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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관 잠정폐쇄 결정에 일부 노인회원들 반발

 달라스 한국노인회(이하 노인회)의 노인회관 잠정 폐쇄 결정에 대해 일부 노인회원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노인회는 지난 2월15일(토) 열린 2월 월례회에서 노인회관 잠정 폐쇄를 발표한 바 있다. 근거는 전문 업체를 고용해 건물 인스펙션을 실시한 결과, 곰팡이 등 건물의 상태가 노인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보고서다. 2월 월례회에서 크리스 전 노인회 사무총장은 시청각 자료를 이용해 인스펙션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크리스 전 사무총장은 인스펙션을 실시한 폴 라마디 씨가 이 분야의 전문가라고 소개한 후, 그가 실시한 인스펙션 결과를 발표했다. 인스펙션은 여러 장비를 이용해 건물 외부와 내부에서 실시됐다. 적외선 사진촬영도 실시됐다. 인스펙션은 육안으로 보이는 곰팡이 위주로 실시됐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건물 전체에 대한 인스펙션은 실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육안으로 보이는 곰팡이 인스펙션 결과만으로도 노인회관이 심각한 상태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크리스 전 사무총장은 발표했다. 크리스 전 사무총장은 월례회에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채취한 샘플에서 곰팡이가 높게 검출됐다”며 “실외에서 발견한 곰팡이는 총 7가지였고 월례회가 이뤄지는 회의실에서 자그마치 10가지의 곰팡이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크리스 전 사무총장은 인스펙터의 말을 인용해 건물 전체를 검사했다면 더 많은 곰팡이가 검출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 전 사무총장에 따르면 클라도스포리움, 아스페르길루스, 블랙몰드로 불리는 스타티보틀리스 곰팡이 등이 검출됐다. 크리스 전 사무총장은 또 노인회관이 지은지 오래돼서 지붕도 새고 곰팡이가 심해 상해보험 가입도 거의 불가능해, 혹여 방문객이 노인회관 내에서 사고를 당할 경우 법적 문제도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 노인회원들은 이 같은 노인회 집행부의 발표에 수긍하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월29일(토) 캐롤튼의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회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현 집행부를 향해 촉구했다. 이들은 현 집행부가 절차를 밟지 않고 노인회관 잠정 폐쇄를 독단적으로 결정한 것이며, 이는 노인회원들 다수가 원하는 방향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인회관에 곰팡이 문제가 발생한 것은 관리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노인회원은 “직전 회장은 수시로 노인회관을 관리하고 수리했다”며 “현 회장이 취임한 후 노인회관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노인회원은 “현 노인회관에 곰팡이 문제가 없었다 해도 현 집행부는 노인회관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는 같다”며 “노인회관을 팔아 문화센터로 들어갈 생각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한 노인회원은 “현 회장이 같은 교회에 출석하는 모 인사에게 노인회관 건물 매각을 요청한 것으로 안다”며 “현 회장이 노인회관 건물의 시세를 알아보기까지 한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노인회관 매각을 반대하는 100여 명의 서명을 받아놓았고, 이 때문에 현 집행부가 매각을 단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곰팡이를 제거하는 데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 노인회원은 “우리가 견적을 받아보니 2만 5천 달러면 노인회관을 수리할 수 있다고 하더라”며 “한 독지가가 5천 달러를 내기로 했고, 나머지 2만 달러만 모금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2만 달러만 있으면 노인회관을 수리할 수 있는데, 난데없이 5월에 ‘달라스 효 문화축제’를 연다고 하니, 사람 놀리는 것 아니냐”며 “노인회관의 보험과 수리, 그리고 법적 문제는 우리가 알아서 할 테니 노인회관에 들어갈 수 있게 해달라”고 촉구했다. 이 같은 노인회원들의 목소리에 대해 현 집행부는 노인회관을 현 상태로 개방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인회관을 팔아 문화센터에 들어가려 한다’는 주장에 대해 현 집행부는 “노인회관은 예전에 달라스 한인회가 마련한 건물을 노인회에 기증한 것”이라며 “노인회관이 노인회의 것이라는 주장은 잘못됐고, 그 누구도 독단적으로 노인회관을 처분할 수 없다. 노인회관을 처분하려면 범 동포사회적 공청회를 거쳐야 한다”고 반응했다. 노인회관의 곰팡이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전문업체를 고용해 인스펙션을 실시했고, 그 결과가 매우 충격적일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며 “노인회관을 현 상태로 개방하는 것은 노인회원들을 사지로 내모는 것과 같다”고 밝혔다. 5월 달라스 효 문화축제에 대해서는 “어떻게 노인회관에만 모든 신경을 쓸 수 있느냐”며 “할 일은 하면서 노인회를 운영해 가야 할 것 아니냐”고 반응했다. 현 집행부는 “문화센터에 노인회원들이 장기, 바둑, 레크리에이션 등을 즐길 수 있는 깨끗한 공간을 마련해 놓았다”며 “왜 굳이 문제가 많은 노인회관으로 가려 하는지, 이해를 시키려고 노력하지만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노인회관 문제를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하는 게 어떻겠냐’는 기자의 질문에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인회원들은 “다수의 회원들이 문화센터 사용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것은 안된다”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노인회관은 역대 노인회장들이 노력해 세운 것이다. 그분들의 노력과 가입한지 얼마 안 되는 회원들의 뜻을 어떻게 동등하게 볼 수 있느냐”고 반응해 노인회관을 둘러싼 회원들간 이견은 쉽게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니 채 기자〉노인회관 잠정폐쇄 노인회관 건물 노인회관 매각 노인회관 잠정

