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일대에 지난 4일(화) 새벽 강력한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새벽 5시 30분께 북텍사스 전역에 사이렌이 울려 퍼지기 시작했다. 최대 시속 75마일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우가 덮친 것이다. 어빙에서는 EF1급 토네이도가 보고됐다. 이번 폭풍으로 주택가 및 상가의 건물이 파손되는가 하면 나무가 바람에 꺾이고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 단전 사태가 북텍사스 일대에서 발생했다. 단전으로 인해 가정집은 물론 상가에 전력이 끊기면서 일상에 큰 지장을 초래했다. 전기는 이날 오후부터 다시 공급되기 시작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다음 날인 5일(수) 오전까지 전기가 끊겨 학교들이 휴교를 하고 가정집과 사업체의 불편이 이어졌다. 이번 폭풍우로 북텍사스 지역 30만 곳의 가정집과 사업체들이 단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토네이도가 강타한 어빙의 경우 바람이 최대 시속 110마일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아파트 건물 외벽이 크게 파손되고 거주자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북텍사스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업체인 온코어(Oncor)에 따르면 화요일 오후 1시가 되면서 대부분 지역의 전기가 복구됐지만, 캐롤튼 한인타운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14만 곳 이상이 단전 상태였다. 단전은 전봇대가 쓰러지거나 나뭇가지들이 꺾이면서 전깃줄을 끊으면서 발생했다. 일부 주택가의 벽돌 담장들도 강풍으로 인해 무너지기까지 했다. 수요일까지 단전 상태가 지속되면서 매키니 교육구, 어빙 교육구, 포니 교육구, 캐롤튼-파머스 브랜치 교육구 등이 휴교령을 내렸다. 수요일 오후가 되면서 대부분의 지역들이 일상을 되찾았고, 8일(토) 비가 온 후 북텍사스 지역 날씨는 최저 기온이 화씨 40대 초반에서 최고 기온 70도 중반을 유지하는 화창한 날씨가 예상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북텍사스 아수라장 북텍사스 지역 북텍사스 일대 단전 사태
2025.03.07. 7:38
기록적인 폭염에 남가주 수천 가구에 정전 및 단전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LA의 랜드마크격 공연장도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ABC7에 따르면 지난 8일 할리우드보울 측은 X(옛 트위터)에 단전 사태로 당일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장에는 KCRW 페스티벌에 밴스 조이, 그룹러브, 타이니 해빗츠 등의 가수들이 공연을 앞두고 있었다. 할리우드보울은 취소된 공연 일정을 추후로 재조정할 계획이다. 한편 소캘에디슨에 따르면 8일 저녁 기준 남가주 5개 카운티에서 60건의 단전으로 약 6000명의 고객이 불편을 겪었다. LA 수도전력국 또한 이날 약 6600명의 고객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했다고 전한 바 있다. 온라인 뉴스팀한인 캘리포니아 LA 로스엔젤레스 이날 공연장 단전 사태 공연 일정
2024.09.09. 15:50
시카고 일부 운전자서비스시설(DMV)이 지난 13일 발생한 폭풍으로 인한 단전 사태로 에어컨을 작동하지 못해 임시 폐쇄한다.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실은 지난 15일 시카고 남부 시설(9901 S MLK Jr Dr)을 비롯 롬바드(837 S Westmore-Meyers Rd), 멜로즈파크(1903 N Mannheim Rd) DMV의 에어컨 가동이 어렵다며 "폭염 속에서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는 시설을 운영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했다"며 임시 폐쇄 이유를 설명했다. 남부 DMV 시설은 14일부터 16일까지 폐쇄하고, 롬바드와 멜로즈파크 DMV 시설은 전력이 복구될 때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주 총무처는 DMV를 찾기 전 웹사이트(ilsos.gov)를 통해 해당 시설의 운영 여부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일리노이 주 총무처장관실은 운전면허증 및 신분증 만료일을 내달 31일까지로 모두 연장한 상태다. Kevin Rho 기자단전 임시 임시 폐쇄 단전 사태 에어컨 가동
2022.06.15.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