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PS, 내년 배송 요금 인상 추진
우정국(USPS)이 내년 1월 18일부터 주요 우편 요금을 인상하는 안을 공식 제안했다. 이번 인상안은 우정국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 우편규제위원회(PRC)에 제출됐으며, 최종 시행 여부는 PRC 검토를 거쳐 확정된다. 인상안을 보면, ‘USPS 그라운드 어드밴티지(Ground Advantage)’의 인상폭이 7.8%로 가장 크다. 이 서비스는 기존 여러 배송 서비스를 통합해 전국에서 소포를 가장 저렴하게 보낼 수 있는 배송 서비스다. 온라인 쇼핑몰·소상공인들이 널리 이용하는 ‘프라이오리티 메일(Priority Mail)’은 6.6%, ‘파셀 셀렉트(Parcel Select)’는 6%, 급속 배송 서비스 ‘프라이오리티 메일 익스프레스’ 가격은 5.1% 인상될 전망이다. 한편, 일반 우편(First-Class Mail) 우표 등 ‘우편(Mailing Services)’ 요금은 이번 인상안에서 제외돼 현행 가격을 유지한다. 이번 조정은 물류비와 인건비 상승, 우편물 감소와 소포 물량 증가 등 USPS의 재정 압박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USPS는 지난 회계연도에 약 90억 달러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인상 내년 내년 배송 인상 추진 배송 서비스
2025.11.25.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