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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 전국여론조사 평균…바이든, 트럼프에 1.9%p 뒤져

내년 대선 가상 대결 조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전국 평균 2%포인트 가량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의회전문매체 더힐이 전국 단위에서 실시된 497개 여론 조사의 평균을 집계한 결과, 바이든 대통령 평균 지지율은 41.8%로 트럼프 전 대통령(43.7%)보다 1.9%포인트 낮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화당의 또 다른 경선 주자인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 대결 시에는 평균 42.2%의 지지율로 디샌티스 주지사(40.9%)를 1.4%포인트 앞섰다.   가장 최근 이뤄진 이코노미스트와 유고브의 9~12일 조사의 경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은 나란히 43.0%로 동률을 기록했다.   라스무센 리포트가 지난 6~10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8.0%의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38.0%)을 무려 10%포인트 앞섰다.   로이터와 입소스의 5~11일 조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38.0%)이 바이든 대통령(36.0%)을 2%포인트 앞질렀다.   다만 여론조사업체 시그널(Cygnal)의 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47.0%)이 트럼프 전 대통령(45.8%)을 1.2%포인트 앞섰고, NPR과 PBS의 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49.0%)이 트럼프 전 대통령(48.0%)에 1%포인트 우세했다.   내년 대선에서 리턴 매치가 유력한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간 각종 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지지율 추이를 보여왔다.   최근 들어서는 공화당 경선에서 다른 주자들을 압도적으로 따돌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세를 몰아 바이든 대통령에게 우위를 점하는 경우가 빈번했다.   특히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을 기점으로 이스라엘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의 스탠스를 놓고 진보 진영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되며, 민주당 지지층 내부에서 균열이 엿보이는 상황이다.   962개의 전국 여론 조사의 평균을 낸 결과 이날 기준 바이든 대통령 지지율은 42.6%로 집계됐다.   또 공화당 대선 경선 여론 조사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평균 62.4%의 지지율로 디샌티스 주지사(11.4%),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11.4%), 비벡 라마스와미(4.7%) 등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내년 1월 열리는 첫 코커스(당원대회) 개최지로, 공화당 대선 경선의 문을 여는 아이오와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율이 50.9%로 전국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디샌티스 주지사(18.7%), 헤일리 전 대사(16.8%) 등이 뒤를 이었다.전국여론조사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 도널드 트럼프 내년 대선

2023.12.15. 18:45

[프리즘] 어디서 본 듯한 대선

비영리 민간기구 대통령토론위원회(CPD)는 지난 20일 2024년 11월 5일 열릴 대통령 선거 후보 토론 일정을 발표했다. CPD의 발표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의 대결로 굳어지고 있는 내년 대선이 한 발 더 다가왔다.     대선에서는 흔히 현직의 안정감과 도전자의 신선함이 각축한다. 하지만 내년 선거는 현직에 대한 자신감이나 도전자에 대한 설렘은 크지 않다. 1년이나 남았지만 벌써 언젠가 본 듯한 기시감이 앞선다. 후보가 결정되면 이를 정치적 축제로 전환하는 것이 미국식 정치였다. 현실은 양당 모두 사실상 확정된 자당의 후보에 놓고 대체할 인물이 없다는 난감함 혹은 어쩔 수 없다는 체념, 나아가 오지 않은 미래를 벌써 봐버린 듯한 씁쓸함 등 감상이 복잡한 듯하다.   가장 큰 기시감은 트럼프의 복귀다. 공화당 후보가 되면 트럼프는 이번이 세 번째 대선이다. 전직 대통령이 다시 출마하는 것도 그렇지만, 재선에 실패했는데도 당내에서 여전히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것도 드문 일이다. 마찬가지로 트럼프에 대한 열렬한 지지와 극렬한 반대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고령 후보의 대결도 그대로다. 2016년에도 당시 69세인 힐러리 클린턴과 70세인 트럼프의 대결은 역사상 최고령 후보의 대결이었다. 이제 트럼프는 77세, 바이든은 81세로 내년 대선은 나이에선 신기록을 세운다. 이를 평균수명 길어지면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보기도 하지만 8년 전에도 대두했던 정계의 신구 조화나 신진 발굴 실패 우려는 더 커졌다.   젊은 층이 갖고 있는 자당 후보에 대한 실망감은 여전히 민주당의 고민거리다. 힐러리는 후보 당시 대선 출마 직전에 클린턴재단을 딸 첼시에게 물려주면서 당내 젊은 층의 반발을 샀고 경선과 본선 내내 비난에 시달렸다. 바이든 대통령도 젊은 층에 낮은 지지라는 고민을 안고 있다.   민주당의 또 다른 기시감은 경합주 패배의 악몽이다. 힐러리의 패배는 곧 경합주에서 패배였고 바이든의 승리는 경합주에서 승리였다. 특히 힐러리는 민주당이 우세한 위스콘신에서 유세를 하지 않아 결국 득표율 0.77% 차이로 졌다.     힐러리의 패배는 뜻밖이었지만 바이든은 벌써 밀리고 있어 판세를 뒤집어야 하는 수세에 몰렸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은 지난 대선 승리를 견인했던 경합주인 네바다와 조지아, 애리조나,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가운데 위스콘신 한 곳에서만 앞섰다. 더구나 10~11월 전국 지지율에서도 민주당이 공화당을 이긴 조사는 찾아보기 어렵다.     유권자들이 알 것 다 안다고 생각하고 마음도 어느 정도 정해져서 궁금증이 줄어든 현직 대통령 대 전직 대통령의 대결은 상대 진영 빼앗기보다는 내 편 다지기에 집중할 것이고 더욱 공격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트럼프는 지난 14일 “바이든은 전혀 나이가 많은 게 아니다. 심하게 무능한 것이다”라고 공격을 시작했다. 양측은 이미 전장을 사법으로까지 확대한 터라 그 어느 때보다 거친 공격이 난무할 듯하다.     이런 기류에서 더 큰 문제는 대선 이후 혼란이다. 트럼프는 이미 “(재집권하면) 나를 심하게 핍박한 사람들을 샅샅이 조사해 기소할 것이고 그들은 업계와 정계에서 모두 밀려날 것”이라고 발언했다.     정책 혼란도 예정돼 있다. 이전 정부의 정책이 완전히 바뀌는 일은 벌써 두 차례 일어났다. 트럼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내가 대통령이면 하루 안에 끝낼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의 경제 정책을 놓고는 칼라 샌즈 고문에게 “첫날, 일자리와 산업을 죽이는 조 바이든의 규제를 하나도 빠짐없이 없애겠다”고 예고했다. 내년 리턴 매치의 핵심은 여러 면에서 대선 결과보다는 격앙된 대결이 낳을 급선회와 분열에 쏠려있다. 안유회 / 뉴스룸 에디터·부국장프리즘 대선 내년 대선 대선 승리 대선 이후

