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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시 단독주택 평균 공시가 212만 5천 달러

 2023년도 재산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주택 공시가격이 각 가정으로 발송될 예정인데, 광역밴쿠버에서는 밴쿠버의 공시가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가장 낮은 편에 속했다.   BC 평가원(BC Assessment, BCA)이 3일 발표한 주택 공시가격 보도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시의 전형적인 단독주택 공시가격은 212만 5000달러로 나왔다. 작년의 199만 4000달러에 비해 7%가 상승했다.   그러나 버나비가 189만 8000달러로, 코퀴틀람시가 165만 달러로, 포트 무디가 179만 3000달로, 노스밴쿠버가 194만 7000달러로 10% 상승한 것에 비해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메트로밴쿠버에서 랭리타운쉽과 핏메도우가 15%,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써리가 13%, 뉴웨스트민스터, 델타, 화이트락이 11%로 주요 도시 중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포트 코퀴틀람은 9%, 메이플릿지가 8%, 리치몬드가 7%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다세대 주택에서 밴쿠버는 80만 3000달러로 작년보다 6% 상승했다.   버나비는 12%, 트라이시티는 13%, 써리는 16%, 랭리시는 20%의 상승을 보였다.   BC주에서 총 평가를 받은 부동산 총 수는 216만 828건으로 작년보다 1%가 늘었다. 총 평가액은 2조 7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가깝게 늘어났다.   BC 평가원은 2023년도 가장 높은 평가 부동산 500위를 발표했는데, 1위는 밴쿠버웨스트 지역에 위치한 3085 포인트 그레이 로드의 단독주택으로 7408만 9000달러로 평가했다.     2위는 밴쿠버의 4707 벨몬트 에비유의 단독주택으로 6696만 4000달러, 3위는 제임스 아일랜드 땅으로 6123만 9000달러, 4위는 4743 벨몬트 에비뉴의 단독주택 4225만 7000달러, 그리고 5위는 4719 벨몬트 에비뉴의 단독주택 4071만 6000달러였다.   그 외에도 11위까지 밴쿠버 웨스트 지역의 단독주택과 땅이 차지했으며, 12위는 웨스트밴쿠버의 3330 레드클리페 에비뉴의 단독주택이 13위는 휘슬러의 5432 스톤브릿지 드라이브 땅이 올랐다.   상위권은 밴쿠버 웨스트와 UBC, 웨스트밴쿠버, 노스밴쿠버, 휘슬러 등 대표적인 부촌의 단독주택이 차지했다. 반면 버나비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은 41위로 한인 타운 인근인 7868 거번먼트 로드 땅이었고, 써리는 95위의 2021 인디안 포트 드라이브 땅으로 1976만 4000달러였다.       표영태 기자단독주택 밴쿠버 단독주택 공시가격 밴쿠버시 단독주택 웨스트밴쿠버 노스밴쿠버

2023.01.0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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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 ‘강세’…단독주택 매매 비중은 줄어

LA한인타운에서 단독주택(SFR) 거래는 줄고 콘도는 강세를 보였다.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이 제공한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현황(2020, 2021, 2022년 상반기)을 분석한 결과, 전체 매매 건수에서 단독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3년 연속 감소했다. 2020년에는 62%에서 2021년에는 4%P 줄었다. 올해는 48%로 절반도 안 됐다.   〈그래프 참조〉     반면 콘도는 2020년의 38%에서 출발해 이듬해에는 42%로 증가했고 올 상반기에는 52%로 과반을 차지했다.   한인타운의 단독주택 매물 부족과 가격의 가파른 오름세 때문에 주택 매입 수요가 콘도로 쏠렸기 때문이라는 게 한인 부동산 업계의 시각이다.   또 2022년 1월부터 6월까지 매매가 이루어진 SFR과 콘도의 거래 건수는 총 491채로 작년의 561채보다 70채(12%)가 줄었다. 2020년 상반기(296채와) 비교하면 185채(40%)가 더 많았다.     〈표 참조〉     LA한인타운 부동산 관계자는 “5% 중후반의 모기지 이자율로 인해 예비 바이어의 주택 매입 비용 부담이 크게 늘었다. 그런데도 주택 가격은 아직 하향 조정이 일어나지 않아서 LA한인타운의 전반적인 주택 시장은 작년만 못하다”고 설명했다.     ▶단독주택(SFR)   2022년 상반기 LA한인타운에서 매각된 단독주택 수는 작년의 323채 대비 26% 밑돈 238채로 집계됐다. 매매 건수는 줄었지만 가격은 소폭 올랐다. SFR의 중간 가격은 172만 달러로 작년보다 3%가 웃돌았다. 2020년 상반기의 141만 달러와 비교하면 31만 달러나 오른 것이다. 올 상반기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작년의 801달러보다 14%가 더 비싼  911달러였다. 2020년 759달러보다 무려 20%가 상승한 수치다.   단독주택이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한 달에 불과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3.90%였다. 2021년 상반기의 99.54%보다 4%P 이상 높았다. 이는 셀러의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매매가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특히 올 1월~6월까지 한 달도 빠짐없이 줄곧 100%를 상회했다. 즉, 바이어간 매입 오퍼 경쟁이 치열했다는 방증이라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콘도   올 6개월간 매매된 콘도 수는 253채로 작년(238채)과 전년(113채) 대비 각각 6%와 124%가 성장했다.   중간 거래가는 77만 달러로 작년의 66만 달러보다 11만 달러(16%)나 올랐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격 역시 634달러로 2021년보다 10%가 더 비쌌다.     콘도의 2022년 상반기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39일로 지난해(44일)보다 5일이 더 단축됐다.   콘도의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 역시 100.43%로 2021년의 98.71% 대비 2%P 이상 상향됐다. 콘도 역시 실제 거래가가 셀러 호가를 웃돌았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고물가, 기준금리 인상, 경제 불안 등으로 주택 매입 수요가 위축되면서 LA한인타운 주택 시장도 전반적으로 둔화세가 감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7월에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P 금리 인상) 단행이 전망되면서 올 하반기 주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진성철 기자단독주택 비중 기준금리 인상 단독주택 매물 상반기 la한인타운

