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 미 남서부지회(회장 김기태, 이하 남서부지회)가 오는 29일(화) 오후 6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이승만·박정희 대통령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하보우만의 약속’을 상영한다. 하보우만의 약속이란 제목 중 하보우만은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의 약자다. ‘별들의 고향’으로 유명한 이장호 감독은 제작사 하보우만을 설립하고 이 영화를 만들었다. 상영회를 주관하는 남서부지회 김기태 회장은 “한국이 세계 10대 강국이 되기까지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과 한국의 발전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관람료는 없다. 김 회장은 “관람료 대신 기부금을 받고, 남서부지회 기금을 더해 이승만 대통령 기념사업 비용을 마련하려고 한다. 많은 이가 참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562-607-5591)로 하면 된다.다큐 영화 다큐멘터리 영화 약속 상영 다큐 영화
2025.04.22. 20:00
한인 클래식 작곡가 얼 김(Earl Kim)의 예술적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가 LA에서 상영된다.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내달 4일 오후 7시 문화원 아리홀에서 잊혀진 위대한 한인 작곡가, 얼 김의 인생을 조명한 다큐 영화 '얼(EARL·포스터)' 상영회를 개최한다. 1920년 중가주 디누바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작곡에 두각을 나타냈던 얼 김은 UC버클리와 UCLA에서 아놀드 쉔버그 같은 위대한 작곡가들과 함께 수학했다. 이후 동부로 건너가 프린스턴과 하버드 대학에서 38년간 음악학도들을 가르쳤다. 또한 2차 세계대전 중에는 미 육군 항공대 정보 장교로 근무했고, 바이올리니스트 거장 이츠학 펄만, 세계적인 지휘자 세이지 오자와 등 위대한 음악가들과 깊은 예술적 교류와 협업을 했다. 독립운동가 김성권 씨와 김혜원 씨의 3남인 그는 예술가로서 검열과 매카시즘에 저항하는 등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다가 1998년에 세상을 떠났다. '얼'은 이번 달 프린스턴대학, 리하이대학교에서 특별 상영회 개최에 이어 오는 7월에는 페스티벌 모자익에 초청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화를 제작한 타이 김 감독은 에미상 수상자이자 CBS 시사프로그램인 60분 프로듀서로 오랫동안 활동해 왔다. 그는 "작곡가 얼 김의 숨겨진 이야기를 LA 관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기쁘다"며 "무수한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그의 강인한 영혼에서 깊은 감동을 느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상원 원장은 "영화 '얼'을 통해 잊혀질 수 없는 위대한 한인 작곡가 얼 김을 재조명하고자 한다"며 "한인 예술가들이 주목받을 수 있도록 큰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큐 영화 '얼'은 무료 상영하며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323)936-7141 이은영 기자작곡가 다큐 한인 작곡가 다큐 상영 다큐멘터리 영화
2024.03.24. 14:47
관련기사 LA 한인가족 삶 담은 리커스토어 다큐 방영영상 한인가족 다큐 다큐 방영 la 한인가족
2023.05.26. 14:35
전후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초선(Chosen)’ 무료 상영회가 오는 30일(토) 오후 12시30분 캘스테이트 풀러턴의 타이탄 학생회관 극장(800 N. State College Blvd)에서 열린다. 초선은 지난 2020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영 김, 미셸 박 스틸, 앤디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 데이비드 김씨 등 5명 정치인의 도전을 다룬 영화다. 전 감독과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환영사를 하고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이 사회를 본다. 온라인 예약(eventbrite.com/e/chosen-special-screening-in-orange-county-tickets-385316601327)이 필요하다.상영회 다큐 다큐 초선 무료 상영회 다큐멘터리 영화
