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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공원 쓰레기 불법 투기에 ‘벌금 폭탄’

뉴욕시가 공원 내 불법 쓰레기 투기에 대한 처벌을 대폭 강화했다.     시는 지난달 31일, 브롱스 리치먼 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불법 투기 첫 적발 시 벌금을 기존 1000달러에서 5000달러로 인상하며, 1년 이내 재적발 시에는 추가로 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하는 규정을 즉시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시는 이러한 강력한 처벌을 통해 도시 전역의 공공장소 청결을 유지하고 불법 투기를 억제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브롱스는 불법 투기 집중 지역으로 꼽힌다. 공원관리국에 따르면 2023~2024회계연도 기준, 브롱스 지역 공원에서만 약 3만2000개의 쓰레기 봉투가 불법으로 버려져 수거되었으며, 그 외에도 냉장고 70대, 욕조 7개, 건축 폐기물 1500봉지, 타이어 650개 등 대형 쓰레기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뉴욕시는 또 불법 투기가 자주 발생하는 야간 및 주말 시간대의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4월 중순부터 ‘세컨드 시프트(Second Shift)’ 근무제를 도입해 121개 주요 공원에 저녁 및 주말 청소·감시 인력을 새로 배치할 계획이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쓰레기 뉴욕 불법 쓰레기 불법 투기 뉴욕시 공원

2025.04.01. 20:57

뉴욕시 공원 진드기 주의보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의 공원 등에서 진드기 개체 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가 컬럼비아대 연구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지난해 퀸즈와 브루클린 공원의 80%에서 ‘검은다리 진드기’가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다.     2022년 조사 당시 대상 공원의 40%에서만 진드기가 발견된 것과 비교하면 개체 수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     특히 퀸즈에서 진드기가 가장 많이 발견된 공원은 한인 밀집지역과 가까운 앨리폰드파크로 조사됐다. 퀸즈 포레스트파크,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파크 등에서도 진드기가 다수 발견됐다.     진드기로 전염되는 라임병 사례도 늘고 있다. 뉴욕시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에서 집계된 라임병 건수는 3323건으로, 2020년(704건) 대비 크게 늘었다. 야외활동을 할 때 진드기에 물리지 않으려면 습하고 풀이 우거진 곳을 피하고, 소매가 긴 셔츠와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진드기 주의보 뉴욕시 공원 진드기 개체 브루클린 공원

2024.08.05. 19:55

뉴욕시 공원 불법노점상 티켓 급증

뉴욕시 공원 내에서 불법으로 과일·스낵 등을 파는 망명신청자들이 급격히 늘고 있는 가운데, 이들에게 발부된 티켓도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에 따르면, 공원에서 불법 노점상에 발부된 티켓 건수는 지난해 총 1602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공원 내 불법 노점상 티켓 건수는 팬데믹 전이었던 2019년(1249건)과 비교하면 약 30%나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시 공원 중에서도 불법노점상 티켓이 가장 많이 발부된 곳은 맨해튼 배터리파크였다. 지난해 티켓 건수의 10% 수준인 155장이 배터리파크 노점상들에게 발부됐다.   뉴요커들의 반응은 둘로 나뉜다. 일부는 합법적인 상인들을 위해서라도 불법노점상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는 망명신청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인 만큼 노점상이라도 허용해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뉴욕시 노점상 면허 수량은 한도가 있어 추가 발급이 어렵다. 김은별 기자불법노점상 뉴욕 불법노점상 티켓 불법노점상 단속 뉴욕시 공원

2024.06.17. 20:14

뉴욕시 공원 화장실 용어 ‘컴포트 스테이션’ 표기 금지

뉴욕시가 공원 화장실을 지칭하는 용어로 '컴포트 스테이션'(comfort station)을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시 공원국은 지난 16일 내부 공문을 통해 공원 화장실 표기를 공공화장실 또는 공공화장실 건물(public restroom or public restroom building)이라는 용어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과 샤론 이 전 퀸즈보로장 대행은 해당 표기가 일본군 성노예로 강제 동원됐던 위안부 여성(comfort women)을 연상시킬 수 있다며 2020년 8월 15일 광복절 행사 후 빌 드블라지오 당시 시장에 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심종민 기자일본 위안부 컴포트 스테이션 공원 화장실 뉴욕시 공원

2023.03.29. 20:14

뉴욕시 공원 내 전동자전거·스쿠터 허용

뉴욕시가 올여름부터 시정부 운영 공원 내 전동자전거·스쿠터 사용 금지를 해제할 계획이다.   지난 20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발표한 ‘안전한 충전, 안전한 탑승: 뉴욕시 전기 마이크로모빌리티 액션 플랜’에 따르면 올해 여름부터 센트럴파크 등 공원 내 자전거 및 조깅 도로인 ‘파크 드라이브’와 ‘그린웨이’에서 전동자전거·스쿠터 탑승 금지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시는 대부분의 시정부 운영 공원에서 차량 및 전동 이동수단을 금지하고 있는데, 이는 주정부 규정과 상충되면서 주민들이 혼선을 겪고 있다.   아담스 시장은 “뉴욕시는 자동차의 대안으로써 기후 친화적인 전동 이동수단의 성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효율적인 방식으로 전동 이동수단이 일상생활에 적용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원 내 전동자전거·스쿠터 사용 금지 해제에 대한 정확한 시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시 공원국은 보행자와 전동자전거·스쿠터 이용자의 충돌을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안내판 및 표지판 디자인 변경 등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심종민 기자전동자전거 스쿠터 스쿠터 허용 뉴욕시 공원 스쿠터 탑승

2023.03.22. 17:56

뉴욕시 해수욕장, 오늘 일제히 개장

뉴욕시 해수욕장들이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시작되는 오늘(28일) 일제히 개장한다.   뉴욕시 공원·레크리에이션국에 따르면 28일부터 오는 9월 12일까지 오픈하는 해수욕장은 퀸즈 라커웨이비치, 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브라이튼비치, 스태튼아일랜드 세다그로브비치, 미드랜드비치, 사우스비치, 울프스폰드비치, 브롱스 오차드 비치, 맨해튼비치 등 9곳이다.     해수욕은 인명구조요원이 활동하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8일 뉴욕시 일원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폭풍우가 종일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29일과 30일 메모리얼데이에는 맑은 날씨가 예측되고 있다.   한편 뉴욕시 공공 야외 수영장은 내달 28일 개장한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해수욕장 개장 뉴욕시 해수욕장들 뉴욕시 일원 뉴욕시 공원

2022.05.27.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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