2025.04.04.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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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관 결국 폐쇄한다 …“검출된 곰팡이, 매우 위험한 수준”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 이하 노인회)가 결국 노인회관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노인회는 지난 15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인문화센터에서 열린 2월 월례회에서 노인회관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노인회관의 전기 및 수도는 모두 끊기게 되고, 모든 자물쇠도 교체됐다. 노인회에서 사무총장으로 노인회원들을 섬기고 있는 크리스 전 사무총장이 지난 12월5일 실시된 노인회관 곰팡이 인스펙션에 대해 자세한 내용을 발표했다. 크리스 전 사무총장은 시청각 자료를 이용해 인스펙션 과정을 노인회원들에게 상세히 설명했다. 크리스 전 사무총장은 인스펙션을 실시한 폴 라마디 씨가 이 분야의 전문가라고 소개한 후, 그가 실시한 인스펙션 결과를 발표했다. 인스펙션은 여러 장비를 이용해 건물 외부와 내부에서 실시됐다. 적외선 사진촬영도 실시됐다. 인스펙션은 육안으로 보이는 곰팡이 위주로 실시됐다.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건물 전체에 대한 인스펙션을 실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육안으로 보이는 곰팡이 인스펙션 결과만으로도 노인회관이 심각한 상태에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 크리스 전 사무총장은 “결론부터 말씀드리지만 채취한 샘플에서 곰팡이가 높게 검출됐다”며 “실외에서 발견한 곰팡이는 총 7가지였고 월례회가 이뤄지는 회의실에서 자그마치 10가지의 곰팡이가 검출됐다”고 전했다. 크리스 전 사무총장은 인스펙터의 말을 인용해 건물 전체를 검사했다면 더 많은 곰팡이가 검출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스 전 사무총장은 검출된 곰팡이들 중 몇몇 심각한 종류에 대해 증상을 설명했다. ‘클라도스포리움’이라는 곰팡이는 노출될 경우 호흡기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크리스 전 사무총장은 “인스펙션이 실시되던 날 30분 정도 건물 안에 있었는데 나오면서 무척 힘들었다”고 설명했다. 클라도스포리움은 끊이지 않는 기침, 호흡곤란을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킨다. 재채기, 코막힘 등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데, 피부와 눈이 감염될 수 있고 축농증이 발생할 수 있다. 아스페르길루스는 오한, 발열, 흉통, 호흡 곤란, 천명, 가래 끓는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한 아스페르길루스종이라고도 하는 폐진균종이 체내로 침입하면 당장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지만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기침, 오한, 객혈,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블랙몰드로 불리는 스타티보틀리스 곰팡이의 경우 두통, 기억상실, 코피, 눈물이 나고 충혈이 되며, 인후염, 축농증, 기관지염, 드물지만 과민성 폐렴, 점진적인 체중 감소가 발생할 수 있다. 크리스 전 사무총장은 자신이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라며 “65세 이상 성인들이 병원을 찾는 가장 많은 이유가 낙상”이라며 “노인회 건물 바닥이 경사가 지고, 평평하지 않아 넘어지기 쉬어 어르신들에게 위험하다”고 부연했다. 크리스 전 사무총장은 또 “노인회관이 지은지 오래돼서 지붕도 새고 곰팡이가 심해 상해보험 가입도 거의 불가능하다. 혹여 방문객이 노인회관 내에서 사고를 당할 경우 법적 문제도 생길 수 있다”며 “어르신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이 내용을 전해드린다”고 설명했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하기 위해 노인회를 찾은 전영주 변호사도 무엇보다 노인회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전영주 변호사는 “인스펙션 결과 노인회관의 상태가 너무 심각해서 노인회관을 사용하는 게 위험하다”며 “특히 보험이 없는 상황이고, 건물 상태를 달라스 시에서 알게 될 경우 노인회관은 당연히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조언했다. 전영주 변호사는 자신의 부친이 올해 90세가 됐다고 전하고 “나이가 들면 여러 건강 문제가 있는데, 특히 이러한 곰팡이 문제는 더욱 더 안 좋다. 저는 자발적으로 오늘 월례회에 왔고, 어떠한 의도도 없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이러한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노인회관 폐쇄 결정에 대한 반발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다나 한방의 다나 전 원장은 수년간 노인회에서 노인들을 위해 봉사해온 인물이다. 다나 전 원장은 본지 전화 인터뷰에서 “내 집을 폐쇄한다는 데 당연히 반대했다”며 “수년간 노인회관에서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노인들에게 침도 놓아드리고 돌봐드렸는데 아쉬움이 많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궁극적으로 노인회관을 어떻게 처리할 지 의견을 수렴해 결정할 계획이다.                     〈토니 채 기자〉노인회관 곰팡이 노인회관 곰팡이 스타티보틀리스 곰팡이 곰팡이 위주

