 낮 12시 로얄레인에 소재한 한식당 이대감에서 열린 멘토링 행사에는 탈북민 연광규 목사, 조이 킴씨, 그리고 행 킴씨 부부가 참석했다. 이 외에 주달라스영사출장소 도광헌 소장, 김영호 민주평통 미주 운영위원, 달라스 협의회 이정순 상임위원, 정숙희 상임위원, 김미희 간사, 전성우 부간사, 김춘자 부회장, 장철웅 차세대위원장, 박성신 문화예술위원장, 오현주 자문위원, 그리고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행 킴씨가 영주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 PCB뱅크 로이스 김 본부장도 함께 했다. 이날 모임은 그동안 달라스 협의회가 펼쳐온 북한 이탈 주민 멘토링 프로그램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와 도움을 제공한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자리로 마련됐다. 오원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21기 달라스 협의회와 인연을 맺은 연광규 목사님, 조이 킴, 행 킴 등, 북에 두고 온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참고 견디시느라 얼마나 힘들었을지 위로를 드린다”며 “저는 이분들로부터 목숨 걸고 암흑을 탈출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으면서, 자유의 땅에 살면서도 자유가 얼마나 좋은 지 모르고 살았던 지난날을 반성하게 되었다. 자유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주신 북한 이탈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오원성 회장은 제21기 활동을 펴는 동안 한국 정부를 대표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제공한 도광헌 소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원성 회장은 장철웅 차세대분과 위원장과 로이스 김 PCB뱅크 본부장에게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장철웅 위원장은 조이 킴씨가 처음 달라스에 정착할 때 여자 혼자 사는 집에서 안절부절 불안해하자, 자비로 CCTV를 설치해 주고 북에 있는 아들명의로 1천불 장학금을 쾌척하는 등 선행을 베풀었다. 로이스 김 본부장은 조이 킴씨 차량지원에 앞장섰고, 변호사 사무실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행 킴씨가 영주권을 받도록 무료로 지원했다. 이날 멘토링 모임에서는 연광규 목사, 조이 킴, 행 킴씨가 그동안 달라스 협의회와 함께 보낸 추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김영호 미주 운영위원은 이날 멘토링 모임 후 “오원성 회장 이하 제21시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자문위원들이 수고가 많았다”며 “특히 탈북민 멘토링은 전세계 민주평통 협의회들에게 모범이 되었다”고 평했다 달라스 협의회의 북한 이탈 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의 정점은 조이 김 씨가 달라스 협의회의 도움으로 중고차량을 구입해 달라스에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달라스 협의회 산하 ‘북한 이탈 주민 창업 및 취업 멘토링’ 팀은 지난해 7월 조이 김 씨가 미용사 자격증 시험에 최종 합격한 것을 축하며 조이 김 씨가 미용사로서 안정된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차량을 구입하는 게 급선무라고 판단했다. 이에 7월 23일(화) 열린 제3차 회의에서 차량구입에 필요한 다운페이먼트 5천 달러를 모금해 조이 김 씨가 차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기로 결정한 바 있다. 동포사회에서는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 정창수 이사장, 로이스 김 PCB뱅크 본부장, 크리스티 홍 뱅크오브호프 로얄레인 지점장, 로얄건강백화점 이지현 대표 등이 모금에 참여했다. 〈토니 채 기자〉북한 민주평통 달라스 협의회 이탈 주민들 김성한 달라스
2025.08.07. 13:07
달라스 체육회(회장 크리스 김)가 2024 정기총회를 열고 크리스 김 제20대 회장단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과 내년 달라스에서 열리는 제23회 미주체전에 대한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지난 9월28일(토) 오후 6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정기총회는 재적 대의원 과반 이상이 참석해 성원을 이뤘다. 각 종목별 협회장 및 제20대 달라스 체육회 임원진 소개가 있은 후 임명장이 수여됐다.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 준비모임을 겸해 열린 자리에서 달라스 체육회 크리스 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정기총회에 참석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제20대 회장단이 뜻을 모아 활기찬 달라스 체육회를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달라스 한인회장이자 달라스 체육회 명예회장인 김성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임시 총회를 통해 크리스 김 회장께서 제20대 달라스 체육회 회장으로 정식 출발한다”며 “새롭게 인준을 받으시는 경기단체 회장들과 임명장을 받으시는 제20대 달라스 체육회 임원분들을 통해 그동안 미주전체에서 인정받고 모범을 보여왔던 달라스 체육회가 더욱더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제23회 미주체전이 달라스에서 개최된다”며 “오늘 모이신 분들과 함께 잘 준비해서 2017년의 영광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제23회 달라스 미주체전 조직위원회의 조직위원장은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 회장이 맡고 부조직위원장은 크리스 김 달라스 체육회 회장이 맡는다. 준비위원장과 총감독은 추후 임명될 예정이다. 미주체전은 내년 6월20일(금)부터 6월22일(일)까지 열린다. 개막식과 폐막식은 코펠 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 전 금요일 저녁 식사는 2017년 달라스 미주체전과 마찬가지로 교회 식당을 이용해 북텍사스한국여성회(회장 이송영) 주관으로 준비될 예정이다. 6월 21일(토) 점심 식사 역시 달라스 지역 교회와 각 단체를 이용해 준비될 예정이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에 따르면 내년 미주체전의 본격적인 준비는 올해 11월8일(금)과 9일(토)로 예정된 2024 코리안 페스티벌이 끝난 후 시작될 예정이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은 내년 달라스 미주체전의 총 예산을 18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은 달라스 지역 사회의 후원은 거의 받지 않을 예정으로 모두 외부에서 충당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은 재미국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로부터 10만 달러, 대회 참가비 수입 4만불, 조지아 체육회 및 타 지역 체육회들의 후원금 2만 달러, 그리고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 지원금 2만 달러를 근거로 제시했다. 미주체전에서는 전통적으로 총 21경기가 치러지는데, 내년 6월 중요한 전국대회가 있는 펜싱을 제외한 20개 종목이 달라스 미주체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날 준비모임에서 김성한 조직위원장은 각 종목별 협회들과 경기장 섭외 및 일정에 대해 세부 사항을 조율했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은 내년 달라스 미주체전의 개막식 예산을 많이 줄였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달라스에서 열린 미주체전에서는 개막식에서만 7만 달러가 지출됐다. 당시 총 예산은 24만 달러였는데, 그 중 30%에 육박하는 금액이 개막식에 지출된 것이다. 김성한 조직위원장은 “내년 미주체전은 사실상 긴급상황에서 달라스가 맡게 된 것”이라며 “달라스 한인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대회를 치르려 한다. 화려함 보다는 대회를 실속 있게 잘 치르는 게 내년 미주체전을 성공으로 이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재미대한체육회에 등록돼 있는 도시가 총 31개 도시이며, 농구와 아이스하키 종목에 한해 캐나다에서도 출전할 수 있다”며 “남은 8개월간 우리가 준비를 잘 한다면 지난 2017년 대회에 못지 않는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토니 채 기자〉 미주체전 달라스 달라스 미주체전 달라스 체육회 김성한 달라스
2024.10.03.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