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오류로 올해 무료연방학자금신청서(FAFSA) 제출 건수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뉴욕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FAFSA 제출이 의무화됐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22일 2024~2025회계연도 예산안에 ‘FAFSA 제출 의무화’ 내용이 포함됐음을 밝혔다. 이로써 뉴욕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FAFSA 또는 ‘뉴욕주 드림액트(Dream Act·서류미비 학생들에게 주정부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 신청서 작성을 완료해야 한다. 신청서를 작성하지 않기로 결정한 학생은, 재정지원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지원을 안 하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이 담긴 포기 서류에 서명해야 한다. 또 이에 따라 내년 7월부터 뉴욕주의 모든 학군은 등록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수와 총 신청서 제출 건수를 매년 보고해야 한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의무화 신청 의무화 뉴욕주 고등학교 뉴욕주 드림액트
2024.04.23. 21:22
뉴욕주 고등학교 졸업자격시험인 리전트 시험에 대해 뉴욕시 각 학교에서 자체채점이 10여 년만에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교육전문 매체 초크비트(Chalkbeat)의 보도에 따르면 시 교육국은 지난달 내부 메모를 통해 이번 학년도부터 학생들이 치르는 "대부분의 리전트 시험"을 공립교 교사들이 채점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교사들이 자신이 지도하는 학생들의 점수를 채점하는 것은 여전히 금지된다. 또 물리·화학 등 특정 과목 시험은 여전히 주 교육국에서 중앙집중식으로 채점된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자체채점 허용에 대해서 우려가 나온다. 2011년 자체채점이 금지됐던 이유는 당시 일부 교사들이 학생들의 졸업을 돕기 위해 점수를 후하게 채점하는 등 부정행위가 의심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온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다. 당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취재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0년까지 뉴욕시에서 치러진 리전트 시험 중 6%가 상향 조작됐다는 추정이 나왔었다. 여기에는 교사 평가에 대한 압박도 한몫했지만, 상대적으로 졸업시험 합격 점수 바로 밑에 분포된 학생들을 낙제시키지 않으려는 일종의 '문화적 관행'이 있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자체채점 뉴욕 학교 자체채점 뉴욕주 고등학교 이번 자체채점
2023.02.02.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