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인 남성이 지난달 발생한 팜스프링스 난임 클리닉 차량 자살 폭탄 테러〈본지 5월 19일자 A-3면〉 사건의 공범으로 체포됐다. 범인에게 폭탄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한 혐의 등이다. 연방수사국(FBI)은 워싱턴주 켄트 출신의 박종연(32·Daniel Jongyon Park·사진)씨를 3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사건 발생 나흘 뒤인 지난달 21일 덴마크를 거쳐 폴란드 바르샤바로 도피했으나, 지난달 30일 현지 경찰에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다. 연방 검찰은 박씨를 테러 지원 혐의로 기소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박씨는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현장에서 숨진 가이 에드워드 바트쿠스(25)에게 사제 폭탄의 핵심 원료인 질산암모늄 270파운드를 제공했다. 이중 180파운드는 박씨가 직접 배송했고, 나머지 90파운드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 구매해 바트쿠스에게 보냈다. FBI는 박씨가 바트쿠스의 거주지가 있던 트웬티나인 팜스 주소로 질산암모늄이 들어 있던 소포 6개를 보낸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섰다. 이어 박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그가 지난 1995년 발생한 오클라호마시티 폭탄 테러와 유사한 폭탄 제조법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박씨와 바트쿠스는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2주간 바트쿠스의 집 차고에서 함께 폭발 실험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FBI는 바트쿠스의 차고에서 대량의 화학물질 전구체와 실험 장비를 압수한 바 있다. 폭탄이 폭발한 차량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트쿠스는 ‘반출생주의’ 사상을 가진 인물로, 인간은 자녀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극단적 신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결과 박씨 역시 반출생주의 사상에 심취했던것으로 밝혀졌다. 킬 데이비스 FBI LA지부장은 “박 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같은 이념을 가진 이들을 모집하려 했고, 관련 논의를 온라인 포럼에서 활발히 펼쳤다”고 말했다. FBI는 이번 사건을 반출생주의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조직적 테러 행위의 첫 사례 중 하나로 보고, 관련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반출생주의 운동은 좌파 진영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지난 4월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에서 열린 저출산 대책 컨퍼런스(Natal Conference) 앞에서도 ‘오스틴 민주사회 학생회’ 소속 10여 명이 반출생주의를 외치며 시위를 벌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당시 사건으로 용의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씨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송환에는 국제 법무장관 회의 참석차 바르샤바를 방문 중인 팸 본디 법무장관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디 장관은 폴란드 당국에 박씨의 송환을 적극 요청해 협조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팜스프링스서 차량 폭발 '테러'…의도된 공격으로 확인 김경준 기자한인 남성 폭탄 테러 송환폭탄 핵심 한인 남성
2025.06.04. 20:58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13일, 캘리포니아 노르코(Norco)의 한 주유소에서 발생한 차량 탈취 사건으로 79세 남성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건은 이날 낮 12시 23분경 히든밸리 파크웨이 600번지에 위치한 주유소에서 발생했다. 희생자인 제임스 노먼(79·코로나 거주)은 자신의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뒷좌석을 청소하던 중 차량 앞좌석에 한 남성이 올라타 급히 차량을 몰고 도주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도주 중 노먼 씨는 차량에 매달린 채 약 400미터 가량 끌려가다 결국 도로에 떨어졌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코로나 경찰은 이후 피해 차량을 리버사이드 매그놀리아 애비뉴와 폴크 스트리트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 발견했다. 수사 결과, 코로나 거주자 라이언 휴잇(29)이 유력 용의자로 지목됐고, 곧 체포됐다. 경찰은 그를 차량 탈취 및 살인 혐의로 로버트 프레슬리 구치소에 수감했다. 셰리프국은 초기 발표에서 두 명이 구금됐다고 밝혔지만, 이후 구체적인 체포 인물에 대한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수사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유족은 노먼 씨의 장례 및 가족 지원을 위한 모금 페이지를 개설했다. AI 생성 기사차량 남성 남성 사망 차량 탈취 차량 앞좌석