2022.07.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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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남부에 주택 138채 신축

주택 매물 부족 심화로 OC지역 단독주택 중간가격이 130만 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어바인과 미션비에호에 신축 주택 138채가 들어선다.   북가주 샌라몬에 본사를 둔 개발업체 트루마크홈스가 어바인에 단독주택 47채, 미션비에호에 타운홈과 콘도 91채를 건설하고 있다고 OC레지스터가 보도했다.   어바인 그레이트 파크의 매스터플랜 주택 커뮤니티 솔리스 파크 내 로베(L‘AUBE)에 들어서게 될 단독주택 47채는 1640~2419스퀘어피트 넓이에 3~4개 침실을 갖춘 3층 구조로 신축된다. 인근에는 어바인 스펙트럼센터, 파이브포인트 아레나 아이스링크와 포톨라 고교가 있다.   총 다섯가지 플로어 플랜 중에 4개 플랜이 지난달부터 사전 판매에 들어갔으며 분양가격은 1640스퀘어피트에 침실 3개, 화장실 3.5개인 플랜 1이 116만5855달러부터 시작된다. 2419스퀘어피트에 침실 4개, 화장실 2.5개로 가장 큰 플랜 5는 시작 가격이 145만2380달러부터다.   트루마크홈스는 오는 9월까지 모델 하우스를 준비할 계획이다.   미션비에호에 신축되는 새들백플레이스(Saddleback Place) 단지에는 860~1950스퀘어피트 넓이에 1~3개의 침실을 갖춘 다양한 플랜의 타운홈, 콘도가 들어서게 되며 가격은 50만~70만 달러대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0년 미션비에호 엘토로 로드 인근의 12.6에이커 대지를 구매한 트루마크홈스는 기초 공사에만 1500만 달러를 투입해 16개월 동안 진행했다. 올여름 유틸리티와 도로망 공사가 완료되며 분양은 내년 초 이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추가 정보는 웹사이트(trumarkhomes.com)에서 구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OC 주택 신축 단독주택 타운홈 콘도 어바인 미션비에호 집값 분양 NAKI 박낙희

2022.06.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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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단독주택 건설 주춤…“급등한 모기지와 건축자재 비용 탓”

모기지 이자와 집값 상승세로 바이어들이 주택 매입에 선뜻 나서지 못하자 단독주택 개발업체들의 신축 활동도 둔화하고 있다.   연방상무부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단독주택 신규 착공 건수가 2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 4월 7.3%가 줄어든 110만건(연율 조정치)을 기록했다. 이런 현상은 전국주택건설업협회(NAHB)의 건설업계 심리지수 약세와도 일치한다.   업계는 고공행진하는 모기지 이자율과 건축 자재 가격 상승 때문에 잠재적 바이어들이 주택시장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풀이했다.   제리콘터 NAHB 회장은 “지속적인 공급망 혼란으로 인해서 건축 자재 가격이 전년 대비 19%나 올랐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서 단독주택보다는 공동주택의 신축이 더 많은 상황이다.   실제로 4월 전체 주택 신규 착공 건수는 전년보다 15% 정도 웃돈다. 아파트먼트와 콘도 건설 등 공동주택 신축이 증가한 덕이다. 40년래 가장 빠른 속도라는 게 상무부의 설명이다.   로렌스 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개발 업체들이 모기지 금리 및 렌트비 급등으로 인해서 세입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공동주택 건설이 활발하다”고 분석했다.   로버트 디츠 NAH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구매 여건 악화로 올해 말까지 단독주택 신규 착공 건수는 제자리걸음을 보이다가 2023년부터 줄어들 것으로 봤다. 향후 주택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단독주택 신축 인허가 건수(5월 현재)도 전년 동기 대비 2.3%가 밑돌았다. 진성철 기자단독주택 건축자재 신규 단독주택 단독주택 신규 단독주택 개발업체들

