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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일리노이 의료보험료 80% 급등

오바마케어를 통해 의료보험에 가입한 일리노이 주민들은 내년 80%에 가까운 보험료 인상을 앞두고 있다.     연방 의회에서 보조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리노이 주민 55만명이 보험을 포기하거나 혜택이 낮은 보험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일리노이 보험국에 따르면 오바마케어를 통해 의료보험에 가입할 일리노이 주민들은 보험료가 올해 대비 평균 78% 인상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오바마케어를 통해 보조금을 받고 의료보험에 가입한 일리노이 주민들은 월 평균 260달러를 보험료로 납부하고 있다. 하지만 내년에는 연방 의회에서 보조금 지급 연장 조치가 없을 경우 월 평균 464달러를 내야 할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보험료는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난다. 쿡카운티 주민의 경우 평균 95%가 오르고 레이크카운티 47%, 듀페이지카운티 71%, 윌카운티 83%, 케인카운티 66% 등이다.     지역에 따라 보험료가 다른 이유는 보험사의 플랜이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대도시가 아닌 외곽 지역에 사는 주민들의 보험료 인상폭은 훨씬 크다. 에핑햄카운티의 경우 보험료 인상률은 456%에 달해 월 1029달러를 내야 하고 잭슨카운티는 274%가 올라 월 458달러를 부담할 것이라는게 보험국의 추산이다.       일리노이 주민들의 경우 회사나 정부 보험에 가입되지 않았을 경우 연방 정부가 지급하는 보조금 혜택을 받아 오바마케어를 통해 의료보험에 가입하고 있다. 오바마케어를 통해 보험에 가입한 일리노이 주민들의 숫자는 2025년 기준 55만명에 달한다.     현재 진행 중인 연방 정부 셧다운 역시 이 보조금 연장 여부를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측은 올해말로 종료되는 보조금 확대 조치를 더 연장해야 하는 입장이고 공화당측은 보조금 확대는 나쁜 정책으로 진정한 개혁의 대상이라며 이에 반대하고 있다.     한편 일리노이 주민들은 11월1일부터 내년도 의료보험 가입을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편지가 각 가정에 배달되면 각 가정의 보험 인상률도 확인할 수 있다. 일리노이 정부는 올해부터 Get Covered Illinois(사진)라는 자체 의료보험 가입 사이트를 만들어 운영한다.   Nathan Park 기자의료보험료 일리노이 보험료 인상률 내년 일리노이 일리노이 보험국

2025.10.2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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