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 노숙자 비상사태 해제
캐런 배스 LA 시장이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2022년 12월 10일 취임 첫날 발효했던 ‘노숙자 비상사태’를 약 3년 만에 해제했다. 배스 시장은 4일 시의회에 제출한 서한을 통해 “노숙자 문제 대응을 위한 여러 체계적인 도구들이 자리를 잡아, 비상사태 선언 없이도 긴급 대응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며 해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시가 노숙자 관련 사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었다”며 “인사이드 세이프 프로그램을 통해 노숙자에게 임시 주거 시설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소득층 및 노숙자용 주택 건설을 위한 행정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행정명령 1호(ED1)’도 시행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배스 시장은 필요시 비상사태를 재선포할 방침이다. 그는 “비상사태는 해제하지만, 위기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노숙자 문제 해결을 가속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주저 없이 비상사태를 다시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비상사태 노숙자 노숙자 비상사태 배스 노숙자 노숙자용 주택
2025.11.04. 2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