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부터 뉴욕시 페리 요금이 기존 4달러에서 4달러50센트로 인상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22년 7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발표한 페리 운임 정책 ‘뉴욕시 페리 포워드(NYC Ferry Forward)’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만들 계획이다. 페리를 자주 탑승하는 뉴요커들을 위한 10회 탑승권도 27달러50센트에서 29달러로 오른 가격에 판매된다. 1회당 환산하면 2달러90센트로, 전철 및 버스 요금과 같다. 다만 65세 이상 시니어 및 장애인, 저소득층, 학생, 어린이를 위한 할인 프로그램 ‘뉴욕시 페어 페어스(Fair Fares NYC)’에 따라 ‘페리 할인 프로그램(Ferry Discount Program)’ 기존 수혜자들은 계속해서 1달러45센트에 탑승할 수 있다. 44인치 미만 신장의 어린이는 성인과 동반시 무료 탑승 가능하다. 이에 더해 지난 1일부터 시 공립교 고교생 중 통학시 페리를 이용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할인 프로그램도 ‘뉴욕시 학생 계정(NYC Student Accout)’ 포털(ferry.nyc/student-discount)에서 신청할 수 있다. 모든 티켓은 구매일로부터 90일간 유효하며, 사용 후 120분 이내에 무료 환승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인상 뉴욕 뉴욕시 페리 페리 할인 뉴욕시 학생
2024.09.09. 19:36
뉴욕시가 페리(NYC Ferry) 여름 일정을 발표했다. 메모리얼데이 주말에 맞춰 뉴욕시는 일부 여름 목적지로 가는 노선을 포함해 몇 가지 추가 페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뉴욕시 페리는 평일 오후의 라커웨이 노선을 포함해 더 인기 있는 일부 노선에서 더 많은 좌석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하며, 오후 서비스 지연을 줄이기 위해 최대 용량의 선박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 페리 관계자는 “최대 용량의 페리는 35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름 내내 주말과 공휴일 동안 피어 11/월스트리트에서 거버너스 아일랜드까지 운행될 셔틀 페리도 추가될 예정이다. 지하철 이용 승객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승객 수와 운영 비용으로 인해 페리 서비스에 대한 비판이 있었고, 그에 따라 시정부는 사람들이 여행 뿐 아니라 통근 시에도 페리를 이용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로운 페리 여름 일정은 22일부터 적용되며 뉴욕시 페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일정 뉴욕 페리 여름 뉴욕시 페리 여름 일정
2023.05.22. 20:00
12일부터 뉴욕시 페리 요금이 기존 2달러75센트에서 4달러로 인상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발표했던 새로운 페리 운임 정책 ‘NYC 페리 포워드’(NYC Ferry Forward)에 따른 것이다. 이를 통해 연간 최대 200만 달러의 추가 수입이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로 1회 탑승 요금이 올라가는 대신, 페리를 자주 탑승하는 뉴요커들을 위한 10회 탑승권이 27달러50센트에 판매된다. 또 장애인과 65세 이상 시니어에게 적용되던 1달러35센트 요금이 저소득층을 위한 대중교통 요금 프로그램인 ‘페어 페어스’ 수혜자에게도 적용된다. 할인된 가격의 티켓은 ‘NYC Ferry App’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인 혜택 대상 인증 후 앱이나 페리 탑승권 창구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 페리에 자전거 반입시 부과하던 1달러 요금은 폐지됐다. 기존에 운영되던 30일 승차권 요금제는 종료된다. 단, 이달 12일 이전에 30일 승차권을 구입한 경우는 구매 후 1년간 사용이 가능하다. 장은주 기자뉴욕 페리 뉴욕시 페리 페리 탑승권 승차권 요금제
2022.09.12. 17:26
뉴욕시 페리 기본 운임이 오는 9월 12일부터 기존 2달러75센트에서 4달러로 인상된다. 14일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새로운 페리 운임 정책인 ‘NYC 페리 포워드’(NYC Ferry Forward)를 발표하고 9월 12일부터 기본 요금을 4달러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1회 탑승을 위한 기본요금이 올라가는 대신, 페리를 주요 대중교통 수단으로 활용하는 뉴요커들을 위해 10회 탑승권은 27달러50센트에 판매할 계획이다. 또 저소득층·장애인·시니어들의 운임은 1달러35센트로 가격을 내린다. 할인된 가격의 티켓은 ‘NYC Ferry App’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할인 혜택 대상 인증 후 앱이나 페리 탑승권 창구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 시장은 자전거 탑승자에게 적용됐던 1달러의 추가 요금을 없앤다고 덧붙였다. 이번 발표는 지난 6일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이 감사를 통해 “뉴욕시 페리 운영을 하기 위한 비용이 두 배 가까이 축소 보고돼왔다”며 페리 서비스의 운영 주체인 뉴욕시 경제개발공사(EDC)의 부주의한 재정 관리가 뉴요커들의 세금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나오자 1주일 만에 나왔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기본운임 뉴욕 뉴욕시 페리 페리 탑승권 페리 운임
