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 불체 단속 소송 참여…오렌지카운티 34개 시 중 최초
샌타애나 시가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고강도 불법체류 단속에 제동을 걸기 위한 소송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15일 비공개회의에서 소송 참여 안건을 출석 시의원 6명 전원 찬성으로 가결, OC 34개 도시 중 최초로 불체 단속 대응 소송에 합류했다. 시 당국은 이날 “이웃 도시들과 함께 대중의 신뢰를 훼손하고 적법한 절차를 위반하는 단속 행위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 시민자유연합(ACLU) 주도로 지난 2일 LA 연방법원에 제기된 이 소송엔 LA카운티와 LA, 패서디나, 샌타모니카 등 여러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원고 측은 ICE와 세관국경보호국(CBP) 요원들이 남가주 전역에서 영장 없이 사람들을 검문, 체포하고 있다며, 체포 과정에서 과도한 물리력을 행사하거나 인종을 근거로 단속에 나서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토안보부는 단속이 적법한 절차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며 맞서고 있다.불체 단속 소송 참여 불체 단속 단속 행위
2025.07.16.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