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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기스버겐, 나스카 시카고 도심 레이스 우승 싹쓸이

지난 주말 시카고서 열린 나스카(NASCAR) 도심속 거리 레이스에서 쉐인 반 기스버겐(36)이 스윕 우승을 차지했다.     반 기스버겐은 지난 6일 열린 NASCAR Cup Series의 Grant Park 165 레이스서 우승했다. 반 기스버겐은 전날 진행된 더 짧은 ‘Loop 110’ 레이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해 시카고서 지난 주말 열린 도심속 레이스 2개의 타이틀을 모두 거머쥐었다.   반 기스버겐은 지난 2023년 시카고서 처음 열린 나스카 도심속 레이스에서도 우승을 한 바 있다. 올해 레이스를 통해 2개를 추가, 개인 통산 세번째 나스카 컵 우승을 갖게 됐다.   Grant Park 165에서는 반 기스버겐을 선두로 타이 깁스, 타일러 레딕, 데니 햄린, 카일 부시가 차례로 2위~5위를 기록했다.     한편 시카고 시는 나스카 도심 레이스가 끝난 뒤 듀세이블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와 미시간 애비뉴 등 주요 도로들은 곧바로 정리를 마치고 차량 운행을 재개할 에정이지만 이번 대회와 관련해 통제됐던 모든 도로의 정리는 오는 14일까지 마치고 차량 운행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Kevin Rho 기자나스카 시카고 나스카 시카고 도심속 레이스 나스카 도심속

2025.07.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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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시카고 나스카 레이스 폭우 속 질주

제2회 시카고 나스카(NASCAR) 도심 레이스가 폭우 속에서 펼쳐졌다.     대회 시작 전부터 내린 비는 레이스 도중 다시 폭우가 쏟아져 잠시 경기가 중단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지난 7일 다운타운 그랜트 파크 일대 레익쇼어드라이브 등 주요 간선 도로서 열린 이번 대회는 당초 약 2.2마일 구간을 75바퀴 돌 예정이었으나 비 때문에 조기 종료됐다.     나스카 대회 규정상 레이스가 중부시간 기준 오후 8시20분까지 종료되어야 한다는 규칙으로 인해, 오후 8시 20분 기준 선두를 달리던 알렉스 보우맨(31)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동안 80여 차례의 나스카 레이스에 출전했지만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던 보우맨은 "작년 뇌진탕과 함께 허리를 다친 이후 너무 부진했다"며 "다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는 물론 팀과 함께 이 기쁨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 팀원들에게 모든 공을 돌리겠다"고 말했다.     선두를 달리다 막판에 역전 당한 타일러 레딕과 타이 깁스가 차례로 2, 3위에 올랐다.     한편, 시카고 시와 나스카 대회 주최 측은 8일과 9일 미시간 애비뉴와 레이크 쇼어 드라이브 등 일부 도로의 차량 운행을 재개하고 대회를 위해 폐쇄됐던 나머지 구간 도로도 오는 18일까지 모두 정상화 할 계획이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나스카 나스카 레이스 시카고 나스카 나스카 대회

2024.07.08.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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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 나스카 3년 계약 유지 고심 외