2023.11.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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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결과] 3명 중 2명 "대선 전에 재판해야"

    미주 한인 3명 중 2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와 관련한 재판이 내년 대통령 선거 전에 진행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리아데일리닷컴(Koreadaily.com)이 지난 25일 오후부터 28일 오전까지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25명 가운데 84명(67.2%)은 '재판을 미룰 필요가 없다. 대선과 상관 없이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보기를 선택했습니다.   반면 '재판 결과가 대선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당연히 연기하는 것이 맞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25.6%에 해당하는 32명이었습니다.   '언제 재판이 열리든 정치적 판단이 개입될 가능성이 많다'며 모르겠다는 선택한 사람은 9명(7.2%)이었습니다.   한편 설문조사가 진행 중인 28일 오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내년 3월 4일부터 시작한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의 타니아 처트칸 판사는 28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뒤집기' 혐의에 대한 첫 재판 날짜를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처트칸 판사는 "대중은 이 사안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종결돼야 할 권리를 갖고 있다"면서 첫 재판 날짜 택일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검찰이 제시한 증거를 검증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첫 재판을 내년 대선(2024년 11월) 이후인 오는 2026년 4월로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을 기소한 잭 스미스 특별검사는 대선일 10개월 전인 2024년 1월 2일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과 재판을 동시에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어떤 결과물을 최종적으로 얻게 될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김병일 기자설문 결과 대선 재판 대선 뒤집기 내년 대선 공화당 대선

2023.08.2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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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 설문결과] 미주한인들 45%, 내년 대선 후보로 트럼프 지지

 내년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맞붙는다고 가정했을 때 미주한인들은 바이든보다 트럼프를 더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코리아데일리닷컴은 지난 2일부터 오늘 (4일) 오후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총 497명이 참여했습니다.    그 중 45.07%에 해당하는 224명이 트럼프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바이든을 지지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184명으로 37.02%에 해당합니다.    그 외에 다른 후보를 선택하거나 기권한다고 답한 사람들은 89명으로 17.91%에 해당합니다.    최근 뉴욕타임스에서도 같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는데 결과는 각 후보가 43%의 지지를 받으며 동률이었습니다.    반면, 미주한인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트럼프가 더 많은 지지를 받음으로써 한인들의 정치 성향이 공화당 쪽으로 기우는 것이 아닌가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니면 현 바이든 행정부에 대한 반감이 그만큼 큰 것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김혜민 기자그냥 궁금 설문결과 미주한인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반면 미주한인들 내년 대선 그냥 궁금

2023.08.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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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궁금] 내년 대선서 바이든과 트럼프가 재대결하면 누구에게 투표?

 [설문 조사]그냥 궁금 트럼프 재대결 내년 대선 설문 조사

2023.08.0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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