2022.07.22. 12:15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이고협의회(이하 평통, 회장 김동수)가 오는 30일(토) 오후 4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전후석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초선(Chosen)’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 평통 운영위원회는 지난 16일 가든그로브 사무실에서 회의를 갖고 7~8월 중 주요 사업에 관해 논의했다. 평통 측은 초선 상영회를 통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인 정치력 신장에 관한 공감대가 확산하길 기대하고 있다. 영화 초선은 지난 2020년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영 김, 미셸 박 스틸, 앤디 김, 메릴린 스트릭랜드, 데이비드 김씨 등 정치적 이념, 세대, 성별, 출신 등이 상이한 5명 정치인을 통해 미주 한인의 역사와 디아스포라에 관한 시각을 제시한 작품이다. 평통 측은 “누구나 상영회에 참석할 수 있다. 상영 후 전후석 감독과 질의, 응답 시간을 마련하고 간단한 다과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 감독은 지난 2019년 쿠바 한인 이야기를 담은 ‘헤로니모’를 만들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운영위원회는 상영회에 앞서 오전 11시~오후 3시까지 부에나파크의 랄프 B. 클라크 공원에서 개최할 새터민(탈북민) 초청 평통 가족 야유회에 많은 자문위원과 그 가족이 참여하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평통은 내달 8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할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배 골프대회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이번 골프대회 대회장은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가 맡는다. 초선 상영회 관련 문의는 전화(714-537-6919, 530-4810)로 하면 된다.상영회 다큐 초선 상영회 무료 상영회 영화 초선
2022.07.21. 17:30
음식은 곧 그 민족의 역사다. 음식만큼 그 민족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을 잘 대변해 주고 있는 분야도 없다. 음식이 지니는 민족 문화적 가치는 지구상에서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하나의 ‘인류 현상’임에 틀림없다. 추수감사절은 무엇보다도 음식의 풍요 속에 지내는 절기이다. 어차피 음식에 묻혀 사는 이 기간 동안, 가족들이 모여 있는 공간의 TV 스크린도 음식에 관한 영상물로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들과 음식을 즐기며 함께 볼만한 프로그램 몇 가지를 모아 소개한다. ▶Taste the Nation 리얼리티 프로그램 ‘탑 셰프’ 의 호스트 파드마 락슈미(Padma Lakshmi))가 진행하는 ‘테이스트 더 네이션’ 시즌 2가 Hulu에서 스트리밍되고 있다. 미국 내 다양한 민족들의 고유한 음식을 찾아가는 프로그램. 음식에 얽힌 그 민족의 전통과 역사에 대하여 얘기를 나눈다. 한인들이 즐겨 요리하는 설음식을 다룬 에피소드 ‘K-town Countdown’도 눈에 띈다. 락쉬미와 한인 출연자들은 한국의 전통음식이 한인들에게 어떤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세대를 이어가고 있는지에 대해 진지한 대화를 나눈다. ▶음식 주간(Food Week: Food, Glorious Food. OVID TV) 독립영화, 외국영화 전문 채널 Ovid TV는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을 맞아 ‘Food Week’ 스페셜을 스트리밍한다. 음식에 관한 다큐멘터리들을 모아 놓은 컬렉션이다. 