2022.06.01. 16:55

괜찮은 단독주택 임대에 '웃돈' 경쟁도

#이모씨는 신혼집 임대에 골치를 앓고 있다. 일단 마땅할 집 찾기가 쉽지 않은 데다 구해도 치열한 오퍼경쟁을 뚫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미 마음에 든 집 한 채를 경쟁에서 밀려 놓쳤던 터라 그는 집주인이 요구한 렌트비보다 10% 더 높은 가격으로 카운터 오퍼를 보냈고 그의 마음에 들게 편지도 썼다.     #오리건주에서 캘리포니아로 이주하게 된 정모씨는 하우스메이트 2명과 교외 단독주택 임대를 알아보는 중이다. 웬만해서 마음에 든다 싶으면 2베드룸 집은 3000달러 선인 데다 3베드룸은 4000달러 중반을 훌쩍 넘어섰다. 그들 역시 치열한 오퍼경쟁에 몸서리를 쳤다. 정씨는 “집을 사는 것도 아니고 집을 빌리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캘리포니아에 와서 경험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가주 세입자들이 살 집을 찾는데 비싼 렌트비와 오퍼 경쟁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비싼 집값에 높은 모기지 이자로 주택 구매를 포기하면서 렌트 수요가 더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임대용 단독주택에 대한 수급난이 악화했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여기에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물주들이 세입자 선택을 매우 까다롭고 신중하게 하면서 좋은 집을 빌리기가 더 힘들어졌다. 집주인이 요구하는 서류도 예전보다 더 깐깐해졌다. 특히 소득 수준을 매우 중요시하게 여긴다는 게 업계가 전하는 말이다.   LA 인근 우수 학군 지역에 단독주택 한 채를 빌려주고 임대 소득을 올리는 김모씨는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다른 집주인들이 세입자 때문에 고생하는 걸 보면서 아예 처음부터 렌트비를 제대로 내고 문제를 일으키지 않을만한 세입자를 골라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그는 한 달째 신규 세입자를 심사 중이다. 그가 세입자에게 요구한 서류들은 은행 명세서, 소득 증명서, 월급 명세서, 과거 임대 기록, 크레딧리포트 등이다. 김씨는 “3베드룸 주택을 시세보다 약간 싸게 내놨더니 렌트 오퍼가 무려 수십 개가 들어왔다”며 “이 중에서 소득이 렌트비보다 3배 많고 크레딧 점수가 좋고 이전의 렌트 기록이 깨끗한 세입자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파트소유주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세입자들의 크레딧점수가 형편없게 낮고 빚이 늘었다. 일부는 렌트비를 내지 않았거나 오랫동안 연체한 기록이 남아있다. 이런데도 퇴거 유예 조치로 건물주들은 세입자를 내보내지도 못하게 되자 건물주들이 집을 비워두는 한이 있더라도 적임자를 찾는 경향이 매우 짙다고 한다.   더욱이 주택 공급은 부족한데 수요가 높으니 렌트비도 오름세다. 여기에 오퍼경쟁까지 벌어져 건물주의 호가보다 상당히 높은 가격에서 렌트비가 결정되는 게 새로운 기준(norm)이 되고 있다. 호가보다 10%높은것은 빈번하며 인기 주택은 리스팅 가격의 1.5배까지 오르기도 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한 집주인은 집 보러 온 세입자의 자동차 상태까지 물었다”며 “본인 재산인 차를 잘 관리한다면 빌린 집도 깔끔하게 잘 쓸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제는 집을 빌리려면 세차도 해야 하고 면접 보듯이 옷과 외모도 가꿔야 하는 세상이 됐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진성철 기자단독주택 임대 임대용 단독주택 교외 단독주택 임대 소득

2022.05.18. 17:12

주거지역 대부분 단독주택 조닝…주택난 원인

남가주 주거 지역 토지의 78%가 아파트 건축이 불가능한 단독주택 조닝(zoning)으로 묶여 있어 주택난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백인 및 부자 밀집 거주 지역에서 이런 현상이 더 뚜렷해 인종 분리와 소수계의 우수 학군 접근 등 제약으로 이어지면서 사회 불평등까지 초래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UC버클리대가 LA를 포함한 남가주의 6개 카운티 내 191개 도시의 토지 이용 데이터를 수집 분석한 결과, 4곳 중 3곳의 조닝이 단독주택(detached, single-family home)으로 조사됐다.   또 조닝이 단독주택인 지역은 혼합 주택 거주 지역과 비교해서 인종적으로 백인이, 소득 기준으로 부유층이 더 많이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역에서 성장한 아이들은 교육 및 소득 성취도가 혼합 주택 지역의 어린이들보다 더 높았다.   보고서에 의하면, LA카운티 단독 주택 조닝 비율은 76%로 오랜지카운티의 66%보다 10%포인트 더 높았다.   리버사이드카운티는 79%였으며 샌버나디노카운티는 84%나 됐다. 심지어 빌라파크, 브래드버리, 라하브라하이츠, 롤링힐스, 히든힐스, 어윈데일시의 모든 조닝은 단독주택조닝이었다.   조닝은 부동산의 개발 용도를 규제하는 조례에 따라 토지를 구획하거나 구획된 지역을 가리킨다.     스테판 메네디안 연구보고서 공동 저자는 “거주 용도의 토지가 비정상적으로 단독주택으로 제한돼 있다”며 “이는 곧 그 지역에 아파트, 콘도를 포함한 다른 형태의 주택을 개발할 수 없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거주용 토지에서 단독주택 조닝이 차지하는 비중과 그 지역 인종 구성과는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보인다며 다가구 주택이 아예 없거나 적은 지역에는 저소득층과 소수계 인종도 매우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 한 시 관계자는 “조닝과 인종 이슈는 전혀 다른 주제”라고 반박했다.   브라이언 버그만 라하브라하이츠 시의원은 “다수가 단독주택을 원하는 것일 뿐”이라며 “이번 조사가 공정하다고 생각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주는 올해 1월 1일부터 주거 기회 및 효율성 향상법(SB 9)을 발효했다. 이 법은 단독주택 한 채만 지을 수 있는 토지에 다세대 주택을 건립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단독주택 건축 부지에 최대 4유닛까지 지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법의 시행에 따라서 로컬 정부들은 더 많은 주택 확보 목적으로 조닝 개정 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2025년까지 주택이 주 전역에서 350만 채가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다. 진성철 기자주거지역 단독주택 지역 인종 거주용 토지 소수계 인종도

