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난폭 다람쥐’ 습격 잇따라… 주민 5명 부상
캘리포니아 샌라파엘의 루카스밸리 지역에서 산책 중이던 주민들이 잇따라 다람쥐의 공격을 받아 응급실을 찾는 일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어디서 튀어나올지 몰라 불안하다”고 말했다. 지난주 조안 헤블랙은 아침 산책 중 갑자기 다람쥐가 다리에 달라붙어 발톱과 이빨로 공격을 당했다. 그는 “다리가 물리고 긁히는데 차마 손으로 떼어낼 수도 없어 무서웠다”며 치료를 위해 응급실을 찾았다고 전했다. 비슷한 시각, 이사벨 캄포이와 조카 카르멘도 인근에서 공격을 받았다. 캄포이는 “다람쥐가 얼굴로 뛰어오르는 걸 막으려다 팔이 완전히 난도질당했다”며 “피투성이가 돼 응급실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까지 최소 다섯 명이 같은 다람쥐로 추정되는 동물에게 습격을 당했다는 신고가 이어졌다. 주민들은 황금빛 털을 가진 개체라며 특징을 공유하고, 현재는 경고 전단까지 붙어 있는 상황이다. 야생동물 보호단체 와일드케어 측은 “다람쥐가 광견병을 옮기는 동물은 아니며, 이런 공격성은 어릴 때 사람에게 먹이를 받으면서 길러진 습성이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간을 먹이와 연결해 인식한 개체가 기대가 충족되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변하거나 영역을 지키려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야생동물에 먹이를 주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고 경고했다. 주민들은 최근 며칠간 문제의 다람쥐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여전히 경계심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주택가 다람쥐 다람쥐가 다리 다람쥐가 광견병 난폭 다람쥐
2025.09.27. 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