음식과 관련된 문화, 트렌드, 디자인 그리고 와인 등에 관한 기록물들로 채워진 추수감사절 최고의 푸드 라인업이다. ▶Eat This New York ‘음식의 메카’ 뉴욕에서 식당 오픈을 꿈꾸는 2명의 젊은이가 유명 식당들을 찾아 성공한 셰프들로부터 식당 경영과 성공의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다니엘 블러드(Daniel Boulud), 시리오 마치오니(Sirio Maccioni) 등 세계적 셰프들이 직접 요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들과 메뉴를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 ▶Evolution of Organic 지구상에서 최초로 음식에 ‘오개닉’이라는 개념을 적용했던, 이른바 ‘오개닉 무브먼트’의 선구자들을 찾아간다. 그들은 단순히 화학비료 사용을 거부하고 유기농 농사를 짓기 시작한 것에 그치지 않고 오개닉을 정신적인 문화 가치로 승화시켰던 장본인들이다. 이들은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미래의 오개닉 운동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를 전망한다. ▶Our Blood is Wine 8000년의 와인 제조 역사를 지닌 조지아 공화국은 소련의 위성국으로 있는 동안 와인 생산을 중단했어야 했다. 그러나 조지아 사람들은 소련으로부터 독립된 이후, 다시 그들의 와인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필름메이커 에밀리 레일즈백은 현대화된 조지아의 와인 제조 과정을 그녀의 아이폰에 담아 다큐멘터리를 만들어 냈다. 민족정신의 향기와 그들이 역사의 현장에서 겪었던 질곡의 흔적이 흠뻑 담겨 있는 조지아산 와인을 ‘음미’해 본다. ▶The Goddesses of Food 2013년 타임지가 ‘음식의 신’(The Gods of Food) 셰프들을 선정, 발표했을 때만 해도 여성 셰프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다큐는, 남성이 주도해온 음식문화 속에서 홀연히 두각을 나타내며 ‘게임 체인저’로 활약하고 있는 여성 셰프들을 찾아간다. 미슐랭 스타 셰프 도미니크 크렌(Dominique Crenn), 바바라 린치(Barbara Lynch)를 비롯, 신세대 여성 셰프로 주목받고 있는 신예들이 그들의 음식에 관한 생각과 성공담에 관해서 얘기한다. 음식 분야만큼은 아직도 남성이 압도적으로 우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일까, 이들은 한결같이 개척 정신을 강조한다. ▶The Raw and the Cooked 일반적으로 중국 음식으로 통칭되지만 타이완 음식은 본토 음식과 많은 차이가 있다. 육류를 많이 사용하는 중국 음식에 비해 타이완 음식은 해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한다. 타이완 음식에도 타이완 사람들이 겪은 격동의 역사가 담겨있다. 오늘날의 타이완 음식은 중국 본토와 일본 음식의 영향이 많이 가미되었다. 타이완 음식은 대체로 중국 음식에 비해 향신료를 많이 사용해 감미롭고 달콤하다. 타이완 사람들을 보면 저들도 우리만큼 먹는 걸 즐기는 민족이란 생각이 든다. ▶Soul of a Banquet ‘조이럭 클럽(The Joy Luck Club)’의 베테랑 감독 웨인 웡이 연출한 작품. 1961년 샌프란시스코에 중국식당 ‘더 만다린’을 오픈, 중국 음식을 미 대중에 소개하는 한편, 식당업에 새로운 지평을 연 세실리아 치앙에 관한 다큐멘터리이다. 2020년 100세의 일기로 타계한 그녀의 인생이 화려하고 먹음직스러운 음식들과 함께 소개된다. 마담 치앙이 생전에 요리하던 모습, 식당 주인으로 손님들과의 유대 관계를 맺는 그녀의 능숙한 사교술을 엿볼 수 있다. ▶Food Design 테이블에 올라온 음식의 맛에 도취되어 먹기 바쁜 와중에도, 앞에 놓여 있는 저 음식들도 누군가가 디자인을 한 ‘작품’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영화는 한 입 씹었을 때 나는 소리, 느껴지는 감촉, 재료들끼리의 상호 작용 등 하나하나 작은 부분까지도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은 우리 입안에서 결국은 ‘소멸’되어 버리는 것이라 하더라도 작품을 내어놓는 마음으로 음식을 서브한다는 사실을 알게 해 준다. 그들이 생각하는 범주가 일반의 상상을 넘어선다. ▶Streit's: Matzo and the American Dream 유대인촌이 있는 뉴욕, LA 등의 대도시 사람들은 한 번쯤 유대인 식당에서 맛조불(Matzo Ball)이 들어간 수프를 먹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유대인들은 유월절 절기 중에는 효모를 넣어 부풀린 빵을 먹지 않는다. 