2022.03.03. 21:21

친환경 공사시 건축허가 비용 면제…어바인 시 노후 단독주택 대상

어바인 시가 노후 주택을 환경 친화적으로 개선하려는 주택 소유주를 돕기 위해 건축 허가와 설계 확인 비용을 면제해 주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 적용 대상은 1975년 이전에 건립된 주택을 업그레이드하려는 단독 주택 소유주다.   시 당국이 주택 공사 관련 인, 허가 관련 업무 처리를 위해 만든 플랫폼 ‘어바인 레디’ 웹사이트(irvineready.com)에서 자신의 집 주소를 입력하면 지원 대상 여부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건축허가 단독주택 노후 단독주택 친환경 공사시 비용 면제

2022.02.24. 19:21

[부동산 가이드] 부에나파크와 풀러턴

 고객들마다 다르게 말을 한다. 잘 될꺼야 하는 분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 걱정이 많다.  그래도 세상은 살아 갈 사람들의 몫이니 더 열심히 하고 있는 분들도 많다. 괜히 바빠지는 날들이기도 하다.     집을 보여드리고 고객들 질문에 답하며 오히려 이 기회에 미래를 풍성하게 만들어야지 하는 생각 뿐이다. 걱정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면 누가 걱정을 하지 않을까? 걱정을 내려 놓고 생각해보면 부동산에는 기회일 수 있다. 땅은 거짓말 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는다. 돈을 많이 찍어 내도 주택가격은 올라 간다.     이자율이 1%만 올라가도 페이먼트가 달라진다. 그래서, 지금 준비하는 것도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조용할 때, 남들이 하지 않을때 발빠르게 준비 하는 것 자체가 지혜다.     요즘 신문 광고를 보면 많은 지면이 부에나파크를 기준으로 나가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이 아니다.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그 만큼 활발히 활동하면서 부동산 거래의 흐름을 주도하고 있기도 하다.     부에나파크시는 LA에서도 가까운 편이고 LA 공항에서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주택 가격도 풀러턴이나 세리토스 등 주변 도시들보다는 싼 편이다. 사실 부에나파크는 풀러턴을 떠나서 의미가 없고 풀러턴 또한 부에나 파크를 떠나서는 생각할 수 없는 도시이다. 그래서 뉴스타부동산도 부에나파크에 있으면서 이름은 풀러턴 지사라고 부르고 로스 코요테스 골프장은 또한 많은 분들이 풀러턴에 있는줄 알고 있지만 부에나파크에 위치한다.     부에나파크는 한인 상권이 발달한 도시이지만 유명한 장소도 많이 있다. 아동 테마파크인 너츠베리팜,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클럽 외 최근에 지어진 대형 쇼핑몰 ‘더 소스’도 부에나파크에 있다.     한인상가는 비치 불러버드와 멜번을 위주로 엄청난 발전을 해왔고 현재도 진행 중이다. 대형 마켓 3개가 붙어 있으며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아마 세계 전역을 보아도 부에나파크 뿐일 것 같다.     비치 불러버드를 지나다니는 차량만 해도 무려 70만대가 매일 오고 간다. 따라서 새로 지어진 상가들은 대부분 한인이 오너일 정도다.     즉 부에나파크는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풀러턴과 세리토스, 라팔마 등에 둘러싸인 상업의 요지로 제2의 코리안타운이다. 곧 제2의 나성이다. LA가 세계적으로 모든 한인들의 상징적인 도시이듯, 부에나파크 역시 우리 모든 한인들의 마음의 고향이 되어가고 있다. 덩달아 일반 소매업체 매장도 잘 된다고 한다.     큰 집이 아니라면, 투자로 30만 달러 정도 있다면, 그냥 왔다갔다 하면서 쓰고 싶다면, 자녀가 다 컸다면 ‘집을 어디에 사야 하나’라고 물으면 부에나파크를 추천하고 싶다.     마켓과 식당, 골프장 등 한인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들이 가깝게 배치돼 있다. 학군을 따질만한 이유만 없다면 중년 이상 시니어들이 살기에는 금상첨화다. 친구 많고 말동무 많고 날씨 좋고 인심 좋고 최고의 동네임에 틀림이 없다.     현재, 3베드룸 이상 단독주택은 70~200만 달러까지 있다.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방 3개짜리가 60~90만 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니 권하고 싶다는 것이다.     인근 풀러턴과 세리토스에 비해서는 약간 싼 편이다. 렌트비는 단독 주택이 월 4000달러 내외이고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3000달러 내외라고 보면 된다.     대충 보고 사도 된다면 지금 또한 기회가 아닐까.       ▶문의: (714)345-4989 케롤리 / 뉴스타부동산 플러턴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코리아타운 단독주택 부동산 거래 한인 상권 부동산 에이전트들

