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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세입자 렌트비 부담 전국 최고

가주가 전국에서 세입자에게 가장 비싼 도시들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렌트 정보업체 아파트먼트리스트가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610개 도시의 3개월(8~10월) 평균 렌트비를 비교한 결과, 전국 50대 고가 임대 도시 중 38곳이 가주 도시였다. 이 중 남가주 지역만 17곳이 포함됐다.   남가주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뉴포트비치로, 평균 월세가 3360달러에 달해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이는 6년 전보다 24% 상승한 수치로, 상승 폭으로는 상위 50개 도시 중 18위에 해당한다. 〈표 참조〉   전국 1위는 뉴저지주 호보켄으로 월 3601달러, 6년 전보다 23% 상승했다. 2위는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샌마테오로 8% 증가한 3521달러였다.   남가주 내 다른 고가 임대 도시는 렌트비가 3216달러인 레이크포레스트가 전국 8위, 10위 어바인도 3090달러로 렌트비가 3000달러를 넘었다. 이어 알리소비에호(2998달러)는 17위, 라구나니겔(2990달러) 18위, 컬버시티(2942달러)는 20위에 올랐다.   특히 오렌지카운티 내 도시들의 렌트비 상승이 두드러졌다. 알리소비에호는 6년 새 임대료가 40% 급등하며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어바인의 렌트비 또한 지난 6년간 29%나 상승했다.   이 밖에도 미션비에호(2929달러)와 사우전드오크스(2893달러), 치노힐스(2871달러), 시미밸리 등 LA 인근 지역이 20위권이었다. 치노힐스의 렌트비 상승률은 32%에 달했다.   그 뒤로 랜초샌타마가리타(2723달러), 카마리요(2616달러), 코스타메사(2603달러), 브레아(2552달러), 헌팅턴비치(2542달러), 패서디나(2527달러), 오렌지(2515달러)까지 전국 렌트비 순위 톱50에 들었다.     지난 10월까지 LA시의 3개월 평균 렌트비는 2095달러 수준으로 이들보다 낮은 편에 속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고임대 지역은 세입자뿐 아니라 주택 보유자 역시 생활비 부담이 상당하다”며, 남가주 전반이 고비용 주거지로 굳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시장조사업체 프로퍼티샤크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우편번호(ZIP코드) 지역 120곳 중 LA카운티 지역은 총 17개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오렌지카운티 역시 12개에 달해 세 번째로 많았다. 우훈식 기자렌트비 남가주 렌트비 상승률 전국 렌트비 남가주 세입자

2025.11.05.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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