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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티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공연 개막

뉴욕시티발레단(New York City Ballet)의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공연이 지난달 28일 뉴욕시 맨해튼 링컨센터의 데이비드 코크 극장(David H. Koch Theater)에서 막을 올렸다.   차이코프스키의 발레 공연 작품인 ‘호두까기 인형’은 화려하고 환상적인 무대장치와 춤이 인상적인데, 겨울철 크리스마스 시즌의 대표 문화 공연이다.   뉴욕시티발레단의 주요 레파토리인 ‘호두까기 인형’은 이 발레단의 설립자이자 무용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조지 발란신(1904~1983)이 안무한 작품으로 내년 1월 4일까지 공연된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뉴욕시티발레단의 한인 무용수 클레어 김(Claire Kim.사진)씨가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세 때부터 발레리나의 꿈을 키워온 김 씨는 ‘GAC 발레스쿨’과 ‘International City School of Ballet’ 등을 거치며 실력을 쌓은 뒤 지난 2020년에 링컨센터의 ‘School of American Ballet(SAB)’에 입학한 영재 출신이다.   김 씨는 2023년 SAB 재학시절 뉴욕시티발레단의 견습무용수(apprentice)로 발탁된 후 지난해 이 발레단의 정단원이 됐고, 최근 주요 공연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 씨는 “어릴 적 크리스마스 때마다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보면서 언젠가는 세계적인 발레단의 단원으로 이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다”며 “이번에 뉴욕시티발레단의 정단원으로 무대에 서게 돼 너무나 보람차고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김 씨는 “뉴욕 일원에 거주하는 많은 한인 동포분들이 겨울철을 맞아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호두까기 인형 공연을 보시면서 크리스마스의 활기찬 분위기를 멋지게 장식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 일정 및 티켓 문의: www.nycballet.com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티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공연 개막 뉴욕시티발레단 클레어 김 클레어 김 발레리나 호두까기 인형

2025.12.04.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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