2022.02.23. 16:19

단독주택 렌트비 상승폭 1년 새 3배 껑충

지난 10월 전국의 단독주택 렌트비 상승률이 1년간 3배를 기록하며 16년 사이 최고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코어로직’은 10월 단독주택 렌트비가 전년 대비 10.9% 상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전년대비 상승률 3.2%에 비해 3배 이상으로 코어로직은 6개월 연속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우며 16년 사이 최대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20개 대도시 중 최고는 마이애미로 29.7%를 기록했고 이어 피닉스 19.3%, 라스베이거스 16.5%로 드러났다. 남가주에서는 샌디에이고가 15%로 4위를 기록했고, LA는 7%로 전국 평균에 못 미치며 1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댈러스와 애틀랜타는 나란히 14%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뉴욕은 6%였고 가장 낮은 상승률은 시카고의 4%였지만 이마저도 팬데믹 이전에 비하면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코어로직은 “단독주택에 대한 수요가 강력해 렌트비의 빠른 오름세가 그칠 줄 모르고 있다”며 “넘치는 수요로 전국의 임대용 단독주택 공실률은 25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10월 단독주택 렌트비는 시세별로 모든 가격대에서 지난해 10월보다 월등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역 렌트비 중간값의 75% 이하인 저가형 단독주택 렌트비 상승률은 9.5%로 1년 전 2.8%를 크게 웃돌았다. 또 중저가형(지역 렌트비 중간값의 75~100%) 단독주택 렌트비 상승률은 10.1%로 지난해 10월의 2.8%보다 높았으며, 중고가형(100~125%)은 11.3%(전년 3%), 고가형(125% 이상)은 11.4%(전년 3.5%)로 나타났다.   코어로직의 몰리 보셀 이코노미스트는 “집값이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면서 잠재적인 바이어들이 렌트로 돌아서면서 렌트비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기관투자자들은 낮은 가격대의 주택을 구매해 임대시장에 꾸준히 진출하고 있다. ‘존 번스 부동산 컨설팅’의 존 번스 CEO는 “특정 주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비중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는 피닉스, 샬럿, 애틀랜타 등이 두드러지고 가격대로는 25만~40만 달러 선이 주요 타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CNBC는 “내년 임대용 주택 공급이 다소 늘어나겠지만 오미크론 변이 등에 의한 교외 지역 단독주택의 수요가 늘면서 렌트비 상승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설   천정부지로 오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접은 바이어들이 임대시장으로 몰리면서 단독주택 렌트비가 치솟고 있다. [로이터]  류정일 기자단독주택 렌트비 단독주택 렌트비 임대용 단독주택 지역 렌트비

2021.12.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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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단독주택 중간가 170만불

비수기에도 거래 활발 콘도 작년비 50% 급증 거래가 뜸해져야 할 11월에도 LA한인타운 주택 시장은 활기를 띠었다.     지난달 LA한인타운에서 매매가 된 단독주택(SFR),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 주택은 총 114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9채보다 25채(29%)가 더 많았다.     11월은 겨울이라는 계절적 특성으로 주택 거래의 비수기로 간주한다. 그런데도 단독주택과 임대 수익용 주택 거래는 전달보다 더 많았고 콘도는 지난달과 비슷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올 11월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LA한인타운 부동산 관계자들은 “10월에 시장이 주춤하는가 하더니 내년 모기지 금리 조기 인상 전망과 임대료 급등으로 주택을 사려는 실수요자가 몰리면서 매력적인 주거지로 부상한 LA한인타운의 주택 거래가 다시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독주택(SFR)   11월 매매된 단독주택 수는 47채로 2020년 11월의 49채보다 2채(4%) 적었다. 하지만 10월의 40채보다는 7채가 많아서 단독주택 수요가 여전함을 보여줬다.     〈표 참조〉   중간 거래가도 전년 동월의 138만900달러보다 22%나 껑충 뛴 170만 달러였다.  스퀘어피트 당 평균 거래 가격도 올랐다. 11월의 평균가는 작년 11월의  779달러와 비교해서 5% 상승한 821달러였다. 이는 전달의 777달러보다 44달러 더 높은 것이다.     지난달 거래된 주택의 평균 크기는 2655스퀘어피트로 2020년 11월의 2251스퀘어피트보다는약 400스퀘어피트가 커졌다.  SFR의 11월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25일로 지난해의 46일에서 무려 21일이나 짧아졌다. 중간 거래 기간 역시 36일에서 15일로 21일이나 단축돼 두드러졌다.     단독주택 매물의 10채 중 8채는 매물로 시장에 나와서 거래가 완료되기까지 30일 이하로 걸렸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평균 102.95%로 지난해보다 2%포인트 가까이 상승했다. 즉, 셀러의 호가보다 더 높은 가격에서 매매가 이루어졌다는 걸 의미하며 이는 바이어 사이에서 오퍼 경쟁이 치열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인타운에 있는 한 부동산 에이전트 “9월부터 SFR 거래 건수가 40채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걸 보면 매물만 바쳐준다면 단독주택 시장은 내년 봄까지 쭉 활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콘도   지난 10월에 이어서 11월에도 콘도 매매가 활발했다. 지난달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콘도 수는 36채였다. 전달의 38채보다 2채 적었지만, 전년 11월의 24채보다는 12채(50%)나 더 많았다. 중간 거래 가격은 66만8000달러로 지난 10월보다는 소폭 내려앉았다. 2020년 11월의 중간 거래 가격(64만2500달러)과 비교하면 4% 정도 상승한 것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603달러로 작년 11월의 591달러보다 2%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 10월의 623달러와 비교하면 20달러가 낮은 가격이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24일이었다. 단독주택보다 하루가 짧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일보다는 절반 이상 단축됐다. 중간 거래 일수도 지난해 38일에서 23일 앞당겨진 15일로 나타났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101.23%로 작년 11월보다 2.53%포인트가 상승했다. 셀러가 원한 가격보다 웃도는 가격에서 거래가 성사됐음을 알 수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단독주택 매물의 가격이 내려가거나 시장에 공급이 확 늘지 않는 한 콘도 매입 수요도 약세로 돌아서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임대수익용 주택   11월 한 달 동안 거래가 끝난 임대수익용 주택은 총 31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거의 2배나 늘었다. 2020년 11월에는 16채가 매매됐고 올 10월에는 18채가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중간 거래가격은 160만 달러였다. 이는 지난해의 151만 달러보다 6%가 더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작년 11월의 572달러보다 내린 441달러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임대수익용 주택은 대체로 매물 희소한 데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에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대수익용 주택 가격은 위치, 건물 상태, 주변 환경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에 중간 거래가가 한인타운의 임대수익용 주택 모두를 대변하기에는 제약이 있다. 다만, 11월 한 달간의 거래 현황을 전달한다는 기본 취지에는 부합한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설명이다.   11월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지난해의 47일보다 12일 늘어난 59일이었다. 가장 빈도가 높았던 거래 완료일 역시 34일로 작년 동월보다 6일 정도 늦어졌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97.59%로 작년 같은 기간의 95.73%보다 소폭 상승했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인플레이션으로 내년 모기지 이자가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와 주택 수급난이 지속하면서 올겨울에도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이 거래는 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1년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진성철 기자la한인타운 단독주택 단독주택 매물 la한인타운 주택 단독주택 시장

