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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경관 대상 공격 늘었다

뉴욕시경(NYPD)을 향한 폭행 사건이 증가하는 등 경관 안전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경관을 공격해도 처벌받지 않는다거나 진압과정서 발생한 문제가 확산하면서 경관의 정당한 직업윤리에 의한 법 집행을 과잉반응이라거나 감정적으로 호도하는 사태가 늘어 공공안전에 불이익을 끼친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15일 NYPD에 따르면, 경관에 대한 폭행이 전례없는 수준으로 늘고 있다. 경관들은 ▶공권력 집행 저항 분위기 팽배 ▶정치 및 사회적으로 경관들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자극적으로 확산한 점 ▶범죄율 상승으로 인해 경관들의 강력범죄 대응 건수가 늘어난 점 등을 이유로 꼽았다.   구체적으로, 올해 경관 폭행 사건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고,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전인 2019년에 비해서는 60% 늘었다.   이달 기준 근무 중 당한 폭행을 신고한 경관 수는 올해 누적 1975명으로, 지난해 동기 1763건, 2019년 1253건에 그쳤던 것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익명을 요구한 경관들은 존중이 사라진 게 이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추세가 지속되면 지역 커뮤니티 안전에도 부정적이라 지적했다. ▶사기 저하 ▶지역 커뮤니티와 경관의 관계 악화 ▶경관의 효율적인 현장 대응 위축 등이 이어질 것이란 우려에서다.   아울러 ▶정신질환자의 흉기 소지 ▶가정폭력 ▶약물 복용 신고는 경관의 진압과정에서 폭행이나 사망 등이 빈번하지만 여론 때문에 대응이 어려워 꺼리는 신고라고 귀띔했다.   이들은 특히 ▶맨해튼서 신입 경관 최소 2명이 정신질환 호소 모친과 아들의 신고에 현장을 찾았다 돌연 공격받아 사망한 사건 ▶지난 3월 인도계 19세 남성 피해자가 가위로 경관을 위협하다 총격사망한 사건 등을 예시로 꼽았다.   베이사이드에서 근무하는 한 경관은 “최근 흉기를 든 정신질환자가 가족과 같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20피트 내 근거리서 총격을 가한 사건이 있었다”며 “영상을 보면 정신질환자가 경관에 대한 위협 발언을 하고 걸어나오는데, 근거리 총격 훈련을 받은 경관은 진압을 위해 쏠 수밖에 없었다.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절차를 그대로 따른 경관만 비난받는다”며 신중한 접근을 당부했다.   브롱스에서 근무하는 한 경관은 “약을 먹는 정신질환자 관련 신고는 경관들이 가장 긴장하는 사안”이라며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루키들이 현장서 진압하는 걸 두려워하는데, 사고가 발생하면 경관만 욕을 먹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강민혜 기자경관 뉴욕 뉴욕시 경관 경관 안전 신입 경관

2024.10.15. 21:24

뉴욕시 경관 ‘근무중 부상’ 늘었다

체포율을 늘리자는 뉴욕시경(NYPD) 리더십 기조의 변화로 경관의 근무중 부상이 늘었다.   17일 뉴욕포스트·뉴욕시경 무력 사용 대시보드(NYPD Force Dashboard)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3월 31일 기준 근무중 부상당한 경관은 전년(1251명) 대비 7% 증가한 1342명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관에 의해 폭행당한 용의자는 전년(913명) 대비 25% 늘었다.   용의자와 경관의 육탄전도 전년 동기 대비 20% 늘어난 2590건을 기록했다.   무기 사용은 1분기 기준 19건(경관 64명·용의자 23명 연루)이며, 이중 총기 사용은 10건(경관 21명, 용의자 9명 연루)이다.   한편 같은 기간 한인 밀집 지역 관할 109경찰서에선 20건의 육탄전과 2건의 무기 사용 충돌이 일어났고, 이에 연루된 경관은 49명, 용의자는 26명이다.   111경찰서에선 7건의 육탄전이 벌어졌고, 이에 연루된 경관은 19명, 용의자는 7명이다.   마이클 알카자 존제이칼리지 겸임교수는 “육탄전이 늘어난 것은 용의자들이 더 저항하기 때문이다”라며 “체포율을 늘려야 한다는 NYPD 리더십 변화에 따라 경관들의 행동도 공격적으로 변했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뉴욕 경관 뉴욕시 경관 기간 경관 뉴욕시경 무력

2024.06.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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