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스 안(사진) 부에나파크 1지구 시의원 후보의 당선이 확정적이다. 안 후보는 OC선거관리국(이하 선관국)의 16일 오후 2시 현재 집계에서 49.41% 득표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존 시버트는 27.85%, 3위 케빈 이 후보는 22.75%를 각각 득표했다. 1540표를 받은 안 후보는 시버트를 672표 차로 앞서고 있다. 투표일 다음날인 9일, 두 후보 표 차는 370표였다. 1주일 새 표 차이가 거의 2배로 벌어진 것. 안 후보 측은 미개표분을 1000~1400표로 추산하고 있다. 남은 표와 추가 개표에서 드러난 추세로 볼 때, 안 후보의 당선 확정은 시간 문제다. 안 후보는 “더 확실해질 때까지 지켜본 뒤, 승리 선언을 하겠다”고 말했다.조이스 시의원 시의원 당선 당선 확정 1지구 시의원
2022.11.16. 16:59
캐런 배스 LA 시장 후보가 상대 릭 카루소와의 격차를 3만6000여 표로 넓히며 리드를 이어갔다. 전날 3만여 표 차이로 리드했던 배스 진영은 15일 오후 LA 선거관리국의 개표 결과 업데이트(개표율 68.1%)에서 추가로 6000여 표를 더해 득표율 52.5%(37만5143표)를 기록했고 카루소 진영은 여전히 47.4%(33만8794표) 득표율에 머물렀다. 일단 배스 진영이 개표 중반이던 지난주 목요일부터 리드를 지속하고 있는 형국이며, 카루소 진영은 46~47%의 득표율을 극복하지 못하고 정체된 모습이다. LA 선거관리국은 아직 개표가 안 된 규모가 65만여 표에 달하지만 이중 어느 정도가 LA시 유권자로부터 온 것인지 구분할 수 없어 아직 당락을 확정하기 위해 남은 미개표 숫자도 알 수 없다고 밝혔다. LA 시의원 선거에서 한인 표심으로도 주목을 받았던 13지구에서는 도전자인 소토-마르티네즈 후보가 현역 미치 오페럴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득표율 차이는 10%였으며 약 5000여 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15지구에서는 제임스 한 전 시장의 보좌관인 팀 맥오스커 후보가 현역 조 부스카이노 시의원을 누르고 시의회에 입성했다. 5지구에서는 캐티 영 야로슬랩스키 후보가 임기 제한으로 물러나는 폴 코테즈를 이어 시의원직에 올랐다. 한편 LA카운티 셰리프 국장 선거에서 도전자인 로버트 루나 전 롱비치 경찰국장이 현직인 알렉스 비야누에바를 누르고 당선됐다. 루나 전 국장이 15일 오전 현재 총 66만2800여 표를 얻어 득표율 59.8%를 보이며 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비야누에바 현 국장이 이날 오후 루나 측에 당선 축하 전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배스 우세 당선 확정 배스 진영 캐런 배스
2022.11.15. 21:55
11월 중간선거의 결과를 확인하는 데는 적잖은 인내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8일 투표가 끝나면 모든 후보 캠프들이 이날 저녁 ‘승리 파티’를 열지만 진정한 축배를 들기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유는 바로 ‘우편 투표’ 때문이다. 현재 LA카운티 등록 유권자 560만여 명 중의 50만명이 우편 투표를 마친 상태이며 이 숫자는 지난 선거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LA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의 딘 로건 국장은 “지난주 이미 100곳의 조기투표소를 설치한 상태지만 아직 열기가 크게 뜨겁지는 않다”고 전했다. 우편 투표는 우체국 소인이 8일로 찍히면 유효표로 간주한다. 따라서 일부 표들은 11일이 지나서야 선관위에 도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착하는 표는 곧바로 ‘서명 확인(signature verification)’ 과정을 거치게 되며 추가로 1~2일이 소요될 수 있다. 실제로 팬데믹이던 2020년 대선에서도 일부 지역 선거는 길게는 10여 일이 지나서 최종 승패가 결정되곤 했다. 결과가 확정되지 않으면서 당선된 것으로 생각하고 ‘당선자 오리엔테이션’을 다녀 와보니 낙선자가 된 경우도 있었다. 로건 국장이 “근소한 투표 차이를 보이는 지역구의 경우엔 수일이 지나야 정확한 승패를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다. 게다가 중간선거라 낮은 투표율을 예상하면서도 아직 도착하지 않은 표를 미리 예측하기 어려운 것도 결과를 늦추는 배경이 된다. 특히 관심도가 높은 LA시장 선거, 주하원과 연방하원 경합지역은 9일까지도 승자가 확정되지 않을 수 있다. OC와 인근 카운티들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개표 업무 규모가 비교적 작아 유연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한편 LA카운티 내 118개 조기투표소는 현재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5일부터는 총 640개로 늘어난다. 카운티 내 거주자는 아무 투표소나 방문해도 투표가 가능하며, 우편투표지를 임시 투표함(drop box)에 넣을 수도 있다. 만약 유권자 등록을 아직 안 했다면 투표소에서 등록하고 임시 투표(provisional ballot)를 하면 된다. 최인성 기자우편투표 확정 선거 우편투표 la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 당선 확정
2022.11.01. 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