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사랑 선교회(대표 김영찬 목사)가 기부자에게 다육식물을 나눠주는 이색 기금 모금 행사를 마련했다. 선교회 측은 운영난을 타개하고 효 문화 확산을 지속하기 위해 오는 29일(목) 오전 9시~오후 5시 옥스나드의 ‘사이마 오키즈(Cyma Orchids, 2929 Etting Rd)’ 농장에서 특별 후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참가자가 농장을 방문해 100달러를 기탁하면 다육식물을 차 트렁크에 실을 수 있는 만큼 가득 채워갈 수 있다. 김영찬 대표는 “최근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선교회의 운영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절박하다. 29일 단 하루 열리는 이 행사는 탁 트인 농장에서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선교회를 지탱해 달라는 간곡한 호소”라고 설명했다. 다육식물은 잎이나 줄기에 수분을 저장하는 통통한 식물을 부르는 말이다. 선인장, 알로에, 돌나물과 등 여러 식물군이 다육식물에 포함된다. 관리하기 쉬워 초보자에게 적합하며 공기 정화, 심리적 안정 효과가 있어 반려식물로 인기다. 선교회 측은 29일 농장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부에나파크 사무실(7342 Orangethorpe Ave, #B-113)에서 바자도 연다. 22일(목), 27일(화), 29일(목)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열릴 바자에선 밸런타인데이 선물용 미니 화분을 포함한 다양한 다육식물을 구매할 수 있다. 김 대표는 “작은 다육식물이 누군가에겐 큰 사랑의 그늘이 된다.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없는 옥스나드 농장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하며 힐링도 하고 100달러 후원으로 효사랑선교회가 흔들림 없이 어르신들을 섬길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효사랑선교회는 지난 20여년간 성경적 효 사상을 바탕으로 가정의 회복과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청소년 효 글짓기 대회, 시니어 대학, 부모님께 편지 쓰기 운동 등 다양한 문화 사역을 펴왔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yosarangus.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문의는 전화(714-670-8004)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다육식물 기부 효사랑 선교회 선교회 측은 농장 방문
2026.01.20. 19:00
영국 일간 가디언은 20일(현지시간) 가주에서 선인장 등을 채취해 한국으로 밀수출하려다 잡혀 재판을 받고 있는 김병수(46) 씨를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다육식물 도둑’이라며 김씨 사건을 조명했다. 샌타애나 교도소에서 복역한 김씨는 줌으로 진행된 재판 선고공판에 철심으로 턱을 고정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연방 정부에 따르면 김씨는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이미 2년 이상을 복역한 ‘다육식물 국제 밀매업자’이자 두 대륙에서 가장 악명 높은 화초 밀렵꾼이다. 김씨는 가주에서 선인장의 일종인 두들레야를 3700그루 이상 몰래 캐어내 한국으로 밀수하려 한 혐의를 인정했다. 교도소 다른 재소자의 공격으로 턱을 심하게 다친 그는 공판에서 통역을 통해 “미국에 대해, 미국 법에 대해 조금만 더 잘 알았더라면 이런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모든 것이 무지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무지 탓이라는 김씨 주장은 터무니없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미 다육식물 밀렵 혐의를 받고 있던 2019년 기소를 피해 멕시코로 달아난 적이 있고, 이후 남아공에서 100년이 넘은 희귀 다육식물 등 2000그루 이상을 불법 채취한 혐의로 체포되는 등 상습적인 다육식물 밀렵꾼이라는 것이다. 검찰은 또 증명하기는 어렵지만 김씨의 수출 기록을 보면 그가 2013년 이후 50차례 이상 미국을 드나들면서 야생식물 12만 그루 이상을 채취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김씨의 범죄는 무지 탓이 아니라 끝없는 탐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의 변호인 제레미 레셈은 변론서에서 김씨는 다른 나라에서 채취한 식물을 자기 농장에서 키우고 싶어했던 것이라며 가난하게 자란 그는 희귀 식물들을 두 딸의 학비를 벌 수 있는 수단 정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법 당국의 김씨 기록에는 대학에서 농업을 공부한 농업인 출신인 그가 어떻게 미국 사법 당국에 쫓기는 신세가 됐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법원 기록에 따르면 그는 2018년 10월 멕시코로부터 LA공항에 두 명의 조수와 함께 도착했고, 이어 북가주 공원 지역 곳곳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다육식물들을 채취하고 이를 한국으로 보내려 했다. 그러나 그가 수많은 백팩과 플라스틱 상자 등에 다육식물들을 채취해 저장하는 동안 가주 환경 당국은 이미 그들을 주시하며 뒤쫓고 있었다. 가주 어류야생동물국은 김씨가 다육식물 채취를 마치고 두들레야 등 약 258파운드을 한국으로 수출하기 위한 허가 서류를 받자마자 이들을 체포하고 불법 채취한 다육식물들을 압수했다. 압수된 다육식물은 신고된 무게의 배가 넘는 600파운드 이상이며 그 수도 3715그루나 됐다. 김씨는 2019년 5월 다육식물 밀렵 등 혐의로 연방 정부 수사망에 포착되고 여권까지 압수당했으나, 여권을 분실신고 후 재발급 받아 도보로 멕시코로 도주한 뒤 중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하지만 그는 5개월 후 다시 남아공에 나타나 최고 250년 이상 된 희귀 다육식물 등 2000그루 이상을 불법 채취했다가 붙잡혔으며 재판을 받는 동안 그가 미국에서 같은 혐의로 수배 중이라는 사실이 남아공 사법 당국에 통보됐다. 그는 남아공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벌금 납부와 1년 복역 후 미국으로 송환됐다. 미국 검찰은 김씨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으나 변호인은 그가 복역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리고 말이 통하지 않는 교도소에서 다른 재소자의 폭력으로 크게 다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법원은 그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 그는 북가주 크레센트시티의 구금시설로 이송돼 주법원에서 다육식물 절도 혐의와 2019년 기소 중 해외 도피 혐의 등 다른 추가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고 있다.영국 다육식물 다육식물 채취 희귀 다육식물 다육식물 밀렵
2022.03.21.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