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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템플 갤러리, 그룹전 ‘In Flux: A State of Becoming’ 개최

뉴욕 템플 갤러리는 오는 7월 23일부터 24일까지 그룹전 In Flux: A State of Becoming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박은영(Eunyoung Park), 박민아(Minah Park), 윤치엔 린(Yunqian Q Lin) 세 작가가 각자의 시선으로 포착한 개인적, 공간적, 시간적 변이의 흐름을, 청위에 자오(Chengyue Zhao)와 임수아(Sooa Lim)의 기획 아래 풀어낸다.   홍익대학교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KAFA)에서 애니메이션 감독 과정을 이수한 박은영은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매체로 자연의 물성과 시간성을 다루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미국 뉴저지 Paris Koh Fine Arts에서 개인전 Empty Gaze를 열었으며, 네브라스카 Art Farm, 워싱턴 Centrum, 한국의 이중섭 미술관 등 여러 국제 레지던시에 참여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동양화와 영상매체예술을 전공한 후, 뉴욕 Hunter College에서 MFA를 마친 박민아는 ‘선(line)’이라는 조형 언어로 감각과 기억이 뒤엉킨 불안정한 존재 상태를 시각화한다. 뉴욕 Elizabeth Foundation for the Arts의 Robert Blackburn Printmaking Award 수상자인 그녀는 이번 전시에서 디지털 환경 속 신체와 감정의 흔적을 다층적인 이미지로 풀어낸다.   미국 SCAD에서 사진 전공 석사를 마친 윤치엔 린은 아날로그 필름을 자연의 물리적 요소와 결합해 필름의 침식과 재구성을 실험한다. 대표작 Entropy 시리즈에서는 필름이 물속에서 분해되고 재생되는 과정을 기록하며 자연과 이미지의 경계를 흐릿하게 만든다. 그녀는 뉴욕 La MaMa 갤러리, 캐나다 토론토의 갤러리 1313 등에서 전시를 선보였다.   공동 큐레이터 임수아는 뉴욕과 서울을 중심으로 다양한 전시를 기획해왔다. 주요 기획으로는 서울상상나라의 《띠리띠리 컴퓨터 세상》, Paris Koh Fine Arts의 《Back to the Past》, Parsons East 25 갤러리의 《STAY》가 있으며, 2025년 한국박물관학회의 KCI 등재 학술지 《박물관학보》에 그녀의 서로문화연구회에 대한 연구가 수록되었다. 함께 전시를 기획한 청위에 자오는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스튜디오 아트와 미디어 연구를 복수 전공한 뒤,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서 디자인사 및 큐레이터학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최근에는 뉴욕의 Arnold and Sheila Aronson 갤러리에서 《In Plain View》를 공동 기획했으며, Fu Qiumeng Fine Art와 Eli Klein Gallery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해왔다.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작가들의 회화, 사진, 설치 작품을 통해 펼쳐지는 전시 In Flux는 생성과 붕괴, 자연과 기술, 기억과 흔적 사이의 유동적인 경계 속에서 관객을 사유의 흐름으로 이끈다. 세 작가들의 시각 언어와 두 큐레이터의 기획은 하나의 유기적 맥락으로 엮이며, 예술이 전하는 불완전함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될 예정이다.    정현식 기자갤러리 그룹전 뉴욕 템플 갤러리 캐나다 뉴욕 elizabeth

2025.07.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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