2025.02.21. 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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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노인회, ‘곰팡이 노인회관’ 수리 문제로 ‘시끌’

 달라스 한국노인회(회장 이형천, 이하 노인회)가 또 다시 시끄러워지고 있다. 원인은 크게 노인회관 수리 문제와 재무보고 내역이다. 노인회는 올해 6월 월례회를 노인회관에서 개최한 이후로 지금까지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월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6월 월례회에 강사로 초빙된 오크 스트릿 헬스(Oak St. Health) 병원의 백동철 주치의가 노인회관 강당에 핀 곰팡이를 지적하며 회원들 건강에 매우 해로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당시 곰팡이와 더불어 건물에 비가 새면서 노인회관 몹시 좋지 않은 상태에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노인회는 7월 월례회 장소를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로 임시 변경했고, 그 이후로 줄곧 문화센터에서 월례회를 열어왔다. 7월 월례회에서 이형천 회장은 노인회관을 수리하기 전에는 회원들의 건강 및 안전에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할 때 까지는 문화센터에서 월례회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7월 월례회에는 특별히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운영위원회 정창수 이사장이 참석해 문화센터에 대해 설명하고 노인회가 문화센터에서 월례회를 가져도 좋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노인회 집행부는 정창수 이사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노인회관 수리 문제는 이 때부터 불거지기 시작했다. 일부 노인회원들은 “왜 우리집(노인회관)을 놔두고 남의 집에서 모임을 갖느냐”고 반발했다. 이에 노인회 집행부는 문화센터 사용은 어디까지나 임시적인 결정이며, 노인회관을 어떻게 할 지 서로 논의해보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노인회 일각에서는 낡고 수리비가 많이 들어가는 노인회관을 지키기 보다는 건물을 매각한 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로 아예 입주하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노인회관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인 회원들 사이에서는 집행부가 노인회관을 매각할 의도로 수리 문제를 자꾸 미루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하게 됐다. 지난 16일(토) 11월 월례회가 열릴 때까지 노인회관 수리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이 나오지 않자 결국 일부 회원들이 월례회에서 반발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직자 회원은 이형천 회장을 향해 “도대체 노인회관을 수리할 것인지 아닌지, 확실한 답을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이형천 회장과 집행부는 이렇다할 확실한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장내는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고, 오흥무 전 노인회장의 부인인 오명자 전 이사장이 발언권을 얻어 마이크를 잡았다. 오명자 전 이사장은 이형천 회장이 노인회장에 출마할 당시 자신이 적극적으로 도왔던 과정을 설명하며, “하지만 이제는 이형천 회장과 소통을 하고 싶어도 소통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고 토로했다. 오명자 전 이사장의 발언이 계속되자 집행부 소속 임원들이 마이크를 빼앗으려 했고, 결국 마이크가 꺼지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그러면서 노인회관을 지켜야 한다는 회원들과 그에 동의하지 않는 회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가면서 노인회간 수리에 대한 논의는 또 다시 흐지부지됐다. 한편, 이날 월례회에서는 위길자 재무부장이 2024년 3분기 회계보고를 했다. 이 과정에서 이사회 식비, 임원회 식비, 그리고 장소 사용료에 대한 항의가 있었다. 