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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롱아일랜드시티> 대규모 조닝변경안 시의회 위원회 통과

퀸즈 롱아일랜드시티(LIC)를 개발해 주거 유닛을 대폭 늘리는 대규모 조닝변경안이 뉴욕시의회 위원회를 통과하며 진전을 보였다.     29일 뉴욕시의회 조닝위원회 및 토지이용위원회는 LIC 54개 블록의 조닝을 변경하고 약 1만5000개 주거 유닛을 건설하는 내용이 담긴 ‘One LIC’ 계획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 계획은 약 1만5000채의 신규 주택 건설을 포함하며, 35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업 공간 조성을 통해 1만4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갠트리플라자 주립공원과 퀸즈브리지공원을 연결하는 산책로를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규 주택 1만4700채 중 4300채는 영구적인 ‘어포더블 유닛(affordable units)’으로 지정되며, 각 건물에는 공공 공간 조성을 장려할 계획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계획은 새로 건설될 주택 수 기준으로 지난 25년간 가장 큰 조닝 변경”이라고 평가했다.   이 계획을 주도해온 줄리 원 뉴욕시의원은 위원회 투표 전 “지난 30년 동안 뉴욕시는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인 롱아일랜드시티에 무엇을 지을지 개발자들이 결정하도록 허용해 왔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해당 계획은 이제 시 도시계획위원회(CPC)의 추가 검토를 거친 후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투표가 진행된다.     또한 원 의원은 시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지역사회 개선 및 인프라 투자에 약 9억 달러를 확보했으며, 시의회 본회의 승인 전까지 추가 투자 확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롱아일랜드시티의 상당 부분은 놀라운 성장을 경험했지만, 일부 지역은 기존 조닝 때문에 새로운 주택과 일자리 창출이 제한돼 있었다”며, “주택 공급 확대와 새로운 공원, 학교 등에 투자를 통해 더욱 활기찬 롱아일랜드시티를 만들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조닝변경안이 적용되는 지역은 2019년 아마존 제2본사 건설 계획을 추진하다 반대 끝에 무산됐던 지역도 포함하는데, 뉴욕시정부는 원 의원의 요청에 따라 해당 지역 내 시 교육국 건물을 재개발하려는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롱아일랜드시티 대규모 뉴욕시의회 위원회 퀸즈 롱아일랜드시티 시의회 본회의

2025.10.3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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