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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가 아들을 죽였다”...22세 남성 유족 소송 제기

가든그로브의 한 가족이 22세 아들이 식스 플래그의 인기 롤러코스터 X2를 탄 뒤 치명적인 뇌 손상을 입고 숨졌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사망한 크리스토퍼 홀리(22)는 2022년 6월 23일, 동생과 사촌과 함께 X2 롤러코스터에 탑승했다. 동생과 사촌은 함께 앉았지만, 크리스토퍼는 혼자 앉아있었다.   놀이기구에서 내린 직후 크리스토퍼는 난간을 붙잡고 비틀거렸으며, 동생과 사촌에게 “머리가 아프다”고 말했다. 곧바로 쓰러진 그는 의식을 잃었고,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다음 날인 6월 24일 사망했다.   부모인 앤과 윌리엄 홀리는 “우리 아들은 건강한 청년이었다. 그러나 X2 롤러코스터가 그를 죽였다”라며 분노했다.    홀리 가족의 변호인 아리 프리드먼(Ari Friedman) 변호사는 “X2 롤러코스터는 이미 여러 차례 부상을 초래한 이력이 있다”며 “이전에도 목뼈 손상, 머리 및 다리 부상 사례가 보고되었음에도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이번 소송에서 운영 부주의, 디자인 결함, 위험성 경고 부족 등을 이유로 식스 플래그를 상대로 1천만 달러의 보상을 요구할 예정이다. AI 생성 기사롤러코스터 아들 인기 롤러코스터 남성 유족 유족 측은

2025-03-19

여아 2명 성폭행범에 400년형…새크라멘토 소재 29세 남성

가주 새크라멘토 소재 29세 남성이 5세에서 10세 사이의 미성년 소녀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400년형을 선고받았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가해 남성 브랜든 시옹은 자신의 집에서 놀러 온 네 명의 어린 피해자들을 별도의 공간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     범행이 벌어지던 지난 2018년 10월, 한 피해 아동이 자신의 어머니에게 성폭행 피해 사실을 밝히면서 경찰 수사가 시작됐으며, 이후 추가 피해자들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9건의 중범죄 혐의를 받은 시옹은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는데 강제 아동 성추행, 미성년자 저촉 및 범죄 교사 등의 혐의가 포함됐다.     사법당국은 “피해자가 다수이며, 동일 피해자에 대해 여러 차례 범죄를 저지른 점이 고려되어 각각의 혐의에 대해 연속적인 형량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시옹은 과거에도 1급 강도 미수 전과가 있어, 가주의 ‘3 스트라이크법(Three-Strikes Law)’이 적용돼 가중 처벌을 받게 됐다. 가주는 같은 중범죄를 세 번 이상 저질러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25년 이상의 가중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시옹에게 최소 20년형이 적용되었으며, 400년형을 선고받아 가석방 가능성이 극히 낮아졌다.   한편 2016년 프레스노 한 남성(41)이 자신의 10대 딸을 4년간 성폭행한 혐의로 1503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성폭행 새크라멘토 새크라멘토 소재 새크라멘토 카운티 가해 남성