회계보고서에 따르면 7월 이사회 식비 586.23 달러, 7월 임원회 식비 411.81 달러, 8월 임원회 식비 371.07 달러, 9월 임원회 식비 390.29 달러가 지출됐다. 이에 대해 이지현 회원은 “회원들이 매월 10달러씩 내는 그 알량한 회비로 이사들과 임원들이 이렇게 식비로 지출해도 되느냐”고 따져 물었다. 회계보고서에는 8월과 9월 두 차례 ‘장소 사용료’ 명목으로 각각 350 달러가 지출된 것으로 명시됐다. 이는 노인회가 문화센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비용으로, 노인회 감사에 따르면 이 금액은 실제로는 300 달러다. 이에 대해 한 회원은 “사용료를 낼 거였으면 무엇 때문에 정창수 이사장에게 고맙다고 했느냐”고 따져 물었고, 다른 회원은 회계보고서에 감사의 서명이 없는 것을 문제 삼았다. 노인회관 수리 문제로 잡음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노인회관을 수리하든 매각하든, 노인회 집행부가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인 방법으로 회원들이 납득할 수 있는 해결책을 조속히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토니 채 기자〉한국노인회 노인회관 노인회관 수리 노인회관 강당 달라스 한국노인회

2024.11.22. 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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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관의 주인은 모든 회원들” 달라스 한국 노인회 8월 월례회 개최

 달라스 한국노인회는 지난 17일(토)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오전 11시에 월례회로 모였다. 40여 명이 모인 이날 월례회에서는 낙후된 노인회관과 문화센터의 사용에 대한 설명과 의견 수렴 및 2/4분기 재무보고가 월례회에서 진행됐다.   회의를 시작하는 말에서 이형천 달라스 한국노인회 회장은 이 날 모임의 목적이 달라스 한국노인회 모임 장소 사용에 대한 토론과 노인회관과 관련해 불거진 문제들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함께 나누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며 이날 모임의 주 목적에 대한 설명의 말을 이어갔다. 이혀언 회장은 “지난 8.15 광복절 행사 때 김래웅 전 한인회 회장을 통해 달라스 한국노인회관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노인회관은 김 전 회장이 6만불을 내고 구입한 것이고 그때 은행과 회계 관련 처리는 김용삼 전 부회장을 통해 이뤄졌다”라고 말하며 “노인회관을 수리하거나 매매하는 문제는 우리끼리 결정할 일이 아니라 한인회장과 각 단체장들 및 그 당시 건물 매입에 관여한 김래웅 전 회장, 김용삼 전 부회장 등 예전 임원들이 함께 모여서 공청회와 같은 공식 회의를 거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노인회관은 45년 전에 지어졌고 4월에 폭풍우의 피해로 현재 보수가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낙후된 건물을 수리할지 팔고 새로운 곳으로 이사갈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현재 이 건물은 45-50만불 정도의 가치가 매겨지고 있다.   이형천 회장은 또한 “예전에는 한인회와 노인회가 한 건물에 같이 있었는데 한인회가 현재의 노인회관 건물을 사서 노인회에 선물로 준 후 한인회는 로얄레인에 사무실을 사서 나오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노인회관의 주인은 모든 노인분들이시다”고 덧붙였다. 이길자 재무 담당은 “ 4월에 물난리가 나고 5월에 재무 인수인계가 이뤄지면서 이제야 2분기 재무보고를 하게 된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문을 열면서 4-6월 동안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회계현황을 보고했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에어로빅 강사인 루시의 인도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는 체조 시간이 이어졌고,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진 후 8월 정기모임을 마쳤다. 한편, 이날 노인회 월례회에서 세미한 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점심을 제공했고 한국홈케어(원장 유성주)가 후원했다.           캐서린 조 기자노인회관 달라스 달라스 한국노인회관 노인회관 건물 이형천 달라스