2025.05.16. 13:22
남성 부친 남성 부친
2025.04.25. 11:33
사냥을 하던 80대 아시아계 남성이 다른 사냥꾼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북가주 서터카운티 셰리프국은 새크라멘토 거주 존 이(80)씨를 지난 6일 오전 9시쯤 나이츠랜딩 남동쪽 기포드로드와 베커로드 인근 ‘프리몬트 위어 야생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이씨는 사냥에 나섰던 숀 패리시(65)를 칠면조로 오인해 총격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터카운티 셰리프국 시에라 페들리 공보관에 따르면 용의자 이씨는 몽족(Hmong)으로 밝혀졌다. 그는 2급 살인 및 총기 과실 혐의로 수감됐으며 보석금 100만 달러가 책정됐다. 강한길 기자사냥 남성 칠면조 사냥 아시아계 남성 셰리프국 공보관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몽족
2025.04.07. 20:38
30대 한인 남성이 모친의 시신을 훼손하고 차량에 방치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랭캐스터카운티 검찰청과 북랭캐스터카운티 리저널경찰국(NLCRPD)은 케빈 현 안(Kevin Hyun Ahn·31.사진)씨를 시신 훼손 혐의로 체포했다고 26일 밝혔다. 피해자는 안씨의 모친인 현 안(Hyun Ahn·61)씨로 지난 24일 차량 뒷좌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용의자 안씨는 이날 사건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보석이 불허된 상태로 구금 중이다. 랭캐스터카운티 검시소에 따르면 모친 안씨는 목이 졸려 숨졌으며 외상성 뇌손상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아들 안씨의 관련 여부에 대해 추가 수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 수사는 지난 24일 오후 3시쯤, 펜 타운십 프룻빌 파이크 인근 주택 앞에서 안씨가 이상 행동을 보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신고자는 안씨의 여자 형제로,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평소 소원한 관계였다. NLCRPD의 테레사 스타우퍼 형사는 27일 본지와 통화에서 “신고자가 누나인지 여동생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인 안씨는 어머니의 도요타 RAV4 차량을 몰고 떠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신고자는 경찰에 “(용의자 안씨가 떠나기 전) 나와 말다툼을 벌였고 차량 안 대시보드에는 의미심장한 쪽지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지역 매체 WGAL 뉴스에 따르면 쪽지에는 “어머니가 차 안에 있다. 죄송하다. 장례는 꼭 치러달라. 뇌가 망가졌다. 어머니는 거짓말을 했다. 어머니는 내게 가짜 돈을 줬다. 나는 제정신이 아니다. 용서해 달라. 제 여자 형제에게 연락해 달라”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안씨는 차량을 몰고 떠난 뒤 약 30분 후인 오후 3시 30분쯤 다시 주택으로 돌아왔다. 이때 신고자 부부는 안씨가 운전한 차량 뒷좌석에서 의식을 잃은 인물을 발견했다. 시신은 옷과 가정용품 등으로 덮여 있었으며, 부부가 이에 대해 묻자 안씨는 곧바로 도주했다. 다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재출동한 경찰과 응급의료팀은 해당 차량 뒷좌석에서 여성 시신을 발견했다. 피해자의 얼굴은 이미 보라색으로 변색되어 있었고, 목에는 압박 자국, 눈 주위에는 출혈 흔적이 확인됐다. 경찰은 이 피해자가 안씨와 신고자의 어머니인 현 안씨로 확인했다. 도주 중이던 안씨는 사건 현장에서 약 0.5마일 떨어진 맨하임 지역 이스트 퍼디낸드 스트리트 인근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현재 안씨는 랭캐스터카운티 교도소에 구금 중이며, 예비심리는 내달 1일, 에프라타 소재 법원(담당 판사 토리 랜디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검찰 측은 “사망자의 시신을 훼손한 채 차량에 방치한 것은 매우 심각한 범죄”라며 “현재는 시신 훼손 혐의만 적용된 상태지만, 부검 결과에 따라 추가 혐의 적용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한동안 고정된 거주지가 없는 상태로 유랑 생활을 했다. 수사 당국은 그가 범행 당시 정신적으로 불안정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향후 수사 진행에 따라 정신 감정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김경준·강한길 기자남성 시신 훼손 모친 안씨 김경준 미국 캘리포니아 가주 엘에이 로스앤젤레스 LA뉴스 한인 뉴스 미주 한인 LA중앙일보 미주중앙일보
