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민 연방 하원의원 후보의 선거 팻말에 아시안 비하 낙서를 쓴 용의자가 현장에서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헌팅턴비치 경찰국은 8일 오전 라마 드라이브 인근에 게시된 민 후보의 선거 팻말에 스프레이 낙서를 한 혐의로 케빈 윌리엄 워커(파운틴밸리·62)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찰국은 그가 지난 7일 발생했던 인종혐오 낙서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워커는 현재 400달러 이상의 재산 손괴 혐의를 받고 있다. 민 후보 캠프는 7일 헌팅턴비치에서 민 후보의 팻말에 스프레이 낙서로 아시안 비하 표현인 ‘G**K’이 쓰인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수사를 요청한 바 있다. 민주당 소속인 민 후보는 현재 공화당 스캇 보 후보와 대결을 벌이고 있으며 박빙의 대결이 예상된다. 한편, 인종혐오 낙서와 관련해 보 후보 진영에서도 유감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보 캠프의 닉 제라드 매니저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형태로도 선거 홍보물을 훼손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며 “동시에 미국 사회에 인종차별은 설 자리가 없다”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데이브 아시안 아시안 비하 낙서 용의자 인종혐오 낙서
2024.10.09. 20:08
LA 한인타운 소재 이슬람 사원 건물에 혐오 낙서를 한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LA 경찰국은 버몬트 불러바드에 있는 사원 바깥 기둥 여러 개에 반 이슬람 혐오 단어를 쓴 용의 남성은 노숙자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혐오 낙서 사건은 지난 9일 오전에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이슬람 신도들이 성스러운 달로 여기는 라마단이 진행되는 일정 속에서 벌어져 충격을 더했다. LA 경찰국은 해당 사건의 용의자를 체포했다는 사실 외에 다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LA 카운티에서는 최근 각종 혐오 범죄 발생 건수가 19년래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에도 그 전해에 비해 관련 범죄 발생 건수가 23% 증가했다고 카운티 인사위원회 자료는 밝히고 있다. 김병일 기자이슬람 용의자 이슬람 혐오 이슬람 사원 낙서 용의자
2023.04.11.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