2024.08.26. 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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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관의 주인은 모든 회원들”

 달라스 한국노인회는 지난 17일(토)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오전 11시에 월례회로 모였다. 40여 명이 모인 이날 월례회에서는 낙후된 노인회관과 문화센터의 사용에 대한 설명과 의견 수렴 및 2/4분기 재무보고가 월례회에서 진행됐다.   회의를 시작하는 말에서 이형천 달라스 한국노인회 회장은 이 날 모임의 목적이 달라스 한국노인회 모임 장소 사용에 대한 토론과 노인회관과 관련해 불거진 문제들에 대한 확실한 정보를 함께 나누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며 이날 모임의 주 목적에 대한 설명의 말을 이어갔다. 이혀언 회장은 “지난 8.15 광복절 행사 때 김래웅 전 한인회 회장을 통해 달라스 한국노인회관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노인회관은 김 전 회장이 6만불을 내고 구입한 것이고 그때 은행과 회계 관련 처리는 김용삼 전 부회장을 통해 이뤄졌다”라고 말하며 “노인회관을 수리하거나 매매하는 문제는 우리끼리 결정할 일이 아니라 한인회장과 각 단체장들 및 그 당시 건물 매입에 관여한 김래웅 전 회장, 김용삼 전 부회장 등 예전 임원들이 함께 모여서 공청회와 같은 공식 회의를 거쳐서 결정되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노인회관은 45년 전에 지어졌고 4월에 폭풍우의 피해로 현재 보수가 필요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 낙후된 건물을 수리할지 팔고 새로운 곳으로 이사갈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현재 이 건물은 45-50만불 정도의 가치가 매겨지고 있다.   이형천 회장은 또한 “예전에는 한인회와 노인회가 한 건물에 같이 있었는데 한인회가 현재의 노인회관 건물을 사서 노인회에 선물로 준 후 한인회는 로얄레인에 사무실을 사서 나오게 되었다”고 설명하며, “노인회관의 주인은 모든 노인분들이시다”고 덧붙였다. 이길자 재무 담당은 “ 4월에 물난리가 나고 5월에 재무 인수인계가 이뤄지면서 이제야 2분기 재무보고를 하게 된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문을 열면서 4-6월 동안의 수입과 지출에 대한 회계현황을 보고했다.   회의가 끝난 후에는 에어로빅 강사인 루시의 인도로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는 체조 시간이 이어졌고,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진 후 8월 정기모임을 마쳤다. 한편, 이날 노인회 월례회에서 세미한 교회(담임목사 이은상)가 점심을 제공했고 한국홈케어(원장 유성주)가 후원했다.           캐서린 조기자노인회관 회원 달라스 한국노인회관 노인회관 건물 한인회 회장

2024.08.23.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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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 노인회 월례회 성료 … “노인회관에 신바람 가득”

