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산불 11곳으로 확산…연기 LA 일대까지 확산
남가주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계속 확산하는 가운데 샌퍼낸도밸리와 아카디아 등 산불 인근 지역으로 연기가 유입되고 있다. 가주소방국에 따르면 벤투라카운티에서 발생한 샌디 산불은 21일 오후 4시 기준 총 2115에이커를 태웠으며, 진화율은 30%에 그쳤다. 리버사이드카운티의 베인 산불은 1497에이커를 소실시키고 진화율 39%를 기록했다. 베로나 산불은 600에이커를 태웠으며, 진화율은 38%다. 여기에 21일 오후 1시쯤 LA카운티 북부 5번 프리웨이 인근에서 알타 산불이 추가로 발생했다. 알타 산불은 현재까지 350에이커를 태웠으며, 인근 주민들에게는 대피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현재 남가주에서는 총 11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산불 현황은 가주소방국 웹사이트(fire.ca.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불 연기로 인한 대기질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남가주대기정화국(SCAQMD)은 해풍의 영향으로 샌디 산불 연기가 LA카운티 일대로 확산하면서 해안 지역과 샌퍼낸도밸리, 아카디아 일대 주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 발생한 베인 산불과 베로나 산불의 영향으로 인랜드엠파이어와 카탈리나섬, 코첼라밸리 일대에도 산불 연기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CAQMD는 산불 상황에 따라 대기질이 급변할 수 있다며 창문과 문을 닫고 실내에 머물 것을 권고했다. 또 외부 공기를 유입시키는 냉각기나 환풍기 사용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N95 또는 P100 마스크를 착용해 호흡기를 보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국은 일부 지역의 대기질 지수가 ‘건강에 해로움’ 수준까지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대기질 주의보를 지난 21일 오후까지 연장했다. 추후 대기질 상황에 따라 추가 업데이트를 공지할 예정이며,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윤서 기자업데이트 대기질 대기질 주의보 남가주 대기질관리국 샌디 산불
2026.05.21.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