2021.12.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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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조닝에 다세대 증축 허용

 내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에서는 단독주택 부지에 최대 4유닛까지 다가구 건축이 가능해진다. 봉제업계의 관행이었던 작업량에 따른 임금 지급 방식인 ‘피스레이트(piece-rate)’는 금지된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올해 서명해 내년부터 발효될 주요한 경제 관련 법 중 한인사회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칠 내용을 정리했다.   ▶단독주택 조닝 ‘파격’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SB 9은 단독주택 조닝의 부지를 1~2채의 듀플렉스로 증축해 최대 4유닛까지 지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채의 듀플렉스를 지을 수 있는 경우, 부분 매각도 가능해 홈오너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커졌다.   유닛 당 주차 조건은 1대로 홈오너 친화적으로 규정했지만 도심 밀집지역으로 제한되고 교외의 농장이나 자연재해 위험이 높은 곳, 역사적 보존 지구는 해당하지 않는다. 또 부지 소유주는 증축 이후 3년 이상 실제로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다.   또 SB 10은 시 정부에 조닝 변경 권한을 위임해 주 정부의 승인 없이도 주택 지역 내에 조닝 변경을 통해 최대 10유닛까지 거주 공간을 지을 수 있다.   ▶봉제업계 인건비 부담 증대   SB 62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면 더는 작업 생산량에 따라 임금을 지급할 수 없고 대신 시간당 최저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또 SB 62는 임금 체불 등 하청 단계에서 노동법 위반에 대해 원청업체인 의류업체나 소매판매업체에 연대 책임도 묻게 된다.   봉제업체는 원청업체가 단가를 인상하지 않는 한 인건비 상승의 부담은 물론, 미숙련 직원과 일부 태업 등과 연관된 생산량 저하의 문제까지 고스란히 업주가 지게 됐다며 우려하고 있다. 이미 대처에 나선 봉제업체들은 멕시코나 텍사스 등지로 작업장 이전을 추진 중으로 가주 의류산업에 타격이 예상된다.   ▶물류 창고 작업 쿼터제 금지   내년 1월 1일부터 발효되는 AB 701은 물류 창고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과도한 작업량을 제한하고 안전기준을 강화했다. 직원 100명 이상인 경우에 적용되지만, 톱니바퀴처럼 유기적으로 돌아가야 할 물류 시스템의 특성상 주변부로도 파급효과가 클 것이란 전망이다.   내년부터 해당하는 물류업체는 30일 단위로 직원들에게 작업 할당에 대한 내용을 문서로 공개해야 한다. 또 직원의 휴식·점심시간, 화장실 이용 등 건강과 안전에 대한 권리를 침해할 수 없고, 할당량이 과도하다고 판단한 직원은 업주에게 근거 공개와 함께 90일 이내 시정을 요구할 수 있다.   ▶다수의 부동산 공동상속인 보호   내년 AB 633 발효로 다수의 상속인 중 누구라도 주장할 수 있는 ‘파티션 세일’이 금지된다. 파티션 세일은 다른 공동상속인이 거절해도 한 명의 상속인이 부동산 전체에 대한 매각을 법원에 요구하는 것이다.   현행법은 특별한 유언이나 트러스트 등 없이 랜드로드가 사망한 경우, 여러 명에게 공동으로 상속된 부동산에 대한 파티션 세일을 허용한다. 새 법 시행으로 소유권 일부를 내세워 헐값으로 전체를 되사는 부조리가 근절될 전망이다.   ▶부동산 개발·에이전트 차별 금지   AB 491은 동일한 주택 단지, 아파트 내의 저소득층 유닛을 구조적으로 차별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내년부터 시행된다. 즉, 출입구와 공동 공간, 편의시설은 물론, 이동 경로 등을 일반 세입자와 마찬가지로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 및 배정해야 한다. 또 SB 263은 부동산 전문가에 대한 편향성 교육을 의무화한 것으로 에이전트 등은 역할극 등을 통해 차별 없는 주택 제공에 관한 교육을 받게 된다.   류정일 기자단독주택 다세대 단독주택 부지 증축 이후 미숙련 직원