2025.03.27. 21:05
북가주 스탁턴 도심 한복판 하수구에서 한 남성이 기어나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CBS뉴스는 10일, 이스트 마치 레인과 홀리데이 드라이브 교차로에서 촬영된 영상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확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촬영한 크리스탈 루이즈-산티아고는 지난달 28일 오전 차량 신호를 기다리던 중 하수구에서 한 남성이 배낭을 멘 채 나오는 장면을 목격하고 촬영했다. 그녀가 SNS에 영상을 올리자 하수구에서 사람이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큰 관심을 끌었다. 스탁턴시는 즉각 현장을 조사했다. 시 공공사업부가 배수로를 점검한 결과 내부 깊이는 약 5피트였으며, 쓰레기를 치운 뒤 추가로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법에 따르면 이와 같은 행동은 공공시설 불법 침입에 해당하지만, 시 당국은 처벌보다 지원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한편, 해당 남성이 왜 하수구 안에 있었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강한길 기자하수구 남성 남성 발견 해당 남성 스톡턴 시의원
2025.03.11. 17:24
영상 배수로 남성 남성 포착
2025.03.10. 13:36
19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40분경 에밀 윌리엄스(79)가 차에서 내려 111경찰서(45-06 215스트리트)에 접근했다. 경찰서 앞에서 경찰과 대화를 나누던 이 남성은 갑자기 건물 밖에 서 있던 경찰을 향해 총을 겨눴다. 베이사이드 111경찰서 앞에서 경찰에게 총격 위협을 하던 한 남성이 사살됐다. 19일 뉴욕시경(NYPD)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 40분경 에밀 윌리엄스(79)가 차에서 내려 111경찰서(45-06 215스트리트)에 접근했다. 경찰서 앞에서 경찰과 대화를 나누던 이 남성은 갑자기 건물 밖에 서 있던 경찰을 향해 총을 겨눴다. NYPD는 “경찰은 해당 남성에 총을 내려놓으라고 명령하고 무전으로 도움을 요청했다”며 “다른 경찰이 다가와 총을 내려놓으라고 추가 명령했지만 그는 지시에 따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출동한 경찰 4명이 해당 남성에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다. 이 남성은 퀸즈프레스비테리언병원으로 급히 이송됐고, 그곳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사망한 윌리엄스는 브롱스 비영리단체 의료보조원으로, 1990년대에 무임승차와 마약소지 혐의 등 경범죄로 체포된 전과가 있다고 데일리뉴스는 전했다. 그는 최근 정신건강 문제를 겪고 있었고, 나소카운티 그레잇넥에서 실종 신고도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111경찰서에서 경찰이 개입한 총격 사건은 6년 전에 이어 처음 있는 일이다. 2019년 3월 경찰은 111경찰서 앞에서 차를 부수고 불을 지르려다가 칼을 들고 달려드는 한 남성을 사살한 바 있다. 한편 이날 맨해튼 로어이스트에서도 수색 영장을 집행하려던 경찰이 총격에 휘말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시영아파트(NYCHA) 개발 단지에서 가석방 중이었던 에드윈 리베라(35)의 수색영장을 집행하던 중, 리베라가 경찰에 총격을 가했다. 리베라와 경찰은 모두 벨뷰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경찰서 남성 남성 사살 해당 남성 에드윈 리베라
2025.02.19. 19:52
LA에서 열린 대형 파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6세 청소년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9일 오전 1시 30분쯤 우드랜드힐스 위네트카 애비뉴 5900블록에 위치한 한 맨션에서 발생했다. 해당 파티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플라이어 파티(flyer party)’로, 당시 약 200~300명이 모여 있었다. LAPD는 "용의자가 파티장에서 여러 사람과 말다툼을 벌였고, 경비원에게 제지당해 밖으로 나가던 중 군중을 향해 총을 쐈다"고 밝혔다. 용의자는 먼저 여러 발을 공중으로 발사한 뒤, 밖에 모여 있던 군중을 향해 총을 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16세 청소년이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고, 19세, 21세, 25세, 34세(2명) 남성 등 총 5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들은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이 발생한 저택은 ‘LA 메가 맨션’이라는 이름으로 숙박 공유 사이트에 올라와 있다. 하루 숙박료는 2100달러로 책정돼 있다. LAPD는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당시 파티에 있던 목격자 제보(818-756-4800, 818-756-4820)를 요청하고 있다. 강한길 기자파티 남성 남성 군중 플라이어 파티 해당 파티
