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학교에 내년 봄부터 새로운 형태의 표준화 시험이 도입될 예정이다. 15일 NJ닷컴에 따르면, 최근 뉴저지주 교육국은 주 전역의 학교 관계자들에게 메모를 보내 “내년 봄부터 뉴저지학생학습평가(NJLSA·New Jersey Student Learning Assessments) 시험의 새로운 버전을 도입된다”고 발표했다. 기존에는 모든 학생에게 똑같은 문제를 출제하는 ‘고정형 시험’이 치러졌다면, 개편된 시험은 학생이 문제를 풀면 정답과 오답 여부에 따라 다음 문제가 달라지는 ‘적응형 시험’이다. 즉 학생이 앞선 문제를 맞히면 더 어려운 문제가 나오고, 틀리면 더 쉬운 문제가 나오는 형식이다. 학생의 이전 답변을 기반으로 컴퓨터가 다음 문제를 선택하는 것이다. 주 교육국은 이를 통해 학생 개개인의 수준에 맞는 평가가 가능해지고, 이로써 교사들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교육국이 전송한 메모에는 “이러한 접근 방식을 통해 학생들에게 본인의 수준에 맞는 문제를 제시하고, 학생들은 자신감과 집중력을 높여 시험 불안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새로운 시험 방식은 11학년생을 대상으로 하는 졸업시험(NJGPA)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이를 두고 뉴저지 교사노조와 일부 교육 단체들은 “교사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이나 준비 시간 없이 적응형 시험이 너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표준화 표준화 시험 뉴저지 내년 뉴저지주 학교
2025.08.18. 20:31
뉴저지주가 학교에서 총기사건이 났을 때 긴급 출동한 경찰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학교 내부 시설을 온라인으로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를 만든다. 지면으로 만들어져 있는 학교 시설 청사진을 급하게 활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디지털 지도로 만들어 경찰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인명피해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필 머피 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주 전역의 1500여 개 공립학교와 일부 사립학교들이 내부 시설을 자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디지털 지도를 만들어 이를 로컬 경찰·검찰·셰리프 등 사법기관에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학교 안전 강화 법안에 서명했다. 머피 주지사는 지난 8월 30일 파라무스의 이스트브룩중학교를 방문해 총 650만 달러를 투입해 각 학교들로 하여금 디지털 지도를 작성해 경찰에 제공, 혹시 일어날 수 있는 총기사건의 피해를 줄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현재 뉴저지주에 있는 3000여 개의 학교 중 1500개는 이미 디지털 지도를 만든 상태인데, 머피 주지사는 이번에 해당 법안 시행으로 나머지 1500개 학교 모두 디지털 지도를 작성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법안에 따르면 각 학교들은 디지털 지도를 작성할 때 총기사건 또는 화재 등 비상시에 출동한 경찰이나 소방관들이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조감도 ▶주요 시설 렌더링 ▶교실 등 각 룸의 배치도(방 번호 등 표기) ▶출입구 또는 내부진입 가능 포인트(비상 진입구) ▶창문 위치 ▶위험물질 저장소 ▶유틸리티 제어시설과 위치 ▶부속 시설은 물론 운동장에 대한 주요 정보도 표시해야 한다. 뉴저지주는 주지사의 법안 서명에 이어 곧바로 각 학교들의 디지털 지도 작성에 대한 지원에 착수해 2023~2024학년도부터는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디지털 뉴저지주 학교 디지털 지도 학교 시설
2022.12.01. 2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