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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지난해 인구 1만2000명 순손실

지난해 뉴욕시 인구가 1만2000명 순손실 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팬데믹 이후 뉴욕시 인구는 2023년 7만명, 2024년 16만3000명 늘었지만, 지난해엔 유입된 인구보다 빠져나간 인구가 더 많았던 것이다.     3일 시민예산위원회(Citizens Budget Commission)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인구 상당수가 롱아일랜드나 웨스트체스터, 뉴저지주, 커네티컷주, 펜실베이니아주 등 인근 지역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뉴욕시가 오랫동안 인재와 기회를 끌어들이는 곳이었지만, 팬데믹과 이민정책, 생활비 및 세금, 삶의 질 문제 등으로 인해 이와 같은 인구 유출입 변화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비싼 주택비용은 뉴욕시를 떠나는 것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공공 서비스 이슈 또한 뉴욕시 이주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삶의 질과 생활비가 더 균형 있게 어우러지면서도 뉴욕시와 그렇게 멀지 않은 지역으로 이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특히 뉴욕시로 유입되는 해외 출신 인구가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뉴욕시로 유입된 해외 출신 인구는 6만6000명으로, 2023년(15만5000명), 2024년(22만명) 대비 크게 줄었다. 물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반이민 정책을 펼치며 망명신청자 유입이 줄어든 것도 있지만, 합법적으로 직장을 구해 오거나 유학을 오는 해외 인구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이와 같은 뉴욕시 인구 유출로 인한 세수 감소가 우려되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3년 사이 뉴욕시를 떠난 사람들의 소득 규모는 같은 기간 뉴욕시로 이주해 온 이들에 비해 680억 달러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140억 달러 규모 소득이 플로리다주로 이전됐고, 20억 달러는 텍사스주로 빠져나갔다.     또 팬데믹 기간에 뉴욕시를 빠져나간 인구는 대부분이 백인 고소득자였던 반면, 최근 들어서는 인종이나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골고루 뉴욕시를 떠나는 경우가 많아진 것도 변화한 점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순손실 뉴욕 뉴욕시 인구 뉴욕시 이주 기간 뉴욕시

2026.05.0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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