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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 노스웨스턴대학 총장 지명자, 임기 시작 전 사임 외

▶노스웨스턴대학 총장 지명자, 임기 시작 전 사임     악성 암 진단을 받은 노스웨스턴대학의 차기 총장 지명자가 임기 시작 전 사임한다.   작년 가을 노스웨스턴대학 최초의 여성 총장으로 임명된 레베카 블랭크는 지난 11일 "너무나도 큰 기대를 안고 있었기에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매우 속상하다"며 물러날 뜻을 밝혔다.     지난 2013년부터 매디슨 위스콘신대학(UW) 총장으로 8년을 지낸 블랭크는 암 치료를 위해 매디슨에 남을 계획이다.     1989년부터 1999년까지 노스웨스턴대학 연구소 디렉터로도 활동했던 블랭크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행정부에서 상무장관 대행을 지낸 세계적인 경제학자이다.   노스웨스턴 대학측에 따르면 블랭크의 후임자가 취임 하기 전까지 총장 업무는 모튼 샤피로 전 총장이 수행할 예정이다.        ▶'C2E2', 내달 맥코믹 플레이스서 열린다     시카고 코믹&엔터테인먼트 엑스포(Chicago Comic & Entertainment Expo•C2E2)가 내달 열린다.     지난 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취소됐다가 2년만에 다시 열리는 코믹콘 C2E2는 만화, 대중 문화, 그래픽 소설, 애니매이션, 만화, 비디오 게임, 영화•텔레비전 등을 다루며 유명 만화 작가, 만화영화 배우, 제작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는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다운타운 맥코믹 센터에서 개최된다.     C2E2 행사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참석자 명단에는 영화 '스타워즈' 배우 빌리 디를 비롯 영화 '가디언스 오브 더 갤럭시' 배우 마이클 루커, 레슬러 믹 폴리 등이 포함됐다.     지난 2010년 처음 열렸던 C2E2 입장료는 하루 티켓이 40~50달러이고, 3일짜리 티켓은 99달러이다.     보다 자세한 정보 및 행사 일정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카고 남부서 열한살짜리가 카재킹 시도     시카고 남부에서 중학교에 입학할 나이도 되지 않은 소년이 '카재킹'(Carjacking•차 도난)을 시도했다가 체포됐다.     시카고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총기를 소지한 11세 소년이 3400 사우스 자일스 애비뉴서 48세 여성 운전자를 상대로 차량 강탈을 시도했다.     하지만 차량 강탈을 무위에 그쳤고 이 소년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이 소년은 무장 강도 시도 혐의 등으로 소년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에도 시카고 북부 링컨파크서 무장한 청소년 2명(17세, 14세)이 40대 여성을 상대로 '카재킹'을 벌이려다 체포되는 등 시카고 지역 미성년자의 카재킹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개 산책시키던 남성, 총에 맞아 사망     시카고 남부서 한밤중에 개를 산책시키던 남성이 총에 맞아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2시경 웨스트 잉글우드의 5300 사우스 실리 애비뉴서 한 남성이 머리, 복부, 다리에 총을 맞은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남성은 개를 산책시키기 위해 집 주변을 돌고 있던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사고 현장 근처서 당시 수 차례의 총성이 울렸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다운타운 사우스 루프의 한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려던 남성이 총을 들고 뒤따라온 남성들과 총격전을 벌이다 부상하는 일도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11일 오전 3시45분경 1100 사우스 델라노 코트에 위치한 주차장에 들어갔다가 다른 차량들을 타고 온 5명의 남성들과 총격전 끝에 다리와 머리를 다쳐 치료 중이다.     주차장이 소재한 아파트 주민들은 일반인들도 사용료를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 운영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Kevin Rho 기자노스웨스턴대학 브리핑 노스웨스턴대학 총장 노스웨스턴대학 연구소 임기 시작

2022.07.1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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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사람들] 노스웨스턴대학 Isaac Kim(김덕연)

중학생 시절 고장 난 비디오카세트 녹화기(VCR)의 모터와 건전지 등을 연결해 직접 장난감 자동차를 만들었던 소년은 이제 노스웨스턴대학 포뮬러 레이싱 팀의 에어로다이내믹(공력)을 담당하는 일원이다.     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 교외 도시 노리스타운에서 태어난 아이삭 김(한국명 김덕연•20•사진)은 자동차부터 컴퓨터 코딩 그리고 음악까지 다양한 관심사를 갖고 있다.     그의 부모님은 1999년 석사학위를 위해 미국에 왔다. 김 씨는 3남매의 둘째로 미시간대학 시니어인 형과 톨레도대학 신입생인 여동생이 있다. 부친이 오하이오 주 톨레도서 목회를 하고 있어 톨레도에서 K-12 기독교 학교를 다녔다. 김 씨 3남매만 유일한 한국인이었던 학교에서 지내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외적으로 튀는 것은 물론 학우들의 의도했던, 의도치 않았던 인종차별적인 농담 또는 견제를 받는 경우도 흔했다.     어렸을 때부터 엔지니어링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11학년 일년동안 깊은 밤까지 혼자 인터넷 강의 등을 통해 학교서 제공하지 않는 미적분학과 물리를 스스로 배웠고 새로운 개념을 이해했을 때 큰 희열을 느꼈다.     노스웨스턴대학(컴퓨터공학 전공) 한국계 미국인 학생회(KASA) 등에서 활동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의 진가를 더 깊이 알게 됐다는 그는 “많은 한국계 학생들이 정체성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가 더 활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피아노를 연주하며 친구들과 함께 음악을 하고, 새로운 음식에 도전하는 것을 즐기는 김 씨는 일출과 일몰 때 미시간호변을 따라 걷는 것도 노스웨스턴대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험이라고 전했다. 가장 좋아하는 한식은 육개장이라고.   인공지능의 연구 분야 중 하나인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 부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목표인 김 씨는 부전공인 음악작곡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     김 씨는 “제한된 자원을 갖고 있는 중•고등학교를 다니고 있는 한국계 학생들이 꿈을 잃지 않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2021 킴보장학생 수상자인 그는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준 킴보장학재단에 매우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사람들 노스웨스턴대학 김덕연 노스웨스턴대학 isaac 노스웨스턴대학 포뮬러 한국명 김덕연

2021.12.10.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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