2025-03-18

뉴요커 4명 중 1명 빈곤층

뉴요커 4명 중 1명은 빈곤층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컬럼비아대와 지역 비영리단체 로빈후드 연구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뉴요커들의 평균 빈곤율은 25%(202만 명)로 최고 기록을 찍었다. 2022년 뉴욕시 평균 빈곤율은 23%였는데, 1년새 빈곤층 뉴요커가 10만 명 넘게 늘어난 것.     또 2023년 뉴욕시 빈곤율은 전국 평균 빈곤율 13%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인 2020년부터 현재까지 그 격차가 계속해서 벌어지고 있는 상태다.   보고서는 이에 대해 “빈곤선을 구성하는 5가지 필수 항목(식량·주거·유틸리티·의류·전화/인터넷) 비용이 소득 증가율과 물가상승률을 앞지르며 빈곤기준선이 2022년(4인 가족 연소득 4만3890달러)보다 7.5% 높아진 4인 가구 기준 연소득 4만7190달러가 됐다. 이로 인해 빈곤층에 속하는 비율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시 아동 빈곤율도 높아지며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뉴욕시에 거주하는 아동 26%(42만 명)가 빈곤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전년(25%) 대비 1%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인종별로 보면, 히스패닉 빈곤율이 28%로 가장 높았고 ▶아시안(26%) ▶흑인(24%) ▶백인(13%)이 뒤를 이었다. 아시안 빈곤율은 백인 빈곤율의 두 배이자 뉴욕시 평균 빈곤율보다 높은 수치였다.     보로별로도 차이가 있었다. 퀸즈의 빈곤율은 23%였고, ▶맨해튼 19% ▶브루클린 21% ▶브롱스 26% ▶스태튼아일랜드 17% 등이었다.     성별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여성 뉴요커 24%가 빈곤층인 반면, 빈곤층에 속하는 남성 뉴요커는 19%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65세 이상 노년층의 빈곤율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다. 65세 이상 뉴요커들의 빈곤율은 26%로 18~64세 빈곤율(19%)보다 7%포인트 높았다.     문제는 빈곤선 위에 해당하는 이들도 뉴욕시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다. 보고서는 “연방빈곤선의 두 배에 해당하는 수입(4인 가족 기준 연소득 9만4000달러)을 올려도 뉴욕시에서 물질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며 “2023년 기준 뉴요커 58%가 연방빈곤선의 200% 이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요커 빈곤층 기준 뉴요커들 여성 뉴요커 남성 뉴요커

2025-02-26

10명 중 9명 식비 절감.. 외식 자제, 팁 액수 줄이기도

#. 4인 가족 맞벌이 부부인 김소정 씨는 올해 들어 식비를 1000달러 가까이 줄였다. 음식 배달을 중단하고 외식 횟수도 줄였다. 코스트코를 한 달에 한 번만 가고 한인마켓에서는 주말 세일 품목 위주로 구입한다. 가성비가 좋은 트레이더조, 알디 등 저렴한 그로서리 매장도 이용한다.     #. 정민지씨는 랄프스 등 수퍼마켓 디지털 쿠폰을 사용하고 장보기 목록을 고수하면서 지출을 줄였다. 정 씨는 랄프스 디지털 쿠폰을 이용해 화장지, 주방 세제, 샴푸 등 다양한 생필품을 20~30%까지 할인해 구매한다.       인플레이션이 계속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대출 기관인 렌딩트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10명 중 9명(88%)이 식품 구매 방식을 바꿨으며 이는 2022년 85%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또 응답자의 대다수는 최근 한 달간 식료품을 구매하는 데 경제적 부담을 느꼈다고 답했다.     소비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응답자의 44%는 유명 브랜드 대신 유통업체의 자체 상표인 저렴한 PB상품을 구매하며, 38%는 쇼핑 목록을 고수하고, 29%는 가격 비교를 강화했다.     여성 소비자는 남성보다 더 적극적으로 소비 패턴을 조정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 응답자의 91%가 식료품 구매 습관을 변경했다고 답했지만, 남성 응답자는 85%에 그쳤다.   소비자의 식품 쇼핑 방식의 변화는 높은 식품비에 대한 우려 를 반증한다.     응답자의 61%는 최근 한 달간 식료품 구매 비용에 대한 걱정을 경험했으며, 저소득층에서는 그 비율이 74%에 달했다.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을 버는 고소득층도 예외는 아니다. 절반에 가까운 50%가 식료품 비용을 걱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 산업도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85%의 응답자가 외식 빈도를 줄이거나 소비 방식을 바꿨다고 답했다.     이 중 59%는 외식 횟수를 줄였으며, 29%는 메뉴 가격을 더욱 신중히 살피고, 24%는 쿠폰과 할인 혜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팁 문화도 바뀌고 있다. 응답자의 55%는 팁 지급 방식에 변화를 주었으며, 특히 Z세대의 72%가 팁을 조정했다고 답했다.     29%는 팁을 줄였고, 20%는 배달 및 테이크아웃 주문 시 아예 팁을 주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반면, 9%는 서비스 업종 종사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해 팁을 더 많이 준다고 답했다.   이런 경제적 부담 속에서 소비자들은 비용 절감을 위한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리워드 크레딧카드를 이용해 캐시백이나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거나, 창고형 대형마트에서 대량 구매해 평균 27%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랄프스, 본스, 타깃 등의 수퍼마켓 앱을 활용해 디지털 쿠폰 사용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있다.  이은영 기자소비자 인플레 여성 소비자 여성 응답자 남성 응답자