#. 시카고 시, 나스카 3년 계약 유지 고심    시카고 시가 나스카(NASCAR)측과 맺은 3년 계약의 유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사상 최초로 도심 일반 도로에서 열린 시카고 나스카대회가 끝난 후 “이번 대회에 대한 평가가 진행 중이고 추후 결과에 따라 전임 로리 라이트풋 시장이 맺은 3년 계약을 철회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시카고 시는 나스카와 3년 계약을 했지만 대회 후 180일 안에 별도의 패널티 없이 계약을 종료 할 수 있다. 반면 나스카측이 계약 종료를 할 경우 25만 달러의 위약금을 납부해야 한다.     결국 나스카 시카고 대회의 유지 및 연장은 시카고 시의 의사가 더 크게 작용하는 셈이다.     현재 나스카 측은 이번 대회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고 판단, 시카고 대회를 지속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주말 열린 시카고 나스카 대회 시청률은 2023년 데이토나 50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다양한 매체를 통해 모두 480여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회는 실제 도로에서 진행돼 대회 이전부터 다수의 도로가 통제됐으며 시민들은 실생활과 출퇴근 등에 적잖은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 중 궂은 날씨로 티켓이나 식음료 판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JW   #. 월그린스, IL 에드워즈빌 물류센터 폐쇄     순익 감소로 매장 축소를 진행 중인 약국 체인 ‘월그린스’(Walgreens)가 일리노이 남서부 소재 물류센터를 폐쇄하고 약 400명의 직원을 정리해고 한다.     지난 5월 시카고와 북 서버브 디어필드 본사 인력의 약 10%인 504명을 해고한 월그린스는 지난 5일 에드워즈빌 물류센터의 폐쇄와 함께 감원 계획을 밝혔다.     월그린스 측은 전자상거래 물류센터로 사용 중인 에드워즈빌 지점을 오는 8월말까지 폐쇄하지만 전국적으로 위치한 나머지 16곳의 물류센터는 계속 운영하게 된다고 전했다.     월그린스는 최근 오피오이드 관련 소송에서 패소, 55억 달러의 배상금을 내게 되는 등 이번 회계연도의 첫 9개월 간 29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그린스는 현재 미국 8900여곳, 영국 2600여곳의 매장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KR   #. 아내와 딸 살해 60대 남성 체포    60대 남성이 가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시카고 경찰은 지난 3일 새벽 시카고 서부 리틀 빌리지에서 가족을 상대로 총격을 가한 호세 알바레즈(67)를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알바레스의 총에 맞은 아내 카리나 곤잘레스(48)와 딸 다니엘라 알바레즈(15)는 현장에서 사망했고 아들은 총에 맞았지만 다행히 생명은 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들에 의하면 사고 당시 15발의 총성이 계속 울렸으며 알바레즈는 달아난 아들을 찾기 위해 인근 지역을 오가며 큰 소리를 지르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JW   Kevin Rho / Jun Woo 기자시카고 나스카 시카고 나스카대회 나스카 시카고 판단 시카고

2023.07.06.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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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사상 첫 시카고 도심 나스카 기스버겐 우승 외

#. 사상 첫 시카고 도심 나스카 기스버겐 우승... 일부 도로 통제 15일까지 계속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지난 주말 시카고 도심에서 사상 최초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NASCAR) 대회서 셰인 반 기스버겐(쉐볼레)이 우승을 차지했다.     2일 열린 메인 이벤트인 그랜트 파크 220(Grant Park 220) 레이스서 3번 포지션서 레이스를 시작한 기스버겐은 중반까지 상위권을 유지하다가 5바퀴를 남겨두고 선두로 나선 이후 결승점을 1위로 통과했다.     저스틴 헤일리(쉐볼레)는 이날 23바퀴를 선두를 지키는 등 레이스를 주도했으나 막판 뒤집기를 허용, 2위에 그쳤다. 이어 체이스 엘리엇(쉐볼레), 카일 라손(쉐볼레), 카일 부시(쉐볼레)가 3~5위를 기록했다. 1번 포지션으로 레이스를 시작한 데니 햄린은 11위에 그쳤다.     앞서 1일 열린 엑스피니티 시리즈(The Loop 121)서는 콜 커스터가 우승했으나 경기 중 내린 비 때문에 중단되고 일부 공연도 취소되는 등 이번 시카고 도심 나스카 시리즈는 날씨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대회가 끝나면서 행사 진행을 위해 통제됐던 각 도로들은 지난 3일부터 부분적으로 운행이 재개됐지만 모든 도로가 정상 운영되는 것은 오는 15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로 통제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www.nascarchicago.com/)서 확인 가능하다.  @JW   #. 연휴 중 유나이티드항공 CEO, 개인 제트기 사용 논란   시카고에 본사를 둔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의 최고경영자(CEO)가 때 아닌 개인 제트기 이용 논란으로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유나이티드항공 스캇 커비 CEO는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날씨와 항공사 스케줄 문제로 수 많은 항공편이 취소 또는 지연된 가운데 개인 제트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의 대상이 됐다.     월 스트릿 저널(WSJ)에 따르면 일반 항공편 좌석을 구하지 못한 커비는 개인 제트기를 이용, 뉴저지서 덴버로 이동했다.     커비는 "집으로 또는 여행지에 가기 위해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고객들을 배려하지 못한 잘못된 판단이었다"며 "유나이티드항공의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직원들에게도 폐를 끼치게 돼 후회된다. 앞으로 고객은 물론 직원들을 존중하기 위해 더 신중하게 처신하겠다"고 밝혔다. @KR   #. 시카고 독립기념일 주말 총격 사건으로 5명 사망     독립기념일(Fourth of July, 7월4일) 주말 시카고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모두 5명이 사망하고 최소 33명이 부상했다.     희생자 가운데는 다운타운 중심지인 리버노스에서 30대 여성의 총에 맞은 남성(49)이 포함됐으며 용의자는 곧바로 체포,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와 용의자는 지난 4일 오전 12시25분경 리버노스 우체국 인근 600 노스 디어본 스트릿에서 말다툼 끝에 몸싸움을 벌였고 가해 여성(37)이 피해 남성을 총으로 쏜 것으로 알려졌다. 총에 맞은 남성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지난 해 독립기념일 주말 동안 시카고서는 총격 사건으로 모두 8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 @KR     Kevin Rho / Jun Wo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나스카 시카고 도심 나스카 시리즈 이번 시카고

