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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물가 3.2% 상승, 인플레 둔화…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커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3.2% 올랐다. 지난 8·9월(각 3.7%)보다 상승 폭을 줄이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근원 물가는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키웠다.     14일 연방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3.3%)를 0.1%포인트 밑돈다. 전월 대비로는 0% 올라 9월(0.4%)보다 낮아졌다.     단기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뺀 근원 CPI는 둔화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근원 CPI는 전년보다 4% 올라 9월(4.1%)보다 완만하게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8·9월(각 0.3%)보다 소폭 낮아졌다. 근원 CPI는 물가의 장기적인 추세를 나타내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주요 근거로 쓰인다.시장은 연준은 다음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5.25~5.5%)에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지원 기자기준금리 인플레 기준금리 동결 상승 인플레 다음달 기준금리

2023.11.14. 23:12

금리 0.5%P 인상 주장, 연준 인사들은 부정적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고위 인사들이 시장 일각에서 제기되는 ‘0.5%포인트 금리인상’ 주장에 선을 그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난 3월에 25bp(1bp=0.0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이어 하커 총재는 “우리가 50bp 인상을 할 수 있냐고 묻는다면 그렇다고 답할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하느냐고? 지금으로서는 그에 대한 확신이 좀 부족하다”고 자문자답했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지금 수준에 머무르다가 내려가기 시작한다면 50bp의 금리인상을 예상하지 않는다”면서 “하지만 만약 물가 급등을 목격한다면 우리가 더욱 공격적으로 행동해야 할지 모른다”며 여지를 열어뒀다.   다음달 기준금리 결정 전까지 발표될 1월과 2월 소비자 물가지수를 지켜본 뒤 최종 판단을 내리겠다고 하커 총재는 덧붙였다.   연준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 인사로 손꼽히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이날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50bp의 금리인상이 지금으로서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금리 인상 인상 주장 고위 인사들 다음달 기준금리

2022.02.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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