2021.12.05. 18:00

[CAR 10월 주택보고서] LA 단독주택 중간값 85만불 밑으로 떨어져

10월 LA의 집값이 남가주 6개 카운티 가운데 유일하게 9월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기로 접어드는 계절적인 요인도 있지만 거래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년보다 낙폭이 컸다.   16일 가주 부동산협회(CAR)가 발표한 ‘2021년 10월 주택 거래 및 가격 보고서’에 따르면 LA의 기존 단독주택 중간값은 84만8970달러로 9월의 88만6050달러에 비해 4.2% 하락했다.     〈표 참조〉   남가주 6개 카운티가 전년 대비 모두 두 자릿수로 올랐고 전월과 비교해도 5개 카운티가 유지 또는 1.8%씩 상승한 것에 비해 LA만 하락한 점이 두드러졌다.   CAR의 오토 카트리나 회장은 “주택시장의 열기가 다소 식으면서 집값 상승폭은 줄었고 호가 이상으로 팔리는 비중도 작아졌다”고 말했다.   통상 비수기의 시작인 10월은 9월보다 거래가가 낮아지게 마련이지만 LA의 4.2% 낙폭은 예사롭지 않다고 분석한다.   실제 9월 대비 10월 LA의 집값 하락률은 지난해 2.7%, 2019년 2.2%, 2018년 3.1%, 2017년 4.2%, 2016년 2.5% 등으로 지난 5년간 평균 2.9%였지만 올해는 4.2%로 컸다.   무엇보다 전월 대비 거래량이 LA의 경우 6.6% 증가했지만 이런 열기가 무색하게 거래가가 낮아진 것은 이례적이란 설명이다.   CAR의 조던 르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상승 폭 제한, 거래 둔화로 예견할 수 있는 건 시장 정상화가 수개월 이내에 현실화될 것이란 점”이라며 “향후 몇 개월 사이 열기가 식으면서 내년은 지난해를 살짝 웃도는 수준의 시장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OC의 중간가는 3개월 연속 110만 달러를 벗어나 지난달 112만 달러로 올랐다.   OC는 2019년과 지난해 2년 연속으로 9월 대비 10월 집값이 비수기 진입과 상관없이 상승하는 역주행 현상을 보였고 올해까지 3년 기록을 세웠다.   또 리버사이드도 3개월 내내 57만 달러에 묶여있는 집값이 지난달 58만 달러로 오르며 최고치 신기록을 갈아치웠고, 샌버나디노도 44만5000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한편 가주 전체의 지난달 단독주택 중간값도 전월 대비 1.3% 하락한 79만8440달러로 7개월 만에 처음으로 8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가주 전체의 주택거래는 연율로 43만4170건으로 전월보다 0.9%, 지난해 10월보다 10.4% 각각 감소했다.   카트리나 회장은 “호가 이상에 거래된 주택 비중은 60.2%를 기록했지만 지난 2월 이후 최저치였다”며 “중간값 기준 단독주택보다 30%가량 저렴한 콘도나 타운홈 등에 대한 바이어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고 전했다.         류정일 기자CAR 10월 주택보고서 단독주택 중간값 지난달 단독주택 기존 단독주택 중간값 기준

2021.11.16.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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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한인타운 단독주택 거래 주춤