 달라스 한국 노인회(회장 이형천)가 6월 정기 월례회를 열어 회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15일(토) 오전 11시 달라스 한국노인회관에서 열린 월례회에 회원들이 참석해 건강 강좌 및 에어로빅 체조로 즐거운 토요일 한 때를 보냈다. 이날 월례회에는 특별히 오크 스트릿 헬스(Oak St. Health) 병원의 백동철 주치의가 초대돼 치매증상 및 치료, 유해한 곰팡이 관련 질환 및 그 대처법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했다. 백동철 주치의 강연이 있은 후 루시 김 에어로빅 강사의 체조 시간이 이어졌다. 노인회원들은 경쾌한 음악에 맞춰 루시 김 강사의 안무를 따라하며 몸의 유연성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체조 후에는 뉴송교회(담임목사 현지용)가 후원한 점심식사가 제공됐다.   이형천 회장은 노인회원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교양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교양 프로그램은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와 달라스 한국노인회관 두 곳에서 제공된다. 노인회원들은 교통 편의에 따라 두 곳 중 아무 곳에서나 교양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달라스 한인 문화센터에서는 바둑, 장기, 빙고, 컴퓨터 강좌, 에어로빅, 기타 연주 등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고 노인회관에서는 신앙 상담, 노래방 등의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한편, 오크 스트릿 헬스(Oak St. Health) 병원에서 주치의로 근무하고 있는 백동철 주치의가 노인회원들에게 치매 증상 및 치료에 대해 설명했다. 백동철 주치의는 치매의 종류와 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등을 설명했다. 백 주치의는 먼저 치매가 ‘후천적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인지 기능 감소’라고 정의를 내린 후 알츠하이머성 치매 즉 노인성 치매가 전체 치매 환자의 60~7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이상 단백질로 인해 건강한 뇌세포가 손상될 때 알츠하이머 치매가 발생한다고 설명한 백 주치의는 위험 요소로 △ 65세 이후 5년마다 발병률이 2배 증가하며 △ 남성보다 여성이 걸릴 확률이 13% 더 높고 가족력의 영향도 받으며 △ 교육 수준, 심한 머리 부상, 우울증 △ 그리고 알코올 중독, 흡연,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병 등을 꼽았다. 백 주치의는 예방 방법으로 △ 평소 자신의 건강 관리 △ 머리를 다치지 않게 조심하고 성인병 치료와 금연 및 금주 △ 건강한 뇌 활동 유지 △ 스트레스 해소 등을 꼽았다. 토니 채 기자노인회관 달라스 달라스 한국노인회관 달라스 한인 정기 월례회

2024.06.2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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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관 주차장서 차량 내 절도

OC한미노인회(회장 김가등) 주차장에서 차량 내 물품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노인회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15분쯤 주차장에 차를 세워둔 한인이 차 안에 둔 백을 도난 당했다.   노인회 측은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피해를 신고했으며, CCTV 동영상을 검색해 용의 남성 동영상 캡처(사진)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동영상엔 용의자가 피해자의 차 문을 열고 백을 꺼낸 뒤 상의 속에 감추고 도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 주차장은 노인회관 뒤편에 있어 노인회원 외엔 오가는 이가 드물다.   노인회는 또 다른 피해를 막기 위해 경비원을 배치했다. 김가등 회장은 “한두 달 정도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노인회관 주차장 노인회관 주차장 노인회관 뒤편 15분쯤 주차장

2023.03.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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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한미노인회장 취임식…21일 오전 11시 노인회관

동부한미노인회는 21일 오전 11시 15대 회장 취임식 및 어버이 날 한마당 잔치를 노인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동섭 신임회장은 "그동안 한미노인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분들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어버이 날 기념행사에 꼭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한마당 잔치는 LA동부한인회(회장 조시영)가 준비하고 후원한다.     ▶장소: 동부한미노인회관 1722 Desire Ave #204. Rowland Heights동부한미노인회장 노인회관 동부한미노인회장 취임식 이동섭 신임회장 한마당 잔치

