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에디슨 요금 인상안, 3년간 대폭 축소
콘에디슨이 당초 11~13%에 달하던 요금 인상안을 대폭 축소한 새로운 3년 계획을 뉴욕주 공공서비스위원회(PSC)에 제출했다. 이번 조정안에 따르면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카운티 고객들은 내년부터 2028년까지 매년 평균 2.8%(전기), 2%(가스)의 인상률을 적용받게 된다. 당초 콘에디슨은 전기 11.4%, 가스 13.3% 인상을 요구했으나〈본지 2월 4일자 A-3면〉, 웨스트체스터 지역 40개 지방정부가 연합한 ‘웨스트체스터 지방정부 컨소시엄(WMC)’의 강력한 반대와 협상 끝에 인상폭이 대폭 줄어들었다. 이번 합의안에는 웨스트체스터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조항도 포함됐다. 콘에디슨은 뉴욕시와 웨스트체스터의 전력망 구조 차이를 분석하는 비용 비교 보고서를 제출하고, 매년 지역 투자 계획을 지방정부와 공유하기로 했다. 이는 뉴욕시 중심의 투자 편중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간 형평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PSC는 오는 21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뒤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콘에디슨 요금 콘에디슨 요금 요금 인상안 당초 콘에디슨
2025.11.13. 21:12