애굽을 급히 떠나야 했던 그들에게 누룩이 있었을 리 없다. 이 전통에서 유래하는 누룩 없는 빵이 맛조볼이다. 유대인들은 이 빵으로 수프를 만들어 먹는다. 1920년대 말 뉴욕 맨해튼에 유대인들이 처음 자리를 잡을 때 세워졌던 Streit’s matzo 공장은 아직도 그 자리에서 맛조불을, 그것도 그 90년 전의 그 재래식 기계를 사용해 만들고 있다. 대부분의 토박이 유대인들이 모두 이 동네를 떠났지만, 여전히 그 자리에서 맛조볼을 만들고 있는 Streit패밀리의 이야기. 김정 / 영화평론가음식 다큐 민족 문화적 food week 세계적 셰프들
2021.11.26. 18:54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에 이어 원산철수에서 마지막 피난민을 구출한 레인 빅토리호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잊혀진 영웅(Forgotten Victory)’이 LA 한인타운에서 첫 상영된다. ‘잊혀진 영웅’은 한국전쟁 당시 화물과 병기를 나르던 병참선으로 퇴각하면서 7011명의 원산 피난민들을 거제도로 실어 나른 레인 빅토리호의 이야기를 담았다. 흥남철수는 1950년 12월 15일에서 24일까지 10일 동안 흥남 항에서 이뤄진 대규모 피난민 철수작전이었다. 영화 ‘국제시장’에도 나왔던 메러디스 빅토리호는 1만4000명의 피난민을 구조하고 1971년 퇴역 후 1993년 중국에 팔려 고철로 분해됐다. 흥남과 원산철수 작전에서 피난민을 실어 나른 미 병참선 39척 중 대부분이 폐선되고 남아있는 세 척 중 한 척은 샌프란시스코에, 다른 한 척은 플로리다에 있지만 역시 폐선을 앞두고 있다. 그리고 나머지 한 척인 레인 빅토리호는 현재 LA인근 샌피드로 항구에 정박돼 있다. 레인 빅토리호는 폐선된 선박의 부품으로 재정비해 유일하게 승선이 가능하다. 현재 150여명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역사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반인 입장 외 ‘타이태닉’. ‘진주만’ 등 영화촬영지, 엔지니어 학생들 교육 현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잊혀진 영웅’은 ‘페이딩 어웨이’, ‘마지막 눈물’, ‘아일라’ 등 다수 다큐영화를 제작해 칸영화제와 오스카 등 수많은 국제영화제에서 입선 및 수상한 다큐멘터리 감독 크리스토퍼 리씨가 각본, 촬영, 편집을 맡았고 이지영 프로듀서가 영상 제작에 참여했다. 이 감독은 우연히 레인 빅토리호에서 다민족 봉사자들이 모여 역사 현장을 지키는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한인 2세 뿐만 아니라 모두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다민족 다문화 공간으로 사용되도록 다큐 영화 ‘잊혀진 영웅’을 기획했다. 이 감독은 “‘잊혀진 영웅’은 레인 빅토리호를 통해 한국 역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도 있지만, 역사를 넘어 레인 빅토리호를 가장 친근한 문화공간으로 보존하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빅토리호에 실려 나온 피란민들의 슬픈 사연, 역사를 재조명하는 희귀 사진과 영상, 중요한 역사 현장을 지켜나가고 있는 학생들과 전문인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의 사연, 뮤직비디오 등을 담았다. 레인 빅토리호 머천트센터 회장인 스콧 그레이 박사는 “이번 영화가 미주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역사적 의미를 가르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많은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복원되고 있고 여러 세대와 다양한 커뮤니티의 문화 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잊혀진 영웅’은 오는 13일 오후 4시 LA 한인타운 내 CGV 극장에서 VIP 300명과 관계자 한인들을 특별초대하는 무료 프리미어 행사를 개최한다. 상영 후에는 제작진과 질의 문답 시간도 마련된다. ▶문의: (323)601-5620 이은영 기자원산철수 다큐 다큐멘터리 영화 원산철수 작전 다수 다큐영화
2021.11.09.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