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노이 의료보험 가입 기간 연장
일리노이 주가 의료보험 가입 기간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월말까지 보험에 가입할 경우 1월 1일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일리노이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오바마케어 마켓플레이스인 Get Covered Illinois는 15일까지인 내년 의료보험 가입 기간을 2주 연장한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31일까지 의료보험에 가입하고 보험금을 납부할 경우 내달 1일부터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만약 이 기간을 놓치게 되면 1월 15일까지 보험에 가입하면 되고 이 경우에는 2월 1일부터 보험 적용이 시작된다. 일리노이 정부가 가입 기간을 연장하는 이유는 연방 의회에서 보험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는 보조금 지급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보험 가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바마케어라고 불리는 Affordable Care Act를 통해 보험에 가입한 경우 올해까지는 연방 정부가 보조금 지급을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보험금을 납부하면 됐지만 올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소득 수준이나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대폭적인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최근 연방 의회에서는 이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지만 별 소득 없이 연말을 지내게 됐다. 연방 의회 다수당인 공화당측은 최근 내년 초 의료보험에 관련한 법안 처리를 시도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일리노이 정부는 올해 연방 웹사이트인 healthcare.gov를 대신해 자체 웹사이트 getcovered.illinois.gov를 개설했다. 연방 웹사이트가 아니라 주 정부 웹사이트를 통해 의료보험 가입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가입 기간 연장과 같은 보다 유연한 운영이 가능해진 것이다. 한편 오바마케어 뿐만 아니라 메디케어를 통해 보험 혜택을 받는 대상자 역시 내년 보험료가 인상된다.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연방 의료보험인 메디케어의 경우 내년부터 외래 진료시 필요한 파트 B 보험료가 9.7% 인상돼 월 202.90달러가 된다. 본인 부담금인 파트 B 디덕터블 역시 10.1%가 올라 283달러가 된다. 입원시 필요한 파트 A의 디덕터블 역시 3.6%가 올라 1736달러로 인상된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의료보험 일리노이 의료보험 의료보험 가입 내년 의료보험
2025.12.18. 1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