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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브룩, 식음료에 1% 세금 부과 추진 논란

한인들도 다수 거주하고 있는 시카고 북서 서버브 노스브룩에 식음료 세금이 부과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노스브룩 시의회 분과위원회는 식음료에 1%의 세금을 부과하는 안을 통과시키고 8월 열릴 예정인 전체 회의로 보냈다. 예정대로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노스브룩의 식음료 세금은 식당이나 바, 식품점에서 음식이나 주류 등의 음료수를 판매할 때 기존 판매세에 추가된다. 다만 식품점에서 판매되는 조리되지 않은 식품은 해당되지 않지만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구운 핫도그와 같이 바로 먹을 수 있는 제품에도 부과된다.     추가 세금 부과 가능성이 전해지자 지역 요식업계는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안 그래도 팬데믹 이후 물가 인상과 구인난이 더해지며 식당업계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와중에 노스브룩 시가 추가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소식에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비닐 봉지에도 추가 요금이 붙으면서 지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고 있다. 노스브룩은 지난 1월1일부터 업소에서 플라스틱 백을 제공할 경우 개당 10센트씩을 부과하고 있다. 이미 시카고에서도 환경오염 방지 등의 이유로 같은 비용을 청구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 북서부 서버브 지역에는 식음료 세금을 별도로 부과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이 많다. 스코키 2%를 비롯 알링턴하이츠는 1.5%, 버팔로그로브, 데스플레인, 링컨우드, 모튼그로브, 나일스, 윌링 등은 각각 1%를 부과하고 있다.  Nathan Park 기자노스브룩 식음료 노스브룩 식음료 식음료 세금 세금 부과

2024.07.03.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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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브룩-글렌뷰 시카고 일원 한인 최다 밀집지역

시카고 일원 타운별 한인 인구는 시카고가 가장 많았다. 서버브 지역은 노스브룩-글렌뷰가 최대 밀집 지역이었다.     최근 발표된 연방센서스국의 아메리칸커뮤니티서베이(ACS) 2016~2020년 통계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가장 최근 자료이면서 5년간 수집한 정보를 통해 가장 현실과 가까운 데이터라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2020년 말 공개된 자료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응답률이 떨어지면서 자칫 부정확해질 수 있는 요소가 있었는데 센서스국은 이를 반영해 데이터를 보정하는 작업을 거친 것으로 알려졌다.     ACS는 10년마다 실시하는 인구 전수 조사는 아니지만 세세한 정보까지 담고 있다는 점에서 유용성을 크다.     이에 따르면 일리노이 주 거주 한인(혼혈 포함) 인구는 총 7만814명으로 나타났다.     거주 도시별로는 시카고가 1만53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버브 지역에서는 노스브룩과 글렌뷰가 많았다. 노스브룩 2567명, 글렌뷰 2422명으로 인접한 두 도시에 5000명에 가까운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주요 한인 밀집지역으로는 네이퍼빌 2293명, 샴버그 1286명, 버논힐스 1255명, 마운트프로스펙트 1142명, 호프만에스테이츠 1132명, 나일스 816명, 알링턴하이츠 794명, 롤링메도우스 525명, 데스플레인스 341명 등이었다.     이를 5년 전인 2015년의 자료와 비교하면 각 지역별 한인 인구 변화의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2010~2015년 ACS 결과 일리노이 한인 인구는 7만3708명이었다. 2020년과 비교하면 2894명이 많은 숫자다. 바꿔 말하면 5년 간 약 4%가 줄어든 셈이다.     반면 시카고 시의 한인 인구는 2015년 1만3515명에서 1799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노스브룩은 2015년 1839명에서 2020년 700명 이상 증가했다. 네이퍼빌도 2015년 1987명과 비교, 2020년 한인 인구가 300명 이상 늘었다.     한편 ACS는 전수 조사가 아닌 표본 추출 샘플 방식이기 때문에 오차가 존재한다. 일리노이 주 거주 한인 인구의 경우 7만814명이지만 +/- 3132명의 오차가 존재할 수 있다.   Nathan Park 기자노스브룩 밀집지역 글렌뷰 시카고 시카고 일원 한인 최다

2022.03.2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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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테이트, 노스브룩 본사 부지 매각한다

'올스테이트'(Allstate) 보험사가 시카고 북 서버브 노스브룩 본사 부지 매각 대상자를 찾았다. 하지만 매입 예정자가 해당 부지를 물류 창고로 사용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인근 타운 주민들의 반대가 심해 향후 진행이 주목된다.     올스테이트 사는 지난 29일 노스브룩 샌더스와 윌로우 길 인근에 위치한 본사 부지를 네바다 주 르노에 기반을 둔 창고 개발업체 '더모디 프로퍼티스'(Dermody Properties)에 2억3200만 달러에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올스테이트 노스브북 본사 부지는 총 232에이커 규모로 일곱 동의 건물에 200만 평방피트의 사무실 면적을 갖고 있다. 올스테이트 사는 지난 1967년부터 이 곳에 본사를 뒀다.     올스테이트사는 이번 부지 매각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재택 근무자가 전체의 95%를 차지하는 등 업무 환경의 변화와 비용 절감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내년 중 완료될 예정인 부지 매매는 '더모디 프로퍼티스'가 관계 당국으로부터 재개발에 대한 승인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가 관건이다.     올스테이트사 본사 부지는 주소상으로는 노스브룩이지만 행정 구역으로는 쿡 카운티 관할구역(unincorporated)에 속한다.     이 때문에 재개발 계획은 노스브룩은 물론 인근 글렌뷰, 프로스펙트 하이츠 타운 등의 동의도 필요하다.   이들 인근 커뮤니티들은 대규모 창고 및 물류센터가 새로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대형 트럭 및 차량이 계속해서 오가며 교통 체증, 소음 및 공해를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더모디 프로퍼티스는 "부지가 I-294 고속도로와 자연보호림 사이에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한때 올스테이트의 1만3000여명의 직원들이 출근할 때보다 교통량은 훨씬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지 내 오래된 나무와 호수를 그대로 유지하며 친환경적인 재개발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더모디 프로퍼티스는 올스테이트 부지와 함께 노스브룩, 글렌뷰 경계 지역 30에이커의 부지도 추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올스테이트 노스브룩 올스테이트사 본사 노스브룩 본사 노스브룩 샌더스

2021.11.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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