2023.07.0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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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나스카 도심 레이스 도로 폐쇄 일정 공개 외

#. 시카고, 나스카 도심 레이스 도로 폐쇄 일정 공개    오는 7월 시카고서 사상 최초의 '도심 레이스'를 펼치는 미국 최대 자동차 경주대회 '나스카'(NASCAR)와 시카고 응급관리국(OEMC)은 10일 대회 준비와 진행을 위한 도로 임시 폐쇄 구간 및 일정 등을 공개했다.     시카고 도심 나스카 대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린다. 다음은 경기 한 달 전부터 폐쇄되는 각 도로 구간과 기간이다.   ▶6월 2일-잭슨 드라이브부터 발보 드라이브 사이 콜럼버스 드라이브 주차 금지 ▶6월 10일-미시간 애비뉴 동쪽의 아이다 B 웰스 드라이브 폐쇄 ▶6월 17일부터 6월 25일까지-루프 인근 도로에 트랙 월(wall) 설치를 위해 일대 도로 임시 폐쇄 ▶6월 19일-미시간 애비뉴부터 레이크쇼어 드라이브 사이 발보 드라이브 폐쇄 ▶6월 25일-잭슨 드라이브 폐쇄 ▶6월 26일-콩그레스 플라자 드라이브 폐쇄 ▶6월 27일-레이크 쇼어 드라이브 폐쇄 ▶6월 29일-미시간 애비뉴 폐쇄   시카고 응급관리국은 나스카 레이스가 끝나는 오는 7월 3일부터 도로 운행을 재개할 계획인데 7월 15일까지는 모든 도로를 원상 복구한다는 계획이다.    #. 시카고 임시 경찰청장, 톨리도 사살 경찰 해고 요구   지난 2021년 3월 시카고 리틀빌리지 인근서 애덤 톨리도(당시 13세)를 총격 사살한 경찰에 대한 해고 조치가 추진된다.     에릭 카터 시카고 임시 경찰청장은 지난 10일 시카고 경찰(CPD) 위원회에 에릭 스틸먼 경찰관이 7가지 이상의 CPD 원칙을 어겼다며 해고를 요구했다.     카터 임시 청장은 "총기 사용을 최후의 수단으로 삼아야 했던 스틸먼은 양손을 들고 있는 13세 용의자를 상대로 총을 발포했다"고 주장했다.     톨리도는 당시 총을 소지하고 있던 성인과 함께 있다가 순찰 중이던 경찰이 검문하려 하자 달아나다가 결국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은 당시 톨리도가 피살 직전 총을 소지한 채 도주하다가 뒤돌아서서 대항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지만, 경찰 보디캠에는 톨리도가 저항하는 모습은 나타나지 않았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나스카 드라이브 폐쇄 시카고 나스카 시카고 도심