2025.02.09. 17:49
FBI는 로스앤젤레스 산 페드로 항구를 출발한 직후,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선에서 한 승객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FOX 11은 화요일 처음으로 이 사건을 보도했으며, 한 목격자가 배 안에서 멕시코 엔세나다로 향하던 한 남성이 술에 취해 난동을 부렸다고 전했다. 해당 남성은 다른 승객들에게 위협을 가하고 승무원들을 공격했다고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35세의 마이클 버질(Michael Virgil)로 확인되었으며, 승무원들에 의해 제압되었다. 그의 가족은 보안 요원이 그에게 어떤 종류의 진정제를 주사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버질은 제압된 직후 사망했다. 로얄 캐리비안은 성명을 통해 사망 사실을 확인하며 "승객 한 분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 가족에게 지원을 제공했으며,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사망 원인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버질은 아들과 약혼녀와 함께 크루즈 여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추가적인 세부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AI 생성 속보영상 크루즈 남성 남성 제압 수사 착수
2024.12.20. 16:29
한인 남성이 산책하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테네시주 내슈빌 경찰국은 한인 폴 박(29)씨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내슈빌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내슈빌 남동부 밀 크릭 그린웨이 한 산책로에서 알리사 로키츠(34)가 총에 맞아 쓰러진 채 발견됐다. 숨진 로키츠는 평소처럼 트레일 산책을 하다 변을 당했다. 목격자에 따르면 살인사건 직전 로키츠는 “도와 달라. 남성이 나를 강간하려고 한다”며 소리를 질렀다고 한다. 이 목격자는 여성의 비명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고, 이후 경찰은 산책로 인근에서 총에 맞아 쓰러진 로키츠를 발견했다. 지역방송 WTVF는 로키츠가 머리에 총격을 받은 채 발견됐고,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고 전했다. 살인사건 직후 내슈빌 경찰국은 목격자와 주변에 주차된 차량의 대시캠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 신원 파악에 나섰다. 한 차량의 대시캠 영상에는 용의자가 로키츠 뒤를 바짝 뒤쫓아가는 모습이 찍혔다. 또한 사건 직후 모습을 드러낸 용의자가 본인의 BMW 차량으로 돌아오며 피가 묻은 옷을 손으로 터는 모습도 담겼다. 내슈빌 경찰국 살인수사과는 목격자 진술과 증거 영상 등을 토대로 용의자 박씨 신원을 확인했다. 특히 박씨 체포에는 3년 전 자살사건을 다뤘던 살인수사과 셰넌 포시스 형사의 눈썰미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포시스 형사는 증거영상 속 용의자가 지난 2021년 12월에 자신이 다뤘던 한 자살 사건의 일란성 쌍둥이라는 사실을 파악했다. 내슈빌 경찰국은 곧바로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내슈빌 남부 브렌트우드에 거주하는 박씨를 검거하기 위해 나섰다. 내슈빌 경찰국은 미리 거주지를 포위한 뒤, 차를 몰고 나오던 박씨를 체포했다고 전했다. 박씨는 데이비슨 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됐고, 17일(오늘) 법원에서 인정신문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지역방송 WTVF는 희생자 로키츠가 지난 2017년에 밴더빌트대학을 졸업하고 이후 IT 사이버보안 관련 업계에서 일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 남성 내슈빌 경찰국 한인 남성 여성 총격
2024.10.16. 20:35
한인 남성이 또 ‘무차별 폭행’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한 뒤 뇌출혈에 따른 뇌사로 숨진 한준희(19)씨〈본지 8월 15일자 A-1면〉에 이어 LA지역에서만 최근 한 달 사이 폭행에 의한 한인 사망 사건이 두 건이나 발생한 셈이다. 관련기사 대낮 타운서 무차별 폭행…10대 한인 뇌사 결국 사망 LA카운티검시국과 유가족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윤종환(44)씨가 잉글우드 인근 한 공원 벤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검시국은 윤씨가 타인에 의한 폭행 등으로 숨졌으며, 직접적 사인은 ‘심각한 두부 외상(blunt head trauma)’이라고 밝혔다. 