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드는 ‘토큰 경제’… 일자리와 산업의 판도가 바뀐다”
AI가 산업과 일자리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는 가운데, 소캘 K그룹이 지난 3월 26일 LA 중앙일보 갤러리에서 ‘Trend Talk’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본지가 미디어 후원으로 참여했으며, 더밀크의 손재권 대표가 연사로, 소캘K그룹 제니퍼 조 회장이 모더레이터로 나섰다. 행사에는 약 70명이 참석했으며, LA 총영사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가주 한국 기업협회(KITA), 드림웍스, 에어프레미아, 농심 아메리카, 한미은행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자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손재권 대표는 AI를 단순한 유행이 아닌 ‘문명급 변화’로 정의하며, 기존의 화면 속 ‘말하는 지능(LLM)’에서 로봇, 자율주행, 스마트홈 등 실생활에서 실행되는 ‘피지컬 AI’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소프트웨어 중심 경제가 아닌 ‘토큰 경제’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AI가 생산하는 판단의 최소 단위인 토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소비하느냐가 매출과 직결되고, 글로벌 기업들이 KPI를 토큰 생산성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일(Task)’과 ‘자리(Job)’의 분리 현상을 언급하며, AI가 직업 전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개별 업무를 해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 반복 업무는 AI가 수행하지만, 이를 조율하고 검증하는 ‘AI 오케스트레이터’ 같은 새로운 역할이 생겨날 것이며, 인간 고유의 공감, 협업, 리더십의 가치가 오히려 높아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의 질의응답과 네트워킹이 이어졌다. 제니퍼 조 회장은 “3년 전부터 예견된 변화들이 이제 실생활에 깊숙이 들어오고 있다”며 “이번 강연이 LA 지역 리더들에게 미래 전략을 구상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경은 기자크롬칼라 trend trend talk 노동 구조 에이전트 이코노미
2026.03.27. 1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