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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 대표도 물러났지만…CPACS 내홍 계속

팬아시안커뮤니티센터(CPACS) 분란 사태로 인해 두 공동 대표가 물러나게 됐지만, 아직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다.   CPACS이사회는 지난 4일 김정하CPACS 대표를 해임했고(본지 6일자 1면 '이사회가 김정하 대표 전격 해임'), 이로 인해 김채원 COSMO(코스모헬스센터) 대표가 CPACS/COSMO 두 단체를 맡게 됐다. 그러나 다음날인 5일 김채원 대표도 대표직에서 사임하고, 재니스 셔먼씨가 CPACS/COSMO의 임시 대표로 임명 되면서 내홍이 일달락 되는 듯 보였다.   그러나 직원들은 이사회 총사퇴를 요구하며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직원들은 여전히 ▲CPACS와 COSMO의 완전 분리 ▲CPACS의 고유 사업체번호(EIN)로부터 COSMO 완전 퇴출 ▲CPACS의 자금·자산·은행계좌·여러부서 프로그램을 COSMO로 이동하거나 이용하는 행동 금지 ▲CPACS센터 현직 이사회 전원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CPACS 직원들은 크라우드펀딩 플렛폼 '고펀드미'에 모금을 시작하고 이사회에 대응하고 있다.   이들은 고펀드미 페이지에 "CPACS의 용감한 직원들은 우리의 도움이 필요하다"라며 "그들은 자신들이 섬기고 사랑하는 공동체를 구하기 위해 목숨과 생업을 걸고 있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김채원 전 대표 산하에서 CPACS 직원들은 인종차별, 족벌주의, 이해충돌 등으로 피해를 겪었다"라며 "또 개인 소유의 빌딩에 코스모 병원을 테넌트로 들임으로써 비영리단체로서 '이해충돌 방지' 의무를 저버렸고 그 외에도 여러가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CPACS의 한 직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10일 새로운 대표가 CPACS를 방문해 직원들과 면담할 계획"이라며 "아직은 지켜봐야겠지만, 이사회가 세워놓은 새로운 꼭두각시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이사회 전원 사퇴와 새로운 이사회 구성"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우 기자김채원 대표 김채원 대표 김채원 cosmo 김정하 대표

2022.08.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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