이 남성은 숨지기 전날 주말을 맞아 사우스LA지역 한 공원을 찾았다가 신원 미상의 남성에게 폭행을 당한 뒤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의 어머니는 1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담당 형사 말로는 지난 4일 아들은 잉글우드 인근의 한 공원을 찾았고 낯선 무리 3~4명을 마주쳤다고 한다”면서 “이들 중 한 명이 아들의 얼굴을 주먹으로 여러 번 때렸고 아들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고 전했다. 윤씨의 어머니는 이어 “당시 현장의 모습이 담긴 비디오카메라 영상을 보니 아들은 얼굴이 잔뜩 부은 상태로 쓰러졌다”며 “한참을 지나 정신을 차린 아들은 일어나 벤치에 앉았고 주변 사람들이 다가와 물을 주면서 괜찮으냐고 묻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아들은 그대로 벤치에 앉은 채 있었고 다음 날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윤씨를 폭행한 용의자를 찾기 위해 주민들의 제보(213-458-2647)도 받고 있다. 윤씨 어머니는 아들의 사망 소식 직후 텍사스에서 LA를 찾았다. 경찰 수사에 협조한 뒤 18일 댈러스 인근 소도시 롱뷰 지역의 자택으로 귀가한 상태다. 윤씨 어머니는 “지금 무척 힘들어서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있다”며 “경찰이 수사 중이지만 용의자는 잡히지 않고 있으며 아들 장례식은 롱뷰에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LA경찰국(LAPD)은 최근 뇌사로 사망한 한준희(19)씨 사건에 대해서도 주민들의 제보(213-382-9470)를 당부하고 있다. LAPD는 지난 16일 한씨의 사망과 관련해 추가 증거,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수사관들은 한씨 유가족의 증언을 토대로 그의 사망이 지난달 18일 한인타운에서 발생한 무차별 폭행에 따른 결과로 보고 있다. 한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4시30분쯤 LA한인타운 세라노 애비뉴 인근에서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후 한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시55분쯤 8가와 마리포사 인근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 김형재·김경준 기자한인 남성 한인 남성 신원미상 남성 한인 사망
2024.08.18. 21:08
굴뚝에 갇힌 한 남성이 3시간여 만에 구조됐다. LA소방국 대원들은 16일 오후 8시쯤 한 남성이 4층으로 된 빈 건물 굴뚝에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굴뚝의 일부분을 절개하고 남성을 구조했다. 약간의 탈수 증상을 보인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남성이 굴뚝에 들어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근 건물 CCTV에 남성이 굴뚝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OnsceneTV/Abc7]굴뚝 남성 남성 구조 건물 굴뚝 출동 굴뚝
2024.06.17. 20:07
80대 한인 남성 시니어가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LA카운티검시소에 따르면 지난 2일 한인 남성 시니어 이용(85)씨가 웨스트힐스 세일 애비뉴 인근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검시소 측은 현장에서 이씨의 사망을 확인했고 오후 2시 24분쯤 사망 선고를 내렸다. 검시소와 경찰은 신고 및 사건에 대한 세부 경위를 밝히고 있지 않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과 한인 비영리 단체들은 자살 예방 등을 위해 무료 상담 서비스 및 핫라인을 운영 중이다. 전국 자살방지 핫라인(988)을 비롯한 정신건강국(800-854-7771·한국어 6번), 한인가정상담소(213-389-6755), 이웃케어클리닉(213-235-1210) 한인타운청소년회관(213-365-7400)은 우울증 등 말 못할 어려움에 처한 이들에게 정신건강 전문가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한인 남성 한인 남성 한인 비영리 검시소 측은
2024.05.05. 20:30
LA강에서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14일 오전 6시 25분쯤 7가 다리 부근 LA강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상 구조를 실시했지만 시신을 찾지 못해 철수했다. 하지만 한 언론매체의 항공 촬영에서 7가 다리 남쪽 약 700피트 지점에서 남성 시신이 발견되면서 구조팀이 다시 파견됐다. 현재 시신과 관련 사망 원인 등 세부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LA소방국(LAFD)은 해당 사건으로 인해 인근 철도 교통과 7가 다리 차량 교통이 영향을 받았다고 전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남성 시신 남성 시신 현재 시신과 다리 차량
2024.02.14. 20:30