 LA한인타운의 단독주택 매매 열기가  주춤하고 있다.   올 10월 단독주택(SFR) 거래량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반면 콘도미니엄, 임대수익용의 거래량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의 도움을 받아 올 10월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현황을 분석한 결과, LA한인타운에서 매매된 주택은 총 96채로 올 1월의 88채 이후 월간 거래량이 처음으로 100채 밑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의 102채와 비교해서 6% 정도 감소한 것이다. 〈표 참조〉   LA한인타운 부동산 관계자들은 “부족한 매물과 바이어가 감당하기 어려운 정도의 가격 상승에다 고물가를 포함한 경제 불안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주택 매입이 주춤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독주택(SFR)   지난달 거래된 단독주택(SFR) 수는 40채로 10개월 내 최저 수준이다. 전달의 45채보다도 5채가 더 적었다. 또 지난해 10월의 57채와 비교하면 30%(17채)가 급감한 것이다. 올해 최고점을 이뤘던 3월 62채의 65% 수준에 불과하다.     이 기간 중간 거래 가격도 162만5000달러로 지난해 10월의 173만5000달러보다 11만 달러(6%)가 더 적었다. 지난 9월의 175만8000달러와 비교하면 13만3000달러가 부족한 것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 가격 역시 내려갔다.     10월은 809달러로 지난해 10월의 830.81달러와 비교하면 21달러(3%) 이상 낮았다. 전달의 880.39달러보다도 71달러나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거래된 주택의 평균 크기는 2440스퀘어피트로 2020년 10월의 2600스퀘어피트보다는160스퀘어피트가 작았다.     매물로 나와 거래 성사까지 걸린 평균 일수는 29일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일보다는 일주일 더 늘었다. 중간 거래 일수도 지난해 17일에서 19일로 이틀 정도 늦어졌다. 단독주택 매물의 80% 정도는 30일 이하로 거래 절차가 완료됐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평균 102.45%로 지난해보다 3.96%포인트 상승했다. 오퍼 경쟁이 치열했음을 보여준다. 한 한인타운 부동산 에이전트는 “셀러스마켓이지만 집을 내놓을 때 주변 시세보다 너무 높게 내놓으면 바이어들이 물러나지만, 적정 수준이면 바이어의 매입 경쟁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콘도   지난해 10월 매매된 콘도 수는 30채였다. 올 10월에는 이보다 8채(27%) 더 많은 38채로 나타났다. 중간 거래 가격은 67만4500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8만 달러(14%) 이상 올랐다. 이는 전달의 66만 달러와 비교해서 1만 이상 웃도는 가격이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623달러로 작년 10월의 543달러보다 15%나 더 높았다. 이는 또 지난 9월의 586달러보다도 37달러 더 높은 가격이다.   콘도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30일로 지난해의 41일에서 무려 11일이나 단축됐다. 중간 거래 기간 역시 38일에서 20일로 20일이나 빨라져 눈에 띄었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99.78%로 작년 10월보다 1.23%포인트 상승했다. 셀러가 원한 가격에 근접에서 매매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단독주택 가격이 비싸고 매물도 많지 않은 상황 등으로 인해서 콘도의 매입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대수익용 주택   올 10월에 총 18채의 임대수익용 주택이 매매됐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0%가 증가한 것이지만 전달의 31채와 비교하며 13채가 감소한 것이다.   중간 거래가격은 190만 달러가 넘었다. 이는 지난해의 149만 달러보다 20%가 더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지난해 10월의 415달러보다 20달러 이상 떨어진 396.72달러였다. 다시 말해서 거래된 주택의 크기가 커진 것이지 거래 가격 자체의 상승 폭은 되레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임대수익용 주택의 평균 매매 소요기간(DOM)은 지난해의 47일보다 18일 짧아진 39일이었지만 가장 빈도가 높았던 거래 완료일은 18일로 작년보다 소폭 늦어졌다. 매물 리스팅 가격 대비 실제 매매 가격 비율은 94.90%로 작년 같은 기간의 95.09%보다 소폭 내려앉았다.   임대수익용 주택의 경우, 매물의 희소성에다 임대 수익률(cap rate)에 따라 오퍼 경쟁 상황도 크게 달라져 거래에 변동 폭이 크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9월부터 LA한인타운 주택시장이 조금 주춤하기 시작했지만, 콘도는 여전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LA한인타운의 주택 수급난이 내년까지 이어지고 내년 상반기에도 주택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조사는 우편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 지역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다른 한인타운 내 주택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이번 자료 집계 기간은 2021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진성철 기자한인타운 단독주택 단독주택 매매 단독주택 매물 la한인타운 주택

2021.11.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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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 중간가 LA 88만불, OC 110만불

지난달 LA와 OC의 집값이 1년 만에 각각 15.7%와 20.2% 또다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부동산협회(CAR)는 ‘9월 주택 거래 및 가격 보고서’를 통해 기존 단독주택 기준 LA의 중간 집값이 15.7% 오른 88만6050달러였다고 18일 밝혔다. 〈표 참조〉   지난 8월의 83만70달러와 비교해도 6.7% 상승한 것으로 LA의 주택 중간값은 꾸준히 오르며 3개월 연속 80만 달러 선을 유지했다.   OC는 전월과는 변화가 없었지만 지난해 9월보다는 20.2% 오른 110만 달러로 조사됐다. 지난 3월 102만5000달러로 첫 100만 달러를 돌파한 뒤 7개월 연속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 중이다.   CAR은 “LA와 OC 모두 전년 대비 가격이 올랐지만 전월 대비로는 OC에서 상승세가 멈췄다”며 “거래량도 LA는 전월 대비 6.2%와 전년 대비 1.6% 각각 늘었지만 OC는 4.9%와 14.4% 나란히 줄었다”고 전했다.   남가주 다른 카운티도 전년 대비 기준으로 모두 가격이 상승했지만, 벤투라는 전월 대비 4.5% 하락하며 중간값 80만 달러 선을 겨우 지켰다.   전년 대비 기준 거래량도 남가주 6개 카운티 중 LA만 1.6% 증가했을 뿐 다른 5개 카운티는 모두 감소했다.   남가주 전체의 집값은 지난 6월 76만6000달러로 고점을 찍은 뒤 7월과 8월 나란히 76만 달러를 기록한 뒤 지난달 75만5000달러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가주 전체적으로 중간 집값은 80만8890달러로 1년 전보다는 13.5% 올랐지만 한달 전보다는 2.3% 하락했다. 가주 중간 집값 80만 달러 이상은 6개월 연속 유지했지만 지난달 상승률은 최근 14개월 사이 최소폭이었다.   가주 전체의 주택 거래량은 연율 기준 43만8190건으로 8월의 41만4860건보다 5.6% 증가했지만 지난해 9월의 48만9590건에 비해서는 10.5% 감소했다.   이밖에 지난달 주택 재고는 1.9개월 치로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고 단독주택 기준 거래까지 걸린 기간은 8월의 평균 9일에서 지난달 10일로 조금 늘었다.   CAR의 조던 르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 주택거래는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수요는 여전히 강력해 최근 5년 사이 2번째로 많은 거래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내년에도 시장 경쟁은 치열하고 집값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

2021.10.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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