2023.04.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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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에] 나스카(Nazca)의 밤하늘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해안선을 따라 남쪽으로 뻗은 판아메리카나 15번 고속도로를 자동차로 6시간가량 달리면 황량하고 바람과 돌이 많은 팜파스 지역에 도착한다. 이곳에는 남미의 불가사의라고 불리는 나스카(Nazca)가 있다. 일명 나스카 라인즈(Nazca Lines)라고 불리는 이 형상들은 동물이나 기하학 모양이며, 어떤 형상의 길이는 200m나 되고 그 분포 면적은 500 ㎢에 달한다. 지표면을 깊이 파고 그린 이 형상들은 너무 커서 땅 위에서는 그 모양 전체를 볼 수 없다. 경비행기를 타고 최소한 2000피트 상공으로 올라가야 그 형상들이 선명하게 보인다. 독수리, 고래, 거미, 외계인, 원숭이, 온갖 기하학 형상들, 그리고 엄청나게 긴 활주로 등 수백개의 형상들이 광활한 팜파스 표면에 그려져 있어서 지난 반세기 동안 고고학자들에 의해 많은 이론이 소개 되었다.     어떤 학자는 이 형상들이 농작물 추수를 위한 농업 달력이라고도 하며, 1946년부터 52년 동안 나스카 라인즈를 연구한 마리아 리체 여사는 이 모든 형상들이 천문학 달력이었다는 이론를 펼쳤고 안토니 아베니 박사는 고대인들이 물을 찾기위한 수로였다는 색다른 이론을 주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까지 가장 널리 알려진 이론은 옛날 외계인들이 이곳을 방문하여 자신들이 지구에서 본 형상들을 팜파스 지역에 그렸다는 것이다. 어찌 됐건, 나스카는 우리의 두뇌로 쉽게 설명할 수 없는 남미의 불가사의인 것만은 확실하다.     2500피트 상공에서 6인승 경비행기로 거대한 나스카 형상들을 구경하고 난 후, 다시 6시간 동안 자동차를 타고 오면서도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이 참으로 신기했다. 그러나 나의 뇌리에는 “누가 어떻게 이런 거대한 형상들을 지표면에 그릴 수 있었을까? 그들은 왜 그렸을까? 거대한 형상들을 그린 목적이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왜 그렇게 긴 활주로를 팜파스 위에 만들었을까?”라는 의문들이 끊임없이 맴돌았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팜파스에서 올려다 본 밤하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웠다. 마치 검은 벨벳 위에 누군가가 수많은 다이아몬드를 뿌려 놓은 것 같았다. 육안으로 이렇게 많은 별을 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1000억개의 별을 감싸고 아득한 우주 공간을 날아가고 있는 우유빛 은하는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찬란했다. 그리고 은하 속에 촘촘히 밖혀 밝은 빛을 발하는 별들은 마치 어릴 적 논둑에서 흔히 보던 개구리 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누군가가 장대로 이 찬란한 밤하늘을 한번 콕 찌르기만 하면 수천개의 별이 금방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고, 바위산에 그려진 외계인이 우주선을 타고 내려올 것만 같았다.     별들이 총총히 빛나는 팜파스의 밤하늘은 창조주의 위대함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일상에 묻혀 까마득히 잊혔던 커다란 의문들도 나의 의식 속에 조용히 떠올랐다. 그리고 인간이 우주를 올려다보며 피조 세계의 조화를 인식하고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존재로 창조되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되었다.   손국락 / 보잉사 시스템공학 박사·라번대학 겸임교수이 아침에 나스카 밤하늘 나스카 형상들 일명 나스카 동안 나스카

2023.02.01.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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