2022.05.11. 17:57

새 노인회관 문 열었다…동부한미노인회 개소식

 동부한미노인회(회장 김병호ㆍ이사장 김정현)는 20일 오전 11시 노인회관 개소식 및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김병호 노인회장은 "회원 여러분을 이렇게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반갑고 초대에 응해 주신 외빈에게도 감사한다"고 말하고 "앞으로 동부한미노인회가 임원진을 중심으로 합심해 즐겁고 정이 넘치고 한인 사회에 모범이 되는 단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며 "회원들의 단합과 호응을 부탁하고 회원 여러분이 건강하게 생활하셔서 100세까지 사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조시영 동부한인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중에도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장소에 회관을 마련한 것을 축하하며 "옛말에 배 고픈 것은 참아도 외로움은 참지 못한다는 속담이 있듯이 새 회관에 자주 모여 모임도 갖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조시영 LA동부한인회 회장과 이대두 이사장 신기효 장학위원장 박수웅 최은수 고문 은인숙 최수자 여성 분과 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박재현 가주 식품상 총연합회 회장 김석민 한의사협회 회장 김한식 동부식품상협회 회장 은석찬 전 한인회장 최재현 전 LA평통회장 및 전현직 단체장과 노인 회원 150여 명이 참석해 노인회의 발전을 기원하고 축하했다.   한편 노인회는 신임 임원으로 심은희 총괄본부장에 전 한인회장 이동섭 회원을 총무로 선임하고 정관 수정을 통해 노인회원 자격을 55세로 낮췄다.     또한 노인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에는 김정옥 강사 강사의 라인 댄스 12시 30분부터 노래방 교실 오후 2시 30분에 심은희 강사의 스마트 폰 교실과 오후 3시 30분부터 컴퓨터 교실이 운영되며 월요일~토요일 오전 10시 30분~오후 6시까지는 바둑과 장기 등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회관 주소: 1722 Desire Ave #204 Rowland Heights (새생명약국 2층)     ▶문의: (626) 346-3253 황인국 기자동부한미노인회 노인회관 노인회관 개소식 조시영 동부한인회장 김병호 노인회장

2021.11.2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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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노인회관 다시 문 열었다…장소 이전해 정상 활동

 코로나19 펜데믹으로 문을 닫았던 동부한미노인회의 노인회관이 새 장소에 문을 열였다.   동부한미노인회(회장 김병호·사진)는 노인회관 장소를 로랜드하이츠의 새생명약국 건물 2층으로 옮겼으며 지난 1일부터 다시 문을 열고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인회는 회관을 새 장소로 이전한 만큼 오는 20일 오전 11시 지역 한인 단체 관계자들을 초청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개소식 후에는 정기 월례회도 진행한다. 노인회관은 팬데믹이 시작되던 지난해 3월15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20개월 동안 문을 닫았었다.   김병호 노인회장은 "긴 시간을 참고 이겨낸 시니어 회원들의 인내에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에 힘을 얻고 있다. 회원 모두와 함께 노인회가 발전하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많은 분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회원 가입을 늘리는 데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동부한미노인회를 후원해 주셨던 지역 주민들께 다시 한번 격려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회관 주소: 1722 Desire Ave. #204 롤랜드하이츠 (새생명약국 2층)     ▶전화: (626)346-3253  황인국 기자노인회관 동부 동부 노인회관 노인회관 장소 정상 활동

2021.11.10.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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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회 식품 배포…내일 GG 노인회관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회장 지사용)가 내일(9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가든그로브의 노인회관 주차장에서 무료 식품 배포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노인회가 최근 세컨드 하베스트 푸드 뱅크 오브 OC와 계약을 맺어 지난 2012년 이후 9년 만에 재개한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2일 열린 첫 행사엔 배포 시작 전부터 인파가 몰려 불과 1시간 만에 음식이 동 났다.   오트밀, 과일, 통조림, 채소, 콩, 쌀, 파스타 등 농산물과 건조 식품, 달걀, 우유, 고기 등 2~3가지 냉장 또는 냉동 보관 식품도 받을 수 있다.   푸드 뱅크 측 상황에 따라 받을 수 있는 식품 종류가 달라질 수 있다. 식품을 담아갈 쇼핑백 등은 각자 준비해야 한다.   이 행사는 매달 두 번째 화요일마다 200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문의는 노인회 사무국(714-530-6705)에 하면 된다.노인회관 노인회 노인회관 주차장 노인회 식품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

2021.11.0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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