40대 한인 남성이 철로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LA카운티 검시국(ME)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5분쯤 몬로비아 사우스 머틀 애비뉴와 레일로드 애비뉴 철길 건널목 인근에서 김성호(4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검시국에 따르면 김씨의 사인은 자살이다. 검시국 측은 김씨가 자살시도에 의한 둔체 손상 (Blunt Force Injuries)으로 숨졌다고 전했다. LA 메트로 공보실 측은 열차가 몬로비아역으로 향하던 도중, 김씨가 철길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김씨의 자살 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한인 남성 철길 열차 한인 남성 극단적 선택
2024.02.05. 20:15
지난 27일 업랜드 경찰은 주택가의 벽에 낙서하던 한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체포된 남성은 웨스트 풋힐 대로와 노스 샌안토니오 애비뉴의 건물 벽과 주택의 벽에 스프레이로 낙서하다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KTLA 캡처]불법낙서 남성 남성 체포 업랜드 경찰 노스 샌안토니오
2023.12.28. 20:48
수요일(29일) 밤 LA한인타운에서 칼로 한 남성을 공격한 여성에게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혔다고 LAPD가 밝혔다. 사건은 오후 11시 직후 발생했다. LAPD 경찰관들이 켄모어 애비뉴 300 블록, 3가와 4가 사이에서 흉기를 이용한 폭행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다. LAPD는 성명을 통해 "도착한 경찰관들이 칼로 남성을 공격하는 여성을 목격하고 경찰관이 총격을 가해 제압했다"고 말했다. 여성은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안정적인 상태로 생명에 지장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당국은 전했다. 그녀는 20대로만 식별되었다. 피해자는 여성에 의해 경미한 찰과상을 입었으며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LAPD는 밝혔다. 남성과 여성 사이의 관계와 다툼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칼은 증거로 제출될 예정이다.한인타운 남성 여성 경찰 가해 부상 여성 사이
2023.11.30. 11:45
오렌지카운티 남성 2명이 최근 즉석 복권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가주복권국의 2일 발표에 따르면 라울 아레올라는 애너하임 시 이스트 라팔마 애비뉴의 빅 A 리커에서 산 30달러 복권 ‘셋 포 라이프’로 상금 2000만 달러를 거머쥐었다. 당첨 티켓을 판매한 빅 A 리커도 10만 달러의 상금을 받게 됐다. 또 다른 거액 당첨 복권도 애너하임에서 팔렸다. 대니얼 페라마키는 사우스 스테이트 칼리지 불러바드의 스타 리커에서 산 20달러 복권 네온 캐시 파티 게임으로 500만 달러 잭팟을 터뜨렸다. 페라마키는 복권국과 인터뷰에서 당첨된 것이 비현실적으로 느껴져 밤잠을 설쳤다고 밝혔다. 스타 리커는 2만5000달러의 보너스를 받는다.남성 복권 복권 네온 오렌지카운티 남성 복권 대박
2023.11.06. 21:00
대낮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중국계 남성이 망치로 여성과 아동 2명을 폭행,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ABC7뉴스는 지난 23일 오후 2시쯤 브루클린 선셋 파크의 52번가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고 24일 보도했다. 이 사건 용의자는 중국계 이민자 리용 예(Liyong Ye·47)로 피해 여성인 자오 자오(Zhao Zhao·43)와 자오의 5살 아들과 3살 딸을 망치로 폭행했다. 용의자는 사건 직후 도주하려고 했지만,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출동 직후 아파트에서 심각한 외상을 입은 여성 1명과 아동 2명을 발견했다. 피해자들은 즉각 뉴욕대학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여성은 끝내 숨졌고 아이들도 머리를 다쳐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용의자는 2건의 살인미수, 2건의 폭행, 2건의 무기 소지 혐의로 기소된 상태며 전과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와 피해자 가족은 3베드룸 아파트에서 각각 다른 방에 거주하는 하우스 메이트로 밝혀졌다. 용의자는 9세 아들과 함께 살다가 옆방의 가족을 공격한 것으로 용의자의 아들도 사건을 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찰은 피해 여성의 남편이 오하이오주에서 근무하고 있어 한 달에 한 번 가족을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현재 피해 여성의 남편은 사건 소식을 듣고 아이들이 입원한 병원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용의자의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중국 남성 옆방 가족 남성 망치 엄마 사망
2023.08.24.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