2025-02-26

베이사이드 111경찰서 앞에서 79세 남성 사살

19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40분경 에밀 윌리엄스(79)가 차에서 내려 111경찰서(45-06 215스트리트)에 접근했다. 경찰서 앞에서 경찰과 대화를 나누던 이 남성은 갑자기 건물 밖에 서 있던 경찰을 향해 총을 겨눴다.  베이사이드 111경찰서 앞에서 경찰에게 총격 위협을 하던 한 남성이 사살됐다.     19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40분경 에밀 윌리엄스(79)가 차에서 내려 111경찰서(45-06 215스트리트)에 접근했다. 경찰서 앞에서 경찰과 대화를 나누던 이 남성은 갑자기 건물 밖에 서 있던 경찰을 향해 총을 겨눴다.     NYPD는 “경찰은 해당 남성에 총을 내려놓으라고 명령하고 무전으로 도움을 요청했다”며 “다른 경찰이 다가와 총을 내려놓으라고 추가 명령했지만 그는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출동한 경찰 4명이 해당 남성에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다.   이 남성은 퀸즈프레스비테리언병원으로 급히 이송됐고, 그곳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사망한 윌리엄스는 브롱스 비영리단체 의료보조원으로, 1990년대에 무임승차와 마약소지 혐의 등 경범죄로 체포된 전과가 있다고 데일리뉴스는 전했다. 그는 최근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고, 나소카운티 그레잇넥에서 실종 신고도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111경찰서에서 경찰이 개입한 총격 사건은 6년 전에 이어 처음 있는 일이다. 2019년 3월 경찰은 111경찰서 앞에서 차를 부수고 불을 지르려다가 칼을 들고 달려드는 한 남성을 사살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맨해튼 로어이스트에서도 수색 영장을 집행하려던 경찰이 총격에 휘말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영아파트(NYCHA) 개발 단지에서 가석방 중이었던 에드윈 리베라(35)의 수색영장을 집행하던 중, 리베라가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 리베라와 경찰은 모두 벨뷰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경찰서 남성 남성 사살 해당 남성 에드윈 리베라

2025-02-19

'불륜 의심' 남편이 차량 들이받아... 아내와 남성 사망

샌버나디노 경찰은 지난 1월 26일 자정 직후, 아내의 불륜을 의심한 남편이 차량을 고의로 충돌시켜 두 명이 사망한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31세 아이작 알버트 페레즈는 페리스 힐 공원에서 25세 아내 아시아 거시와 31세 찰스 다크를 만나 불륜 관계를 추궁했다. 이후 두 사람이 차를 타고 현장을 벗어나자 뒤따라가 차량 뒤를 들이받았고, 이로 인해 피해자들의 차량은 침수로를 향해 추락했다.   노스 페리스 힐 파크 로드와 이스트 퍼시픽 애비뉴 인근에서 발견된 차량 안에서 아시아와 찰스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검시 결과 두 사람 모두 둔기 충격으로 인한 두부 손상이 사인으로 밝혀졌다.   11년간 관계를 유지해온 이들 부부 사이에는 세 명의 어린 자녀가 있었다. 아시아의 자매 말리야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언니는 이혼을 준비하고 있었다"며 "결혼 생활 동안 언어적, 신체적 학대가 있었다"고 증언했다.   특히 아시아는 2021년 가정폭력을 이유로 페레즈에 대한 접근금지명령을 신청했으나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페레즈를 두 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했으며, 페레즈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유가족들은 사고 현장 근처에 추모 공간을 마련했으며, 장례 비용을 위한 모금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추가 정보를 가진 시민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AI 생성 속보불륜 의심 불륜 의심 남성 사망 아내 아시아

2025-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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