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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식 추기경, 한국 순교자 현양 합동미사 주례

뉴욕 한인 카톨릭 공동체는 오는 9월 20일(토) 오후 4시에 성 바오로 정하상 천주교회(퀸즈 성당)에서 한국 순교자 현양 합동 미사를 봉헌한다.     이번 미사는 브루클린 교구 천주교 한인평신도협의회가 주관하며, 퀸즈·베이사이드·브루클린·우드사이드·롱아일랜드 등 5개 한인 본당 주최로 함께 준비하고 있다.     9월 20일은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로 1984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된 103명의  한국 순교 성인들을 특별히 현양하는 합동미사가 매년 열리고 있다.     103위 순교자들은 18세기 말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조선에서 신앙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성인들로, 그들 가운데는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정하상 바오로·김효주 아네스 등 평신도와 사제를 비롯한 다양한 계층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의 희생은 한국 천주교회의 뿌리를 이루는 신앙의 상징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합동 미사는 뉴욕을 방문하는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이 직접 집전한다.     유 추기경은 1951년 충남 논산에서 태어나, 대전교구장을 거쳐 2022년 추기경으로 서임되었으며, 한국 최초의 교황청 고위직에 있는 성직자다.     유흥식 추기경은  평소 ‘Luxmundi(나는 세상의 빛이다)’라는 사목 표어 아래 소통과 친교를 중요시하고 있는데, 이번 현양 미사에 앞서 오후 2시 30분부터 교우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기 위해, 격식 없이 질문과 답변을 나누는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주관 측은 “이번 합동 미사를 통해 한국  순교자들의 신앙과 희생을 기리는 한편, 한인 2세와 3세에게 순교 정신을 전하고, 이를 통해 동포 사회와 젊은 세대가 신앙적 유산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유흥식 추기경 한국 순교자 현양 합동미사 주례 뉴욕 한인 카톨릭 공동체 103명의 한국 순교 성인 현양 미사 퀸즈 성당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 유흥식 추기경 브루클린 교구 천주교 한인평신도협의회

2025.09.1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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