2022.07.14. 20:41
뉴욕시 페리 서비스가 부실한 재정 관리로 거액의 세금을 쏟아붓는 식의 방만한 운영을 해온 것으로 지적됐다.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은 6일 50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뉴욕시 페리 서비스의 운영 주체인 경제개발공사(EDC)가 부주의한 감독과 재정 관리로 지출 비용을 과소 보고했다고 밝혔다. 또 이는 페리 운임 책정에서부터 문제투성이였던 빌 드블라지오 전임 행정부의 잘못에 기인한다는 점도 짚었다. 이에 따르면 EDC는 2015년 7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페리 운영에 총 5억3400만 달러가 소요됐다고 보고했지만 실제 투입 비용은 7억5800만 달러에 달했다. 과소 보고된 금액은 2억2400만 달러인데, 지출이 크게 늘어난 이유가 황당하다. 6600만 달러가 불필요하게 추가됐고, 페리 운영사에 지급된 금액 중 3400만 달러는 근거가 명확치 않았다. 일례로 신규 페리를 도입하기로 하고 840만 달러를 지급했지만 낮은 등급의 선박이 납품됐고 차액 280만 달러는 회수되지 않았다. 이 회사와의 계약을 5개월 연장한 조치도 상당히 부실했다. 신규 입찰을 통해 비용을 낮출 기회가 있었음에도 수의계약으로 1100만 달러를 지불한 것이다. 랜더 감사원장은 페리 운임 책정부터 비합리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페리 운임을 2.75달러로 책정한 것은 전철·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 요금과 동일해야 한다는 근거에 따른 드블라지오 전 시장의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실제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한 비용은 승객 1인당 12.88달러로 당초 EDC의 예상치인 6.60달러의 2배 가까이 된다. 이에 대해 감사원장은 “대중교통 운영을 위해 보조금 지원이 필요하지만 합리적인 요금과 보조금 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승객 조사에 따르면 페리 이용객의 중간소득은 9만8000만 달러로 전철이나 버스 이용자에 비해 소득수준이 높다. 즉 운임을 현행보다 높게 책정할 여력이 충분하다. 감사원장은 EDC에 요금을 낮게 책정하는 데 유리한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재정 보고 부실에 대해 시정조치를 취하지 않는 등 뉴욕시정부의 잘못이 명백하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에릭 아담스 시장 대변인실은 전임 시정부의 책임을 명확히하고 “어려움에 처한 페리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서비스 뉴욕 페리 운영사 뉴욕시 페리 페리 운임
2022.07.07. 21:40
#. 지난 주말, 맨해튼 월스트리트와 브루클린을 오가는 뉴욕시 페리는 관광객들로 꽉 들어찼다. 페리 한 대를 모두 채우고도 모자라 특정 시간대엔 한 대를 보낸 후에야 다음 배를 탑승할 수 있을 정도였다. 자연사박물관 앞엔 이른 아침부터 건물을 반 바퀴가량 두를 정도로 줄이 늘어섰다.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앞도 상황은 비슷했다. 박물관 계단은 인증샷을 찍으려는 관광객들로 빈 곳을 찾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 주말 맨해튼 코리아타운은 이미 팬데믹 이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북적인 지 오래다. 이름이 알려진 한식당에 대기 없이 입장하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정도가 됐고, 자정이 임박한 시각에도 건물 위층에 자리 잡은 노래방이나 바에 가려는 타민족들이 엘리베이터 앞에 길게 늘어섰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뉴욕시 관광산업이 눈에 띄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센트럴파크나 소호 쇼핑거리 등에선 인솔자가 있는 단체 관광객들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관광객 밀집 지역만 보면 팬데믹은 끝난 분위기다. 덕분에 코리아타운 등에 위치한 한인 사업체들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관광산업 회복은 숫자로도 드러난다. 7일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브로드웨이 뮤지컬 티켓 수익은 5월 29일로 끝난 주 기준 3300만 달러로 팬데믹 이전의 96% 수준에 도달했다. 알라딘·하데스타운·해리포터·라이온킹 등 유명 뮤지컬은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예약된 뉴욕시 호텔은 76만1000개로 팬데믹 이전의 95% 수준이다. 자유의 여신상 페리 탑승객은 팬데믹 이전 대비 70% 수준까지 회복됐다. 작년에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한 한인 커플은 “1년 만에 신혼여행으로 미국 여행을 오면서 뉴욕도 들르게 됐다”며 “팬데믹 영향에 숙박 등 가격이 저렴할 줄 알고 예약하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이처럼 관광산업은 빠른 회복을 보이지만, 문제는 관광산업만으로 뉴욕시 전체가 회복되긴 어렵다는 점이다. 랜더 감사원장 분석에 따르면 뉴요커들이 사무실에서 보낸 시간은 팬데믹 전 대비 23% 적다. 앤드류 리지 뉴욕시접객연맹 사무총장은 “직장인들은 절대 돌아오지 않을 것 같은 분위기라 이에 대한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관광산업 회복 뉴욕시 관광산업 관광산업 회복 뉴욕시 페리
2022.06.07. 1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