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는 활동량이 늘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체력 관리의 필요성이 커진다. 자연스럽게 건강 보조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시기다. 피코길에 위치한 '대관령 흑염소농축'은 오랜 기간 한인사회에서 입소문으로 알려진 건강 농축액 전문점으로, 정성스럽게 달여낸 다양한 건강 엑기스를 선보이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대표 상품인 흑염소농축을 비롯해 녹용대보탕, 흑마늘 진액, 도라지배즙, 골드쌍화탕, 대추농축, 양배추즙, 호박즙, 칡즙, 보라양파 진액, 여주 농축, 양파즙 등 다양한 건강 농축액을 구비하고 있다. 고객의 연령과 건강 상태에 따라 상담을 통해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어 가족 건강을 챙기려는 이들에게 호응이 높다. 대관령의 농축액 제조 과정은 정성과 공정을 특징으로 한다. 재료에 따라 최대 70시간 이상 충분히 달인 뒤 별도 시설에서 다시 8시간 이상 고아내는 과정을 거쳐 농축액을 완성한다. 모든 제조 과정은 NSF(미연방위생협회) 인증을 받은 위생 시설에서 진행되며, 고가의 정수 시스템과 철저한 청결 관리로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대표 제품인 흑염소농축은 하루 두 포 복용 기준 한 달 분량인 1박스(60포)가 300달러로, 허약 체질이나 수술 후 회복기, 노년기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미엄 녹용대보탕(1박스 350달러) 역시 원기 회복과 면역 관리, 수족냉증 및 빈혈 개선, 어린이 성장 발육 등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흑마늘 진액과 도라지배즙은 남성 고객과 기관지 건강 관리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많이 찾는 제품이다. 골드쌍화탕(180달러), 대추농축(80달러), 양배추즙(80달러), 호박즙(100달러), 칡즙(150달러), 보라양파 진액(100달러), 여주 농축(80달러), 양파즙(60달러) 등 다양한 제품이 준비돼 있어 고객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직접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전화 주문 후 픽업 서비스도 제공하며, 한인타운 지역에는 무료 배달 서비스도 가능하다. 매장은 피코 불러바드와 노튼 애비뉴 코너에 위치해 있다. ▶문의: (323) 737-3477, (213) 910-0083 농축액 달인 건강 농축액 농축액 제조 건강 상태
2026.03.15. 7:01
“선생님, 아무것도 못 먹겠고, 잠도 못 잡니다. 온몸이 쑤십니다. 이러다 죽을 거 같습니다.” 오랜 세월 가부장적 남편 밑에서 화도, 억울함도 다 참으며 살아온 ‘언니’들의 말이다. 나 하나 참자며 살아온 세월이 하염없이 길어졌다. 그러다 보니 의학적으로도 설명되지 않는 화병의 신체적 증상들로,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는 분들이 많다. 고통과 상처를 피하고, 스트레스나 불안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이 사용하는 방어기제(Defense Mechanism) 중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것은 억압(Repression)이다. 수직적 인간관계가 강한 한국인들에게 이 방어 기제가 강화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수평적 미국 문화와 달리, 수직적 한국 문화에서는 특히 억압으로 인한 정서적 문제들이 매우 심각해질 수 있다. 어느 세미나에 갔더니 엄마, 돈, 성공, 화, 이 네 단어로 문장을 만들라고 했다. 엄마는 따뜻하다. 돈은 필요하다. 성공, 하고 싶다. 거침없이 세 단어로 문장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마지막 단어인 화는 아무리 해도 문장이 만들어지지 않았다. 문장이 만들어지지 않는 것도 우리 마음의 표현이라는 강사의 말에, 이 화라는 감정이 그동안 얼마나 내 안에 억압되어 있었는지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고등학교 후반 완전히 무너져버린 집안 형편 탓에 빚을 내어 입학한 대학, 여유 있고 화려한 대학 생활을 즐기는 친구들 사이에서, 과외지도로 이리 뛰고 저리 뛰던 날들, 씩씩한 척했어도, 학교 일찍 들어가 겨우 열일곱 어린 나는 얼마나 억울했을까. 화가 났을까. 그러면서도, 나보다 더 힘들 엄마 생각에 억압해 놓을 수밖에 없었던 그 감정들은, 내 무의식 속에 꽁꽁 숨어들면서 이후 나를 불안, 강박, 완벽주의에 시달리게 했다. 사모로 산 30여년 동안에도 가장 억눌렀던 감정이 바로 화였던 것 같다. 물론 좋은 분들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내 눈에는 늘 같은 사람, 같은 목사인 남편을 한때는 좋아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떠나버린 일부 교인들, 그리고 그들의 터무니 없는 오해와 비방 때문에 마음은 피를 흘리는데도, 내 얼굴은 늘 웃고 있었다. 이렇게 억압된 화가, 내가 문장 하나도 못 만들게끔 무의식 깊이 억압되어 있었다. 심리치료사가 되고, 북클럽을 운영하며, 낯설었던 나의 무의식과 가까워졌다. 부인하고 있었던 무의식 속의 부정적 감정들을 직면하면서, 그동안 나를 괴롭히던 늘 불안한 꿈과 강박, 그리고 완벽주의의 이유를 깨닫게 되었다. 요즘은 억울하고 화가 났던 나를 자주 위로한다. 잘 살았다 칭찬하며 자주 어깨를 두드려준다. 내 인생에 일어난 이해되지 않는 일들 때문에 화가 날 때, 억울할 때, 더는 감정을 억압하지 말자. 가족이든 친구든 내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에게 표현하자. 가까운 사람에게 표현하기 어려울 때 전문 상담가도 도움이 된다. 표현만 해도 가벼워진다. 견딜만해 진다. 억압된 감정 때문에 불안이나 화병에 시달리는 많은 분이, 이제라도 마음을 훌훌 표현하면서, 가벼워진 몸과 마음으로 행복하게 살게 되시길 기도한다. 김선주 / NJ 케어플러스 심리치료사살며 생각하며 달인 억압 부정적 감정들 고등학교 후반 화도 억울함
2024.04.24.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